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정부,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등이 참여한 6자 협의체에서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전남 무안으로 통합 이전한다’는 공동 합의문이 발표됐다.
이로써 2007년 광주시가 군 공항 이전을 공식 건의한 뒤 18년간 이어진 최대 현안이 ‘무안 통합 이전’을 전제로 정리되는 방향이 마련됐다.
지원 규모와 조건합의문에는 무안군 지역 발전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주민지원·지역개발 재원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무안국가산업단지 신속 지정, 공항 주변 개발이익을 무안군이 우선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검토·추진되기로 했다.
절차와 예상 일정국방부가 무안을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지정하고, 이후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이전지로 확정하는 절차가 예상다.
정부와 지자체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기(2027년경)에 맞춰 광주공항 국내선을 무안공항으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의 쟁점군공항 및 민간공항 이전 재원과 관련 특별법 개정이 실제로 어떻게 이행될지,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식이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또 무안 주민 여론과 주민투표 결과, 군 소음·환경 영향에 대한 보완책 등도 향후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