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대한민국 제1호 도심 국가습지인 ‘황룡강 장록습지’의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28일 광산구 장록습지에서 ‘민관 합동 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광주시,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산구를 비롯해 영산강홍수통제소, 한국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호남대학교 등에서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황룡강을 따라가며 강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광주시-영산강유역환경청-광산구는 앞서 지난 2021년 ‘장록습지 보전 및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 습지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3년 장록습지 정화활동에 1384명이 참가해 21t을, 2024년에는 840명 7.6t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민관 합동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록습지는 황룡강 하류부 광산구 장록동, 서봉동, 선암동 일원에 위치한 도심 내 하천습지(2.7㎢)로 2020년 12월8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멸종위기종인 수달, 삵, 새호리기, 흰목물떼새를 포함 829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28일 광산구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외국인주민 광주생활이끄미 자원활동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생활이끄미 자원활동가단’은 광주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한국어와 외국어에 능통한 6개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인도‧몽골‧캄보디아‧중국) 출신 외국인주민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활동가 임명장 수여, 통역서비스 실무 교육 등 순으로 진행됐다. 활동가들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외국인주민과 공공기관 등을 동행해 통역하는 것으로, 이번 교육은 박주경 호남대학교 영어학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활동가들은 자신들이 입국 초기에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 입국한 외국인주민이 지역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일대일 멘토가 돼 도울 예정이다. 특히 관공서·병원·은행 등 기관에 동행해 언어장벽 없이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처음 한국에 와서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경험을 잊지 않고 나눠주기 위해 자원해준 활동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활동가들의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주민은 주저하지 말고 외국인주민지원센터로 신청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정책연구회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AX와 광주–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과 지역의 준비’를 주제로 제11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강기정 시장과 광주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장은 AI(인공지능)의 발전 흐름과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고, 광주시의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을 통해 2023년 국가AI데이터센터를 개관했고,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77종의 실증장비를 구축하는 등 세계적 인공지능 산업환경을 갖췄다. 현재까지 총 272개의 AI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인공지능사관학교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등 뿌리부터 탄탄한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27년 개교 예정인 AI영재고등학교를 비롯해 단계별 인재양성 사다리를 촘촘히 마련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인공지능 AI 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임 위원장은 “혁신의 방식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지만, 그 목표는 언제나 고객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최용철)가 6일부터 3일간 소방시설 실무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8명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소방시설의 작동원리와 화재안전기준 교육을 통해 소방시설의 점검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소방시설 현장점검 및 안전조치, 스프링클러설비 및 가스계소화설비 실습 등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실무 위주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전남소방학교는 실제와 같은 소방시설 교육장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화재현장 및 안전조사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병운 소방교육과장은 “실효성 있는 교육과정를 발굴하여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제117차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인권 의식 내재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를 시행했다. 한전KDN의 여성의 날 기념행사는 ‘윤리·인권을 기반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의 윤리경영 의지에 따라 인권 인식을 높이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실시됐다. 한전KDN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The 빠르게 행동하는 KDN인” 캠페인을 통해 여성의 날이 지닌 의미를 되새기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을 추진했다. 캠페인은 △임직원의 건강 증진 도모와 나눔문화 확산에 필요한 기부금 모집을 위한 “The 빠르게 걷기 챌린지” △취약계층 지원 및 자원순환을 위한 육아용품을 나눔 물품을 기증받는 “The 빠르게 기증 챌린지”로 진행됐다. 한전KDN 임직원들은 QR코드를 이용하여 매일 3800보 이상 걸었음을 증빙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적립하고 나주 본사 로비에 준비된 나눔박스에 사용가능한 육아용품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정연복 한전KDN 준법경영실장과 실무자들은 26일 캠페인을 통해 십시일반 적립된 기부금과 육아용품을 나주소재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행락철 야외활동 증가로 음주운전의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어젯밤 전남경찰청 주관으로 야간 동시 합동 음주단속을 실시 했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합동 음주단속 계획을 사전에 예고했음에도 27일 19시부터 24시까지 스쿨존, 관내 유흥가·주점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에서 교통경찰·지역경찰 등 총 211명을 투입해 단속한 결과 총 26건(취소 7건, 정지18건, 측정거부 1건 등)을 단속했다. 전남의 음주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25.3.26.기준) 102건에서 91건으로 10.8% 감소했으나, 작년 00군에서 재판 선고를 앞두고 또 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여 보행자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음주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음주운전 근절 문화 조성을 위한 예방이 필요하다. 