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7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제가 대선 승리를 김문수 후보 본인 못지 않게 열망하는 것도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사과는 없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없이는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도 국민 행복도 안보도 없다”며 “길지 않은 정치 인생을 함께 하고 저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달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이 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 닷새째인 16일 전북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하며 이틀째 호남행을 이어간다. 이 후보는 동학농민운동 고장인 전북을 방문하며 그간 강조해온 '대동세상' 강조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군산시에서 유세를 벌인다. 이후 전주시로 이동해 '전통의 소리를 잇다-청년 국악인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전주시, 정읍시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대선 출마 당시에도 강조했던 '억강부약(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운다)'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개시일인 지난 12일부터 경기,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 지역에 이어 호남 지역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만난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이 후보가) 김 의원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소는 전북 익산인지 군산인지는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공개적인 자리가 될 것이다. (만남)형식이 유세 차량 위에서 지지 선언하는 방식일지 그건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10시 익산역에 내려 이재명 후보의 익산 유세 현장에서 응원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공식 지지 선언을 했기에 비록 입당 전이지만 응원하는 것이 결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라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입당 여부에 대해 “저의 역할과 지역구의 의견, 그리고 무엇이 국익을 위한 것인지, 권력 집중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어떻게 가능하게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15일 오후 12시 40분 광양 전남드래곤즈축구장 북문에서 호남지역 첫 유세를 시작하였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 11시 사전 리허설부터 수많은 시민이 함께 뜨거운 함성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권향엽 의원은 지지 유세 연설을 통해 수소환원제철 기술로 철강의 친환경·고부가 산업에 선제 대응하고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로 광양항 항만배후권역 수송 체계의 선제 지원, 경전선 KTX-이음역 정차, 광양세무서 설치가 필요함을 밝혔다. 이어 본 연설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이순신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남해안 유세를 다니고 있음을 설명하며 비가 많이 오는 데도 함께해 주시니 이순신 장군도 감읍하셔서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어 주실 것 같다”라고 하였다. 또한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자고, 더 안전하고, 더 평화로운 환경에서 더 행복하게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려고 국가가 존재하는 것”이라며, “6월 3일에 여러분의 대리인으로서 여러분의 대리인들을 잘 지휘해서 여러분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오로지 여러분을 위해서만 잘 쓸 준비된, 훈련된, 유능한, 충직한 일꾼”임을 강조하였다. 광양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광주전남 주요사찰의 신도회장을 중심으로 한 100여명의 불교계 신자들이 14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국난 극복과 국민통합,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유일한 후보는 이재명 뿐’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계엄으로 촉발된 국가 내란을 종식하고 피폐해진 국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워 통합과 희망의 미래 대한민국을 열어나갈 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했다. 또한 ‘지난 역사에서 증명하였듯이 호국불교로서 국난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고, 현세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나갈 미륵신앙의 염원이 이번 대선에서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이타와 자비의 정치, 절체절명의 국난을 이겨내고 진정한 국민통합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열어나갈 수 있는 미륵신앙의 염원을 구현할 후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하고 6월 3일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로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꿈사니즘위원장과 전진숙 의원을 비롯해 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긴급기자회견에서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비상대권이라도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김 후보는 이어 "제가 미리 알았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은 안 된다'며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방에 다니면 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이 장사가 더 안 된다고 하는데,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계엄도 체감할 원인 중 하나"라며 "어렵게 장사하는 분들, 생활이 어려워진 많은 분들, 마음이 무거운 분들, 국론 분열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서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탈당 여부에 대해 "대통령께서 판단할 문제이지 제가 대통령 탈당하라 마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등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 "그가 수차례 고급 룸살롱에서 술접대를 받았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감찰을 요구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어떤 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매우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1인당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 접대를 받았다는 구체적 제보를 받았다”며 “그 판사가 (윤 전 대통령 재판을 하는) 지귀연 부장 판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이고 사진까지 제보가 들어왔다”며 "이런 제보가 있다면 법원행정처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냐"고 물었다. 