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지역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2025 광주 방문의 해’와 여름휴가철을 맞아 광주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실속있는 숙박 혜택과 풍성한 관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쿠폰은 카카오톡, 여기어때, 11번가, G마켓,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22개 온라인 판매채널을 통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선착순 발급된다. 할인권 발급과 예약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가능하며 결제까지 완료해야 한다. 발급된 할인권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7만원 이상 숙박 예약때 5만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광주시는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에 다양한 축제와 전시, 스포츠 등 여행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세계 스트리트댄서들이 참여하는 댄스배틀경연 ‘스트릿컬처 페스타’가 6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스트리트 컬처 씬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다섯번째 재판이 26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5차 공판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할 예정이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재판은 6월3일 대통령선거 이전에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마지막 재판이다. 6차 공판은 다음달 9일 열린다. 5차 공판에서는 이상현 전 육군 특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준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군 특수부대가 투입된 경위 등을 증언할 예정이다. 이 준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병력 269명에게 국회 출동을 지시한 뒤 지휘차량에 실탄을 싣고 국회로 출동해 현장을 지휘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직권남용) 등으로 지난 2월 중앙지역군사법원에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 제기된 '룸살롱 접대 의혹'과 관련한 대법원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지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대법원 윤리감사실에 접대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담은 문건과 입증 자료 등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오는 6월8일까지 보름여간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식물표본 전시회를 열어, 지난해 나주 불회사를 중심으로 산림자원탐사를 실시해 수집한 자생식물 24점을 선보인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2013년부터 전남지역 주요 산림을 대상으로 산림자원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4년 3월부터 나주 불회사를 중심으로 덕룡산 일원에 총 15회 실시해 366종의 식물을 수집했다. 국립나주숲체원과 협조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선 지역 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탐사로 수집된 식물 중 흰털괭이눈 등 특산식물 6종과 옥녀꽃대 등 희귀식물 4종 등 24점을 선보인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최근 보성 일림산, 담양 가마골, 광양 백운산, 나주 덕룡산 등 산림자원탐사를 통해 자생식물 탐사와 증식 연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전남지역 관속식물상 논문과 함께 전남의 식물도감, 식물표본전시회 개최 등 연구 결과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식물자원 탐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와 현장에서 채집한 식물 증식을 통해 바이오산업과 연계를 추진하면서 마데카솔 원료인 병풀과 관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어선원 직불금 신청을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어선원 직불금은 어선원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수산업, 어촌의 공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수산 공익직불제도의 일환이다. 연간 6개월 이상 어선에 승선해 어업활동을 한 내국인 어선원에게 연 13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전남지역 모든 승선 어선원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전년도 기준 ▲어업허가를 받은 어선의 소유자와 1년 중 6개월 이상 고용관계를 유지하거나 6개월 이상 어선에 승선해 근로를 제공한 내국인 어선원으로 ▲가족어선원 또는 어선의 소유자가 아니어야 하며 ▲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개인 2천만 원 미만, 세대 합산 4천5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동일 세대 내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또한 신청연도에 ▲수산 분야 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소규모어가 직불금과 ▲농업, 임업, 산림 분야 기본직불금 중 어느 하나를 지급받은 경우 중복 수령이 제한된다. 어선원 직불금 신청은 승선한 어선의 입출항 항구가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친환경농산물 공급기지인 전라남도가 저탄소·친환경유기농업 육성을 위해 유기농업자재 등 친환경농자재 구입비 940억 원(보조 842억 원·자담 9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농자재 사업으로 ▲유기농업자재 지원 196억원 ▲토양개량제 공급 193억 원 ▲유기질비료 지원 201억 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지원 350억 원 등 영농철을 앞두고 친환경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영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어업법에서 고시한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유기농자재와 토양검정비용 등을 지원하며, 유기농인증 농가는 ha당 200만 원, 무농약 농가는 150만 원을 지원한다. 토양개량제는 3년 1주기로 마을별, 들녘별 단위로 공급하고 있으며,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157ppm 미만)와 산성토양(ph 6.5 미만)을 개량하기 위해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 7만 4천 톤을 공급한다. 유기질비료 공급은 농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추진을 위해 유기질비료와 가축분퇴비 43만 6천 톤을 공급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만나 ‘포용도시 광주’의 가치를 나누며 우호를 다졌다. 광주광역시는 24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5개국 문화·음식 체험의 장이 펼쳐진 가운데 포용도시 광주는 지구촌 축제장으로 변신했다. 강 시장은 이날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접견하고, 광주 방문을 환영하며 캄보디아예술단의 열정적인 공연에 감사를 표했다. 