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관내 농업인의 노동력 부담 경감과 농산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목적 소형농기계를 비롯한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오는 20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2024년 1월 1일 이전에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농지를 소유하거나 임차하여 농작물을 실제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지원 품목으로는 제초기, 분무기, 관리기 등 다목적 소형농기계와 용수로 개폐 장치, 유류 저장탱크(급유기), 편의 의자 등 인력 절감 효과 및 작업 효율성 증대를 위한 품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공동영농 실천을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농업인 단체와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광역 살포기, 범용콤바인, 농업용 드론, 지게차, 곡물 건조기 등을 지원하는 농산물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도 신청받고 있으며, 우수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법)인이 거주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읍·면 심의회를 통해 우선 순위자를 추천하고, 고흥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 심의회 농정분과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확정한다. 군 관계자는 “농가 맞춤형 농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6일 고흥읍(터미널길 17-35)에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고흥시니어클럽의 이전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노인복지와 일자리 창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고흥군 관계자, 한국주택토지공사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고흥시니어클럽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이전은 지난해 8월, 고흥군과 한국주택토지공사가 체결한 주민공동시설 20년 무상 임대 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본래 어린이집 용도로 사용되던 주민공동시설을 리모델링해 맞춤형 사무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끝에, 지역 노인복지와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거점이 마련됐다. 공영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새롭게 자리 잡은 고흥시니어클럽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시니어클럽은 오는 8일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작으로 올 한 해 전년도보다 6개 사업단, 1,423명의 참여자가 증가한 18개 사업단 3,178명(총예산 119억 7,600만 원 지원)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n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6일 신년 첫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회의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부서장,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군정 주요 사업장 5개소를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과 추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사업완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먼저, 고흥군의 3대 미래 전략산업 중 하나로, 2031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나로우주센터 일원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해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예타면제 사업 확정 등 우주발사체산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2025년에는 국가산단, 민간 전용 발사장,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 중점사업의 실체화와 구체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우주발사체산업 관련 재원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적극적인 민간기업 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 향후 우주발사체 분야 특화도시 가속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군은 ‘남양 우도 레인보우교’와 ‘고흥만 선셋가든’ 예정 부지 등 관광 분야 주요 사업장을 점검했다. ‘남양 우도 레인보우교’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공영민 고흥군수가 6일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통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사업 현장을 방문하며 2025년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공영민 군수는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될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핵심 사업들을 점검하며, 우주산업 중심지로 입지를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역점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지시하며 강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고흥군은 명실공히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임을 입증하며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먼저,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46만 평 규모로 조성될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지난해 6월 신규 국가산단 중 지방권 최초로 예타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국가산단 조성기간이 단축되어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아울러, 민간 발사장과 발사체 기업의 원스톱 지원을 위한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또한 예타면제 후 지난해 7월 적정성 검토(KISTEP)가 완료되면서 사업비 약 1,5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군은 지난해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국가산단 입주 협약에 이어 12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겨울 ‘독서교실 · 방학특강’을 2개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의 주제는 ‘우리동네 옛날이야기’로 추억의 옛날 놀이와 관련된 도서를 읽고 독서토론, 마음 글쓰기 등의 독후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기 주도적인 사고력과 자기 표현력을 기르는 한편,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참여형 특강을 통해 어린이들이 함께 활동하며 사회성을 키우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고흥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중앙도서관은‘겨울 독서교실’, ‘주니어 스피치’ 등 5개 프로그램, 남부도서관은 ‘꼬마 정원’, ‘겨울미술놀이’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총 8개 프로그램, 81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이며, 프로그램 운영은 14일부터 2월 14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옛날이야기 그림책이 관련된 독서교실 외에도 레트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음악 줄넘기, 추억의 겨울 간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추운 겨울날 즐겁고 유익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고흥군민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고흥군 출생기본수당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전라남도에서 출생신고를 하고, 출생 신고일부터 계속해서 부모와 출생아 모두 전라남도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부모와 출생아는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여야 한다. 