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이 꽃무릇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가운데 제23회 꽃무릇큰잔치가 3년 만에 개최된다. 함평군은 13일 “제23회 꽃무릇큰잔치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세계 최대 꽃무릇 군락지로 손꼽히는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해보면 용천사 인근 꽃무릇공원은 매년 9월 추석 무렵이면 용천사 들머리부터 붉은 융단을 펼쳐놓은 듯 장관을 이룬다. 해보면꽃무릇큰잔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31회 해보면민의 날과 함께 개최돼 주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17일 오전 10시부터 퓨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11시 공식 개막 선언과 함께 막을 올리며, 개막식 후에는 잔디광장에서 면민화합 한마당 행사 및 초대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18일 오전에는 국악가요, 7080 추억의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되며, 오후에는 예심을 통과한 25명의 출연자와 함께 꽃무릇가요제 본선경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14개 업체가 참여하는 농특산물 판매장(떡, 감자, 한과, 치즈, 등)과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꽃차만들기, 키링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재업 위원장은 “꽃무
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대한민국 대표 ‘맛의 도시’ 목포시가 음식을 주제로 한 축제인 ‘목포미식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개관한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에서 오는 23~24일 진행되는 데 단순히 먹고 즐기는 획일화된 음식 축제가 아니라 인문학적 요소를 추가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개막행사는 영화 속 음식을 음악으로 재연한 재즈공연, 식재료를 이용한 ‘컬리너리 아트 퍼포먼스’, 스타셰프의 ‘푸드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이어 목포 청년셰프, 명인들의 ‘목포의 맛 토크쇼’, 전쟁과 음식에 관한 ‘음식인문학콘서트’, 9미(味) 식재료와 와인의 조화를 경험하는 ‘목포! 와인을 만나다’, 전통주의 매력을 알아보는 ‘전통주토크쇼’, 남도음식의 본질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다큐멘터리 상영 등 다체로운 음식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목포미식페스타는 목포의 대표 축제중 하나로 문화재 야행, 건맥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려 원도심의 가을은 더욱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할 것이다”면서 “목포미식페스타가 앞으로 목포 미식문화관광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에서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플레이 아일랜드(play island) 완도’를 주제로 ‘2022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2022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은 완도읍과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등 4군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청정완도 가을 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더불어 섬의 매력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최근 여행 트렌드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발굴했다. 주요 행사로 완도읍 해조류센터 일원에 마련한 ‘플레이 그라운드(play ground)에서는 완도읍과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주민들이 완도의 관광 자원 등을 홍보하는 ‘완도 섬 관광청’을 운영하고,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마켓 운영,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요트 투어와 완도수목원에서는 파충류 체험 랜드를 운영한다. 슬로시티인 청산도에서는 ‘느림을 플레이하다’라는 주제로 범바위 별멍 투어, 청산도 클래식의 발견, 항구 포차, 노을 산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길도는 ‘풍류를 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맛의 고장 전남의 으뜸가는 음식과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여수 박람회장에서 펼쳐진다. ‘맛있는 즐거움이 있는 낭만힐링축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의 힐링을 위해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체험 위주 콘텐츠를 강화했다. 가수 김연자, 노브레인, 도립국악단 등의 축하 공연과 ‘황금 숟가락을 잡아라’ 현장 퀴즈쇼, 해상 불꽃쇼, 사투리 경연대회, 케이팝(K-POP) 콘서트, 추억의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관람객과 함께하는 마당놀이, 스타강사 힐링 토크 콘서트, 남도 농수산물을 구워 먹는 바비큐존, 어린이 쿠킹클래스, 증강현실 사진관, 트릭아트 포토존 등을 도입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전시관은 전남의 4계절․시군별 대표 건강식을 관람하고 시식할 주제관, 시군 음식관 및 명인관, 도내 가공식품 수출 흥행제품, 남도 전통주 및 시군 특화빵, 세계 10개국 대표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국제관을 준비했다. 최근 전 세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K)-푸드의 원류인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더 편하고, 더 즐겁고, 더 다양하게’ 전남관광을 즐기도록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가 목표다. 목표 실현을 위해 전남도는 명품 숙박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만631실인 고급형 명품 숙박시설을 2026년까지 1만 7천617실로 확대하는 등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다. 서부권에선 진도 솔비치, 신안 씨원리조트 등 명품 리조트가 완공돼 손님을 맞고 있다. 목포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도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동부권에는 명품 숙박시설인 쏘노캄 여수를 비롯해 풀빌라 시설이 가득하다. 당초 6천800억 원 규모였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도 3조 원으로 확대해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조성, 다도해 갯벌 습지정원 조성 등 곳곳을 핫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설립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명소화 사업도 추진한다. 전남도는 또 관광객에게 여행 후 전남을 떠올릴 기념품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지 방문 누리소통망(S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3년 만에 ‘제16회 동대항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예선은 9월 18일 오후 2시 이순신광장에서 펼쳐지며, 본선 진출자 12명을 가리게 된다. 본선은 10월 9일 오후 6시 종포 해양공원에서 진행된다. 본선 무대에 앞서 오후 3시부터 타악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여수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분은 배너 QR코드를 통해 9월 17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에 15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과 인기상 각 1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본선 무대에서는 히트곡 ‘우연히’를 부른 가수 우연이를 비롯해 한태진, 강민구, 이미나, 박미란, 김한나 등 초대가수들의 신나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제16회 동대항 노래자랑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재능과 끼를 갖춘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 일로읍은 오는 9일 일로개발청년회 주관 제1회 한가위 백련가요제를 일로읍 우시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개최인 한가위 백련가요제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3년여의 기간 동안 힘든 삶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민과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 모두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뒀다. 