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문화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이 디지털 플랫폼,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 감각 친화 휴식공간, 친환경 기념품 등 첨단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아우른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제무대의 주목을 받았다. 6일 전남대에 따르면 김윤지·서예림 학생(21학번)으로 구성된 ‘P.C.O.(Professional Chilean Organizer)’팀은 고양시와 국제컨벤션협회(ICCA) 공동 주최 ‘제4회 아시아태평양 청년 MICE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한국 대표로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하며, 글로벌 MICE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재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27년 칠레에서 개최예정인 ICTMD World Conference의 참가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P.C.O.팀은 행사 전 디지털 플랫폼 '미로'를 활용한 맞춤형 커뮤니티 형성, 행사 중 QR코드 기반 실시간 피드백 시스템과 신진 연구자 멘토링 프로그램, 센서리 스페이스 휴식 공간 및 지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특히 친환경 원칙을 반영한 디지털 기념품, 가상현실 체험존, 온라인 글로벌 네트워킹 등 지속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강태영 학생(화학공학부 4학년)이 참여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방식으로 중성미자 검출에 필요한 새로운 물질을 개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향후 중성미자 연구는 물론 다양한 입자물리 실험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영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SCI급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온라인으로 출판됐다. 강 학생은 전남대 선도연구센터(중성미자 정밀 연구센터, 센터장 주경광 교수) 소속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입자 검출에 사용되는 액체섬광검출체를 보다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액체섬광검출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중성미자 같은 입자를 탐지할 때 사용되는 특수한 액체로, 입자가 통과할 때 미세한 빛을 발생시켜 이를 포착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의 액체섬광검출체는 보통 기름 또는 물을 기반으로 하며, 여기에 중성자를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리튬(6Li)을 첨가해야 한다. 하지만 리튬은 물에는 잘 녹지만 기름에는 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전기공학과 조철희 연구원(지도교수 김동희)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 박사후국외연수’에 최종 선정됐다. 본 연수는 연수자 단독 과제로 수행되며, 총 6천만 원의 지원비가 지급된다. 조철희 연구원은 2025년 8월 박사학위 취득 예정이며, 9월부터 1년간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서 전기자동차용 유·무선 통합 충전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박사후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는 무선전력전송(WPT)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SCI(E)급 국제 저널 논문 총 12편, 이 중 전력전자 분야의 최상위 저널인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Electronics 1편, IEEE Transactions on Power Electronics 4편 등 총 7편을 주저자로 게재했으며, 전남대 인재상, BK21 플러스 장학생, 전력전자학회 우수논문상 등 주요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민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25년 광주사회조사’를 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시민생활 실태와 인식을 정확히 진단하고, 향후 정책개발 및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은 광주지역 표본으로 선정된 4905가구 15세 이상 가구원이다. 조사원은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며, 응답자 부재 또는 요청 시에는 자기기입식 방식으로도 응답할 수 있다. 자기기입식 조사는 응답자가 스스로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사생활 보호와 응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조사항목은 ▲삶의 만족도 ▲소득·소비·자산 ▲주거와 교통 ▲노동 ▲교육 ▲문화와 여가 ▲복지 ▲자치단체 특성 등 8개 부문 총 6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조사는 시민의 목소리를 데이터로 수집해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b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산 가을·겨울 배추 재배의향 면적’을 조사하는 등 김장용 적정 생산과 수급 안정을 위해 작목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배추, 마늘, 양파와 같은 노지채소 수급 불안 품목은 과잉 생산되면 시장가격이 하락한다. 이는 농업인의 소득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정부가 수급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장문화가 과거 대규모 공동작업에서 소규모 가족단위로 변화하고 국민 1인당 김치 소비량이 줄어드는 등 배추 소비량이 감소함에 따라, 공급과잉 우려가 있어 적정면적 유지로 생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배추 주산지인 전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배추 작목 전환사업 지원 대상은 최근 2년(2023~2024)간 배추를 재배했던 필지로, 해당 필지를 휴경하거나 귀리, 메밀 등 타작물을 재배하면 ha당 450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수급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등은 지원 대상 품목이 아니며, 농가당 최고 2ha만 지원한다. 배추 재배 의향면적을 사전에 파악하고, 배추 주산지인 해남과 진도 배추농가, 시군 관계자와의 간담회 의견 수렴을 통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5일 국회를 방문해 국정기획위원회 박수현 균형성장특별위원장 등을 만나 지역 핵심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국 최초로 통합을 이끌어 낸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에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으로,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전남 서남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넓은 부지를 활용해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 교육·정주 인프라를 집약한 ‘솔라시도 AI 에너지 클러스터’를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 거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공급과잉과 탄소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광양산단의 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이를 고부가가치·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는 국가 주도의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을 요청했다. 