천 처장은 "그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며 "나중에 자료를 주면 윤리감사실에서 그 부분에 대해 절차를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최소 100만원이 넘는 사안이기 때문에 뇌물죄가 성립되거나 청탁금지법 8조 1항은 무조건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직무배제와 감찰 등을 요구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14일 나란히 PK(부산·경남)를 찾는다. 전날 TK(대구·경북)에 이어 이틀 연속 같은 지역에서 유세를 벌이게 됐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부산 지역 유세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 통영, 거제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 후보는 이틀째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영남에서 진영이 아닌 사람을 보고 투표해 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10일에도 경남을 찾아 우주·항공 공약을 발표하며 영남 민심 공략에 나선 바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종일 경남 일대를 돌며 현장 방문과 유세 일정을 소화한다. 오전에는 경남 진주중앙시장에서 일정을 시작하고 이후 사천으로 이동해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뒤 항공정비업체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찾은 뒤 밀양에서 유세를 벌이고 마지막으로 양산 통도사를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부터 2박3일째 영남 지역에 머물고 있다. 텃밭에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향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직무발명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직무발명 권리보장법’(「발명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현행법은 종업원이 직무에 관한 발명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지원하며, 사용자가 특허권을 승계하거나 전용실시권을 설정하는 경우에도 ‘정당한 보상’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사용자가 직무발명을 한 종업원에게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아도 실효성 있는 제재가 없어, 종업원은 법률에 명시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법원은 “직무발명보상금은 사업자에 비해 열악한 위치에 있는 종업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발명을 진흥하기 위해 인정되는 것으로서 강행규정이므로 보상금에 제한을 두는 계약이나 근무규정은 무효”라고 판시한 바 있다(서울고등법원 2008나119134). 이에 개정안은 △직무발명 보상 실태조사 실시, △사용자의 보상규정 작성, △직무발명심의위원회 심의 의무, △산업재산권분쟁조정위원회 출석 의무 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권향엽 의원은 “지식재산이 기술패권의 핵심인 시대에, 산업 일선의 창의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산하 꿈사니즘위원회(위원장: 이개호, 송옥주 의원)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꿈사니즘위원회는 AI와 K-콘텐츠, 북극항로와 같은 미래 핵심 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동시에 사회 통합을 이루어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해나가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민주당 선대위 조직으로 산하에 10여 개 개별 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날 출범회의에는 이개호, 송옥주 꿈사니즘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산하 위원회 인 정보통신위원회 이정헌 위원장, 방송콘텐츠위원회 이훈기 위원장이 함께하였고 이 밖에 전국정당추진위원회 조완제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앞으로 중추적 활동을 하게 될 내외부 위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첫 회의인 만큼 상견례를 겸한 참석자 소개 및 영상시청, 각 위원장 인사말을 듣고 대선 기간을 맞아 향후 꿈사니즘위원회의 활동 방향을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개호 위원장은 “꿈사니즘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운동의 기본은 ‘경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대선 후보 공식 등록 후 첫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11.3%포인트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글로벌이코노믹 의뢰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49.5%로 가장 앞섰고 김문수 후보는 38.2%로 11.3%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5.7%로 3위로 나타났다. 이외에 기타 후보 1.5%, 지지후보 없다 3.1%, 잘 모르겠다 1.9% 등의 응답도 나왔다. 지역별로 지지도를 살펴보면 경기·인천에서 ▲이재명 50.8% 김문수 37.8% 이준석 5.8%, 서울에서 ▲이재명 48.7% 김문수 41.3% 이준석 3.8%를 기록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김문수 42.9% 이재명 36.6% 이준석 7.3% , 광주 전·남북 에서는 ▲이재명 72.9% 김문수 18.8% 이준석 4.1%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5%로 국민의힘(36.8%)에 앞섰다. 이어 개혁신당 3.9%, 조국혁신당 2.2%, 기타정당 2.6%, 진보당 1.0% 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2일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하고 부처 통폐합을 통해 실무 중심의 효율적인 정부를 만드는 방안을 비롯한 대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 만들기”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행 19개 부처를 유사·중복 기능 중심으로 통폐합해 13개 부처 체제로 개편하고, 안보·전략·사회 부문을 총괄하는 3부총리제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해외로 이전한 국내 기업을 국내 주요 산업단지로 돌아오게 하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산업 공약도 제시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가 법인지방소득세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법인세 자치권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노동 분야 정책으로는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중앙정부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30% 범위 안에서 가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국민연금을 신·구 체계로 분리해, ‘낸 만큼은 반드시 받는’ 확정기여형 신연금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교육 공약에서는 교권 보호를 위해 교육청이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