신청 요건을 충족하면,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5일에 전라남도에서 10만 원, 고흥군에서 10만 원씩 총 2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아동의 출생일 이후 11개월부터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또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출생기본수당 지원은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양육지원 체계를 개선하고 자녀 양육 가구의 실질적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흥군은 ▲출산장려금(첫째-셋째 1,080만 원, 넷째 이상부터 1,440만 원) ▲산모 건강 회복비(관내 출산 시 200만 원) ▲돌맞이 축하금(50만 원)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0~6세) 환자가 전체의 38.6%를 차지하고 있어, 영유아 및 관련 시설(어린이집 등)의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며, 일상 환경에서도 최대 4일간 생존이 가능하다. 면역 유지 기간이 짧아 과거에 감염됐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물(지하수) 또는 음식물(생굴, 어패류 등)의 섭취 ▲환자와의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환자 분비물에서 발생한 침방울(비말) 흡입 등이다. 감염되면 12~48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일부 환자에게는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12월 7일 전국 환자 수는 6,0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1월 11일 개막한‘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에 총 2만 6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고(故) 천경자 화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작가의 고향인 고흥에서 개최된 전국 유일의 단독 전시로,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는 채색화 29점, 드로잉 23점, 화선지에 먹으로 그린 작품 6점, 아카이브 102점 등 총 160점의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개인 소장품, 유품 등과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으며, 전국 애호가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작품을 통해 천경자의 예술 세계가 현대적으로 재조명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하고 심도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전시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 12월 28일과 29일에는 하루 1,3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천경자에 대한 깊어진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관람객들은 “고향인 고흥에서 열린 전시를 통해 천경자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매우 뜻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8일 ‘금진리 당제 무형유산 기록화 조사’ 최종 보고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금진리 당제 무형유산 기록화 조사’는 해양수산부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대표 김소영)이 조사를 맡아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마을 주민 50여 명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금진마을에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당제 문화의 가치와 이를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거금도에 위치한 금진마을 당제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서남해안권에서 대부분 사라진 당제문화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는 점과 농업과 어업을 함께 영위하는 거금도 금진마을만의 독특한 당제 의식이 학술적 가치로 평가될 수 있다는 점이다. 금진마을 당제는 크게 할아버지당, 할머니당, 그리고 용왕에게 제사를 지내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제사를 주도적으로 주관하는 제주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의 당제와는 큰 차이가 있음이 조사에서 드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최근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군정 성과를 이룬 우수공무원 6명을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으로는 ▲고흥 조생양파 한파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받고, 온라인 판매를 통해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한 농업정책과 김승혁 주무관이 선정됐다. 전국 조생양파 주산지 중 유일하게 고흥군이 농업재해 지원 대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256 농가에 3억 8,615만 원의 복구 지원비를 지급해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 또한, 온라인 판매를 통해 22,162박스(약 100톤)를 판매하며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우수공무원으로는 ▲공유 재산의 창의적 매각을 통해 우주발사체 기업 유치에 성공한 재무과 노형기 팀장과 ▲건축물이 있는 토지의 지목 현실화에 기여한 종합민원실 박석영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려 공무원으로는 ▲녹동항 드론쇼 개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우주항공추진단 강지수 주무관 ▲벼 종자의 적극적 확보 및 병해충 선제적 방제로 농업인 소득 증가에 기여한 농업기술센터 이문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이 고흥 유자와 중국 해삼 추출물을 활용한 한-중 합작 음료 ‘하이뉴’를 개발해 중국 시장에 수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음료는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프리미엄 고흥 유자와 중국 해삼 추출물을 주요 원료로 사용했다. ‘하이뉴’ 음료 개발은 올해 9월 공영민 군수가 고흥 농수산물 수출 개척단 활동 중 고흥 유자를 활용해 중국 신제품 음료와 합작하여 새로운 맛의 음료를 개발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후 전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레시피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27일 초도물량 30만 병을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을 완료했다. 이번 한-중 합작 음료 개발은 고흥군, 전남농업기술원, 중국 산둥 불곤 그룹, 중국 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 엔자임팜 등 한-중 양국의 여러 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이룬 성과로, 특히 예외적인 사례로 주목된다. 중국 측 파트너인 산둥 불곤 그룹의 캉빈 회장은 지난 30일 고흥군청을 방문해 시제품을 전달하며 “고흥군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음료 출시가 가능했다”며, “다양한 유통채널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군 청사 앞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하고 희생자를 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정부의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30일 오후 4시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며, 조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직원을 상시 배치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공영민 군수는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직접 분향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사고로 인한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조속한 사고 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말씀을 전한다”며 “고흥군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사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전국적인 추모의 시간을 갖기 위해 2025년 1월 1일 고흥 남열 해맞이 행사와 읍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모든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