고흥에 세계적 수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한 ‘제2우주센터 구축사업’도 국정과제로 채택해 국가정책으로 추진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5 김대중 평화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프로그램 구성과 홍보 전략 등 분야별 주요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김대중 평화회의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김대중 정신에 입각한 평화적 국제관계를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오는 9월 24일부터 3일간 목포에서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 평화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백학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를 비롯한 조직위원과 집행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전체 프로그램 구성과 세부 운영계획을 함께 논의했다. 회의에서 ▲학술회의 주제 및 세션 구성 ▲국내외 주요 연사 섭외 현황 및 관리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 ▲문화행사 및 출연진 구성 ▲행사장 공간 구성 ▲안전관리 대책 등 분야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보완 사항을 점검했다. 국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공식 누리집 개설, KTX 영상 광고 등 대중 홍보를 강화하고, 청년단체·대학교·향우회 등과 연계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은 8월 4일 영암군 삼호읍에 있는 외국인 고용업체를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활동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에게 인권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홍보 활동과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과 인권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고용 현장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7월 29일부터 8월 27일까지 ‘외국인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남구 양과동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 운영비용 분쟁과 관련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절차를 잠정 연기하고 짧은 기간 속도감 있는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포스코이앤씨에서 SRF제조시설 운영사인 청정빛고을㈜ 김호열 대표, 위탁관리업체인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 등 SRF시설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23년 SRF제조시설 운영비 관련 중재합의는 당시 나주시 상황으로 인해 장기간 중단됐던 SRF제조시설 및 청정빛고을의 조기 정상화와 광주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등을 위해 양측이 운영비 분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그럼에도 최초 중재 신청했던 운영비 78억원을 논의 과정에서 27배 증액된 약 2100억원을 요구하는 것은 포스코이앤씨의 SRF 운영 손실 책임을 광주시민에게 전가하려는 부당한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어 “중재 절차를 즉각 멈추고, 법원의 재판절차를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청정빛고을이 SRF제조시설 운영비용 중재 절차 도중 신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5일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제7기 전남도 청년의 목소리 발대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년의 목소리는 청년들의 정책 제안, 의견수렴 등 도정 참여를 위해 구성된 청년 정책협의체다. 7기는 시군 청년협의체, 자영업자, 직장인, 농업인, 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55명의 청년으로 구성됐다. 시군 추천과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했으며, 임기는 2027년 7월 13일까지다. 이날 발대식은 ▲전남형 청년마을 우수사례 발표 ▲제7기 임원 선발과 위촉장 수여 ▲청년의 목소리 공감톡톡 ▲청년 우수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청년들 간 네트워킹과 더불어 전남 RE100 국가 산업단지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발대식에 참석한 위원들은 “청년마다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전남살이에 대한 갈망은 같다는 데 공감했다”며 “제시한 의견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청년들이 참여 의지를 다지고 도정 정책 수행에 앞장서는 건 강렬한 변화의 시작이자 담대한 첫걸음”이라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바라는 기업을 오는 19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을 조기 발굴해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육성시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정기간 3년 동안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 참여와 공공기관 우선구매 자격 부여 외에도 제품 홍보와 판로 지원, 기업 경영 관련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 기간은 19일까지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사회적기업 포털 통합사업관리시스템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서면심사, 현장실사, 대면심사 절차를 거친 후 10월 중 도·시군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군 대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이나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 확인할 수 있다. 김준철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예비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육성해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사회적가치 실현에 관심있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도의회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 국립의대 설립 전략·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7월 전남도의회가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출범한 것으로, 간담회에는 신민호·최선국 공동위원장과 박현숙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전남도 국립의대 필요성, 새정부 대선공약 반영 현황,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노력, ‘통합의대 설립 공동준비위원회’ 추진 사항, 최근 정부 주요동향 등을 공유했다. 특히 앞으로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특별위원회와 함께 전략적으로 추진해나갈 ▲국회·정부 건의 방안 ▲정책 논리 공동개발 ▲협력 네크워크 구축 ▲의대 신설 촉구 및 홍보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신민호·최선국 공동위원장과 박현숙 부위원장은 “의회 차원의 대응 기구로서 앞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전남도와 긴밀하게 협의하며 정부 설득, 전략 수립, 대외 홍보 등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