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사반세기 만에 소아청소년과가 영암군에 문을 연다. 영암군이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개설, 19일 삼호보건지소에서 첫 진료에 나선다. 월·수·금요일에는 삼호보건지소에서, 화·목요일에는 영암읍 영암군보건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소아청소년 전문의와 간호사들이 소아·청소년·부모와 만난다. 지역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돌보고, 부모들에게 안심과 편의를 제공할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는, 진료 전부터 전국 최초 고향사랑기금 소아청소년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나아가 24년 만에 영암에 신설된 소아청소년 전문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영암군보건소가 밝힌 지역 의료 역사에 따르면, 영암군의 마지막 소아청소년 전문의료기관은 2000~2004년 진료 기록이 있는 영암김병원(현.영암병원) 소아과이다. 이런 이유로 지역사회는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사반세기 만의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영암군 0~18세 6,000여 소아청소년을 둔 부모들이 전문의료기관 신설을 반기고 있다. 지금까지 영암 부모들은 아이들이 아프면 30분에서 1시간이 넘도록 차를 달려 목포, 나주, 광주의 전문병원을 찾아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전남 영암에서 112일 동안 가을 갈치낚시의 장관이 펼쳐진다. 영암군이 8월21일부터 12월10일까지 갈치낚시 장소로 HD현대삼호 앞바다를 개방한다. 어민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암군이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거쳐 조업 금지구역을 한시적으로 열기로 한 것. 영암 갈치낚시는 부둣가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취미로 전국 강태공들의 각광을 받아왔다. 낚싯대에 전해지는 묵직한 손맛과 들어 올릴 때 불빛을 튕겨내는 거울 같은 갈치의 자태, 회와 구이에서 조림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맛은 그간 가을의 멋과 맛으로 낚시인들의 마음을 홀려왔다. 특히, 영암군 HD현대삼호 앞바다는 갈치낚시 전국 명당으로 날이 더할수록 그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암군은 이번 낚시 장소 개방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갈치잡이 배 13척의 구명설비 비치 여부 등 안전 점검을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마쳤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영암의 멋진 야경 속에서 전국에서 온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갈치 손맛과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에(서는) 소아과나 응급실 어디로 가세요?” “영암은 나주까지 나와야 할 거 같아요 … 영암 목포랑도 가깝지 않나요?” “차로 45분 정도 걸려요 … 에고 광주까진 1시간이고 이런 조건은 애 키우기 힘드네요ㅜ … 서울이랑 경기도 살다 왔는데, 속상한 밤이네요 … 아픈 얘를 데리고 차로 1시간은 너무 가혹해요.” 전남지역의 한 맘카페에서 오고 간 대화에는 영암에서 아이 키우기 힘든 부모의 고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암군이 지역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이런 부모들의 안타까운 심경을 어루만지는 정책을 준비했다. 이달 19일부터 영암군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서 격일제로 ‘고향사랑영암 소아청소년과’ 진료에 들어간다. 신설된 소아청소년과의 이름에서 드러나듯, 영암군민에게 절박했던 정책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고향사랑기부 덕분에 현실이 됐다. 6,000명이 넘는 0~18세의 영암 소아청소년과 그 부모들은 이제 목포와 나주, 광주로 나가지 않아도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영암군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한 전국 최초의 지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13일 군청에서 농협 관계자, 유채단지장, 각 읍·면 공직자 등 ‘2025년 경관보전직불제 간담회’를 열고, 내년 유채 종자 수급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후위기로 씨앗을 구하기 어려운 유채 종자 확보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농협 자체 수급을 잠정 결론으로 도출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경관보전직불제 사업 중인 영암읍·금정면·군서면 농협에서 유채 종자를 채집하는 ‘채종포’ 단지를 운영해 문제를 풀기로 했다. 나아가 영암군 각 읍·면 농협들은 긴밀한 협조로 경관보전직불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것으로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밖에도 ▲2024년 경관보전직불제 ▲마을 경관 보전추진위원회 ▲유채꽃 집단화 기준 안내 등 안건이 논의됐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전라남도장터유랑단이 10일 영암읍 영암5일시장 특설무대에서 영암군민에게 흥이 넘치는 전통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가 운영하고 있는 장터유랑단은, 지역을 돌며 풍물놀이, 퓨전국악, 동동구루무, 줄타기 등 다양한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공연은 영암군의 초청으로 이뤄졌고, 장터유랑단은 영암5일시장을 찾은 방문객과 상인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물했다. 공연을 지켜보던 시장 방문객들은 풍물놀이에 어깨춤을 들썩이고, 전통민요를 따라 부르고, 줄타기에 탄식과 환호성을 보내며 한여름 무더위를 함께 잊었다. 장터유랑단 유치와 함께 영암군은, 전통시장 고유의 향수와 추억을 살리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해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식 영암군 일자리경제과장은 “장터유랑단이 영암5일시장에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다양한 문화공연이 있고, 영암만의 특색과 매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전국 관광객이 찾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영암5일시장을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복합관광시장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전라남도의 ‘2025년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흙을 주무르고 작품을 빚는 생활도예교실이 열린다. 영암도기박물관이 하반기 ‘생활도예’ 기초반 교육 수강생 20명을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살피고, 구림 도기의 전통을 잇도록 마련된 것. 교육에는 영암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교육시간은 9~11월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다. 가마 소성비를 제외한 교육비는 무료고, 교육 안내는 영암도기박물관에서 한다. 박혜영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과 건강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생활도예 교실에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8월 정기분 주민세 개인 분 3억4,200만원, 사업소 분 11억6,000만원을 부과하고, 12일 납부서를 발송했다. 