강 시장은 “80년 5월 광주는 외로웠으나 이후 많은 분들이 광주를 찾아주고 불러준 덕분에 민주주의 도시로 꽃피울 수 있었다”며 “이제 광주는 다양한 이웃을 품는 개방과 포용, 다양성의 철학을 가진 도시로, 모든 분들이 어려움 없이 공동체에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광주시가 다문화를 장려하고, 광주에 있는 다양한 국제적 그룹을 커뮤니티 안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는 광주의 포용성에 대해 매우 잘 보여주는 행사이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국제화와 다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연구원 등 교통 관련 기관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대자보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철도망 구상’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5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광주 교통 체계의 유기적인 연계를 중심으로한 효율적인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공사와 광주시, 광주연구원 등 유관 기관은 ▲광주시 도시철도망 구축 ▲광주광역권 철도망 추진의 미래 비전 ▲광주선 지하화의 필요성 ▲TRT 등 신교통 시스템 도입 방안 등을 주제로한 자유 발표 후 광주권 철도망 도입·운영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참여기관들은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광주 산업선 제안, 달빛철도 건설, 상무광천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에 공감했으며, 특히 공사는 이날 송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 인력 개발과 학술교류, 철도 관련 사업 협력 등 지역 교통 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광주에서 처음 개최된 한국철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수목원·정원사업소는 5월27일부터 11월2일까지 시립수목원 전시온실에서 특별 테마전시 ‘신비한 열대정원 수수께끼’를 운영한다. 이 전시는 열대기후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흥미와 학습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체험형 전시다. 관람객이 탐험가의 시선으로 전시온실 곳곳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전시공간은 ▲탐험의 시작 ▲식물의 비밀 ▲열대 새의 정원 ▲폭포와 홍학의 정원 ▲동물의 정원 ▲탐험자의 도전 ▲탐험을 마치며 등 7개 전시 존(ZONE)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전시공간에는 ▲몬스테라‧카나리아야자 등 열대식물 퀴즈 ▲열대 조류 실물모형 정원 ▲홍학과 네온조명 포토존 ▲슬라이딩 퍼즐 및 회전 패널 속 동물학습 공간 등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관람객은 전시를 마친 후 열대 테마 엽서를 색칠하며 개인 기념품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끈끈이주걱, 파리지옥, 네펜데스 등 식충식물 43종이 전시된 벌레잡이 식물정원이 새롭게 조성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관찰 환경이 마련돼 교육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n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258억5000만원을 투입해 외국인 유학생 1만2000명시대를 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외국인 유학생 종합지원계획’(2025년~2029년)을 수립, 시행한다. 이 계획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대학 위기와 산업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통해 글로벌 인재 확보는 물론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산업현장 인력 수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Gwangju, Your Global Campus-꿈은 세계로, 시작은 광주에서’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9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만2000명 유치와 정주율 10% 달성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유치 단계(지역 맞춤형 유학생 유치) ▲양성 단계(인재양성 및 유학생활 지원) ▲활용 단계(취·창업 및 정주 지원) 등 총 3단계 13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광주글로벌허브센터 설립, 지역대학 공동 해외유학 박람회 추진, 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을 찾기 위한 ‘유전자 분석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 제52조에 따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의 하나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행방불명자 유가족의 혈액이나 구강상피세포 등 유전정보를 채취한 뒤, 발굴된 무연고 유해의 유전자와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01년부터 2024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유전자 분석을 실시해 6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기관인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해 추가로 3명의 신원을 밝혀냈다. 현재까지 총 9명의 행방불명자 신원이 확인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조사위원회가 계엄군 등의 암매장 제보 현장에서 발굴한 19기의 무연고 유해를 포함해 현재까지 확보한 290기 이상의 유해 DNA 정보(총 602건)를 바탕으로 유가족의 유전자 정보와 비교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석에는 STR(염기서열 반복) 방식과 함께 정밀도가 높은 SN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기능성 표시제 양파즙’을 새롭게 개발해 26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양파는 항산화 작용, 심혈관계 질환 예방, 혈당 저하, 항염 효과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지닌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과 함황 화합물을 풍부하게 함유한 대표적 기능성 채소다. 하지만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매운맛과 향 때문에 제품 다양화에 한계가 있으며,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양파즙의 90% 이상이 단일 형태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소비자 기호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 쓴맛을 효과적으로 줄인 새로운 양파즙 제조기술을 완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능성 양파즙 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양파 특유의 강한 맛을 완화하는 동시에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한방 재료를 함께 배합해 맛의 균형을 살렸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활용해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과학적 기능성도 확보했다. 특히 제품은 기능성 표시 식품 표시·광고 자율심의 절차를 모두 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 영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영암군과 공동으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열어 이해와 존중 속에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를 확인했다. 세계인의 날은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외국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조성을 위해 매년 5월 20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 날을 포함한 1주일을 ‘세계인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처음으로 전남도와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공동 개최했다. 전남지역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영암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환영해요 오늘도, 함께해요 내일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담은 이번 행사는 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국적증서 수여식, 전남도민 환영식,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 주민이 진정한 ‘전남도민’으로서 환영받는다는 의미를 담아 ‘여권’과 ‘주민등록증’을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한 8개 기관·단체가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