이를위해, 전남경찰은 도경 주관 매월 1회 이상, ‘전 경찰관서 동시 합동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각 경찰서별로도 주 2~3회 이상 도심‧외곽 불문 주‧야간 불시 음주단속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 근절 문화 조성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북한의 도발에 맞서 목숨 바쳐 서해를 지켜낸 55용사의 공헌을 기리는 기념식을 목포 현충공원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범용수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남도지부장 직무대행, 보훈단체장, 이구성 제3함대사령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악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기념사에 이어 해군제3함대와 목포시립합창단 합동 기념공연이 진행됐다. 또 안보의식 향상에 기여한 해군 3함대 장병 3명, 대한민국상이군경회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기념공연 ‘서해의 별이 되어’는 서해수호의 날을 위해 만든 창작곡이다. 해군·해병대의 서해수호 의지와 다짐을 담은 노래로 해군제3함대 군악대와 목포시립합창단의 선도로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과 함께 불렀다. 특히 서해수호 55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목포 영화중 학생 대표 2명이 나와 서해수호 55용사의 사진을 배경으로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는 롤콜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경북·경남·울산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피해주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과 함께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광주광역시는 경북과 경남, 울산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호기금은 경북과 경남에 각 1억원, 울산에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기금은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산불특별재난지역인 경남 산청군과 경북 청송군에 234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에는 응급구호키트 60세트(남‧여 각 30세트)를 비롯해 김치, 컵라면 등 식음료다. 광주환경공단과 광주시·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모금한 성금 600만원도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2022년 경북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때에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을 위해 10억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했다. 무안국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28일 광주·전남 지역은 오전까지 흐리고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는 대체로 맑고, 쌀쌀하겠다.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도 떨어져 쌀쌀하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9~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또한 건조특보가 발효돼 광주와 전남 동부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풍 큭보가 발효된 전남해안과 전남동부내륙은 28일 밤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28일 오전까지 '보통'~'한때나쁨' 수준을 보이고, 오후부터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건조하고 바림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관리,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담양군 문화회관에 설치된 담양읍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전남도는 이날 투표 운용장비, 기표대, 투표 편의설비 설치 현황, 전기·통신장비 등 준비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 관계자들에게 원활한 선거인 동선 확보와 유권자 일시 집중 및 정전, 통신 장애 등에 대비한 대책 마련, 투표소 인근 소방 안전 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시 서울·부산·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사전투표소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사례가 발생했던 점을 감안,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 특이사항 전수조사 상황도 확인했다. 심재명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법정 선거사무를 철저히 이행토록 하고, 투·개표소 보안을 강화해 선거가 차질없이 치러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28~29일 진행된다.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바일)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전국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전남에선 광양시 다 선거구(중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이 순천 해룡면 호두마을을 방문해 지역사회 나눔실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동행 봉사단’은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 전남장애인체육회 등 6개 민간기관 140여 명이 뜻을 모아 2023년 3월 구성했다. 연 4회 분기마다 지역 마을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단순한 자원봉사 차원을 넘어 장애인이 봉사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참여해 낡은 방충망 교체(40가구), LED전등 교체 30가구 등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 칼갈이, 미용봉사, 푸드트럭 운영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펼쳐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차량배분 사업을 통해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순천시지부가 선정됨에 따라 차량(카니발) 전달식을 갖고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봉사활동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광양만권 소재부품지식산업센터에서 미래 이차전지산업 현장형 인재 양성 요람이 될 국립순천대 첨단소재 특화 지산학 광양캠퍼스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 권향엽 국회의원,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강정일·박경미·임형석 전남도의회 의원,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퍼스 라운딩, 환영사와 축사, 현판제막 등으로 진행됐다.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에 자리잡은 지산학 광양캠퍼스는 강의실 2개, 캠퍼스실 1개, 세미나실 1개, 실험장비·분석실, 산학협력실 등을 갖췄다. 이차전지 등 첨단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첨단소재 산학 공동연구개발, 현장중심형 실무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순천대 광양캠퍼스는 지역과 산업, 대학이 하나 돼 현장형 인재를 키울 요람”이라며 “미래 첨단소재 산업에 특화된 캠퍼스가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본지정된 국립순천대의 글로컬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