대표적인 길거리 공연문화인 각설이 품바공연을 시작으로 트롯가수 초청공연,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읍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두환 일로읍 개발청년회장은 “올해 첫 개최인 백련가요제가 읍민과 향우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남은 기간 동안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방역지침 준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로개발청년회는 애향, 애우, 단결의 회훈을 갖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이며,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이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광주 대표 거리예술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9월 3일 10회 차 행사를 끝으로 ‘우리동네 프린지’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24일부터 총 5회에 걸쳐 5.18 민주광장에서 국내 정상급 거리예술공연 등을 선보이는 ‘민주광장 프린지’를 개최한다. 관내 5개구 10개 거점공간에서 지역민을 찾아가는 축제로 진행한 ‘우리동네 프린지’는 함께 참여한 주민자치위원회 및 마을 단체와의 협업 속에 총 20만 명(오프라인 14만 명, 온라인 6만 명)의 시민들을 참여시키며 약 3개월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특히, ‘시민, 예술애(愛) 물들Go!’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한 만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중에서도 행사장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 메시지가 쓰인 화분을 놓아 우리가 버린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기후(환경) 보호 예술 프로젝트 ‘줍깅 퍼포먼스’,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 자제 및 과도한 물품 소비 현실을 알리기 위해 재사용 물품을 기부하고 다시 나눠 쓰는 ‘기후위기 액션플랜 : 모두의 가방’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이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과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퍼플섬에서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11일간 섬 왕새우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되는 첫 수산물 축제로 왕새우 소비촉진 활성화와 함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청정 갯벌에서 자란 신안 왕새우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 마련을 위해서다. 왕새우는 고혈압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예방, 피부노화 방지 등의 효능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키토산이 함유된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신안 왕새우는 게르마늄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맛과 영양면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정평이 나 있다. 신안군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왕새우 할인 판매와 동시에 즉석에서 다양한 왕새우 요리(구이,튀김 등)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외에도 신안에서 직접 생산한 제철 맞은 농·수특산물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축제는 버들마편초 꽃 축제(9.1~9.31)가 열리고 있는 보라색이 만연한 퍼플섬에서 개최되는 만큼, 제철 맞은 왕새우와 꽃 축제가 어우러져 축
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 전라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있는 ‘누리소통망(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소통망 인증샷 이벤트는 전남 490개 주요 관광지 중 3개소 이상을 방문하고, 본인의 누리소통망에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를 올린 뒤, 응모페이지(구글폼)에 제출하면 경품을 제공한다. 다만 타 지역 국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참여자 중 광주·전남에 주소를 둔 관광객은 제외한다. 경품은 방문의 해 브랜드이미지(BI)를 활용해 제작한 티셔츠와 머그컵, 남도장터 모바일 상품권(2만 원권)이다. 3개 상품 중 원하는 상품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전남도는 방문의 해 운영 기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자원 관광상품’, ‘최신유행공간(힙플레이스) 투어 상품’, ‘청년대상 남도 문화관광 체험’ 등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10월 구례 천은사)’, ‘드론 나이트 쇼(10월 목포 노을공원)’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 중이다. 추석 이후 명량대첩축제(9월 30일), 남도음식문화큰잔치(10월 7일) 등 지역 곳곳
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10일간 강진만생태공원 일대에서 제7회 강진만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린다. 강진군은 지난 1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강진만춤추는갈대축제를 대면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강진만춤추는갈대축제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기획행사, 체험행사, 공연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 등 5개 분야 35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진낭만체험으로 국화정원, 낭만갈대 프로포즈, 퍼스널 컬러, 인생네컷 사진인화,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 감성 포토존 등 연인을 위한 테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갈대숲에서 만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캐릭터 복합마술, 마리오네뜨 공연, 벌룬 버블쇼, 에어바운스 놀이터, 추억의 연날리기 등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축제기간 중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사의재 일원에서 2022년 제8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문화축제 공연행사, 가족참여형 한옥 체험행사 등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축제 분위기의 상승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강
전남투데이 이태곤 기자 | 3년 만에 개최된 구례군의 대표 음악축제 구례자연드림 락페스티벌이 지난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동안 계속 이어진 공연에는 소찬휘, 로맨틱펀치, 406호 프로젝트, 크라잉넛, 노브레인, 딕펑스, 정홍일, 윤성, 국카스텐 등 국내 대표 락밴드들이 출연해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락페스티벌은 음향효과를 고려해 무대 위치를 기존과 달리했으며, 안전하고 자유로운 축제 관람을 위해 스탠딩존과 피크닉존을 분리했다. 스탠딩존에서는 락 애호가들이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고, 피크닉존에서는 가족 단위 관객들이 돗자리를 펼치고 마치 소풍을 나온 듯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겼다. 축제장에는 구례군 소상공인들을 위한 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핸드드립커피, 수공예품, 지역 농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특히 '나와 이웃에게 힐링, 지구에게 쿨링'이라는 아이쿱생협의 이념을 축제에 녹인 '키스 디 어쓰(Kiss the earth)'라는 슬로건을 걸고 환경 페스티벌로 연출했다. 전단지 같은 종이 인쇄물은 사용하지 않았으며, 축제장에는 수거된 쓰레기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