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올해 4월말 인구 지난달보다 13명 늘어

입학축하금·전입장려금 등 생애주기별 지원정책 반등세 이끌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 2025년 4월 말 기준 인구가 전월 대비 13명 증가해 5만984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인구 반등세는 2023년 6월 이후 지속되던 인구 감소세 속에서 약 2년 만의 결과로, 영암군은 인구 구조 개선의 긍정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3월은 초·중·고와 대학의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학생들과 그 가족들의 전입·전출이 활발한 시기다.

 

영암군은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으로 학기 초 초·중·고 학생에게는 입학축하금을, 대학생에게는 전입장려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최근 인구 반등은 이런 정책이 효과를 내 학령기 학생의 지역 전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나아가 영암군은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정 주거안정 △귀농·귀촌 정착 등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 세대와 귀농·귀농 인구의 유입과 안정 정착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로 기업·기관 임직원을 찾아가 전입 추천과 신고를 받고 있다.

 

김선미 영암군 인구청년과장은 “영암군 인구 반등은 다양한 인구정책의 성과로 파악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 청년과 귀농·귀촌 세대의 지역 안정 정착을 돕는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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