이번 주민세 납부대상은 과세기준일 7월 1일 현재 영암군에 주소를 둔 개인과 법인, 직전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000만원 이상의 개인사업자다. 개인 분 세액은 지방교육세를 포함해 11,000원이며, 사업소 분은 사업장의 규모와 연면적에 따라, 기본세액 5만5,000~22만원과 연면적 세율 330㎡ 초과 시 ㎡당 250원을 합산해 산출된다. 영암군이 발송한 납부서에 따른 세금 납부는 다음 달 2일까지이고, 기한이 지나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다. 납부서를 받지 못했거나, 기재 금액이 실제와 다를 경우, 위택스나 영암군 세무회계과에 신고·납부해야한다. 은행 입출금기(CD/ATM)에서 통장·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고, 위택스 가상계좌나 모바일 간편결제 앱으로도 가능하다. 천민성 영암군 세무회계과장은 “주민세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재원으로, 기한 내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주민세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섭씨 33도까지 세상을 달군 한여름 뙤약볕도 영암 여성들의 축구 열정을 꺾을 수는 없었다. 토요일인 8/10일 오전 8시30분, 월출산국립공원 천황봉이 보이는 영암군종합스포츠타운 B축구장에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하늘색과 흰색 세로 줄무늬가 교차하는 상의, 검정색 반바지와 스타킹으로 푸른 잔디 구장을 금세 알록달록하게 바꿔 놓았다. 유니폼 왼쪽 가슴에는 녹색·흰색 바탕의 방패 위로 ‘달차녀 FC’ 글씨가 선명했다. 이날은 영암군 여성 생활인구로 구성된 달차녀FC 드래프트 날. 달차녀FC 선수들은 10월 전국여성풋살대회 전주 예선 최종 엔트리 8명을 뽑는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다. ‘2024 전남콘텐츠기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국콘텐츠개발원은, 영암 여성들의 전국풋살대회 도전기를 영상으로 담기로 했다. 이태진 PD의 총괄로 촬영할 TV 리얼리티 예능의 주인공들이 필요했다. 한국콘텐츠개발원은 영암군과 함께 올해 6월, 공개모집과 2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달차녀FC 선수들을 선발했다. 그렇게 17명의 선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휴가철을 맞아, 영암군의 자연계곡형 물놀이장 ‘월출산 기찬랜드’를 찾는 방문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8월 13일 현재, 53,155명의 피서객이 월출산 기찬랜드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개장한 영암군 물놀이 명소에 31일 만에 5만이 넘는 인파가 방문한 것. 전국에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되고, 한낮 체감 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날씨에 월출산 기찬랜드 일대는 더위를 잊은 사람들의 물결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물놀이를 즐기러 왔는데,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마음까지 충전해주는 걷기에 각종 체험활동까지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에 피서객들의 호응이 무더위보다 더 뜨겁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놀이장은 형형색색 튜브를 타고 물놀이하는 아이들로 붐비고, 실내 물놀이장 앞 예술 그늘막 ‘아트쉐이드’에서는 버스킹 공연, 마술쇼와 마임 등 문화공연을 즐기며 더위를 피하는 중이다. 영암관광문화재단은 문화공연 여기저기에 아이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찬 도트 아트’로 기찬랜드를 풍성하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처 ‘영암몰’에서 명절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최대 30% 할인하는 ‘2024년 영암몰 추석맞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8/19일부터 추석 연휴 전날인 9/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영암 우수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전하는 대대적 할인 이벤트. 영암군은 청정 자연에서 정성을 다해 길러낸 매력한우, 친환경 달마지쌀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 선물세트 등 34종을 선보인다. 영암몰의 모든 농특산품은 기본 20% 할인되고, 추석 선물세트는 추가 5% 할인가로 제공된다. 1회 주문당 100만원 이상을 구매할 경우, 추가로 5% 할인이 더해져 최대 30%까지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영암몰 댓글 이벤트 ‘이번 추석엔 어떤 추억을 쌓을까요?’도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댓글 작성자 중 추첨으로 30명을 선정해 친환경 유기농 쌀귀리 1kg를 준다. 김선미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고물가로 어려워하는 전국 가계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영암군민이 청정 자연에서 정성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23명이, 8일부터 10일 부여군청소년수련원에서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의 ‘농어촌청소년 진로 드림캠프’에 참여해 대학생 봉사자들의 멘토링을 받았다. 3일 동안 영암 청소년들은 서울대학교 드림컨설턴트 멘토 대학생 봉사자들과 7단계 꿈 찾기 조별 멘토링 활동, 직업박람회, 인생곡선 그리기, 1:1 멘토링 등에 함께 했다. 나아가 모의면접에서는 입시면접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노하우를 전수받고 드림 스피치, 드림 스토밍 등 자신의 진로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여진 학생은 “진로 고민을 진지하게 할 수 있어 좋았고, 진학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게 조언받은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을지연습 기간인 이달 22일 오후 2시부터 영암경찰서, 영암소방서, 육군 제8539부대 3대대 등과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이날 훈련은 ‘훈련 공습경보발령’ 15분-‘경계경보 발령’ 20분-‘경보해제’ 순서로 진행된다.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영암군민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하고,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피하면 된다. 전국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에 1만7,000여 곳이 지정돼 있다. 가까운 대피소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을 포함해 국내 유명 포털에서도 검색할 수 있다. 영암군은 이날 영암읍 영암농협하나로마트에서 주민대피 및 상황전파, 초기대응 등 공습 상황 실전 대응능력을 점검한다. 동시에 영암경찰서의 차량 이동통제, 영암소방서의 소방차 길 터주기도 병행한다. 훈련은 영암터미널 회전교차로-영암5일시장 주차장-영암종합운동장-알곡교회 회정교차로 1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훈련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경보가 울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