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가 광주비엔날레를 도시브랜드로 키운다. 광주비엔날레가 광주의 정체성인 5·18정신을 문화예술이라는 큰 그릇에 잘 담고 있기 때문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4일 기자들을 만나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에 걸맞는 구성과 운영방식을 마련해 광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먼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상설관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비엔날레전시관이 완공되면 현 비엔날레전시관을 파빌리온 상설관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또 비엔날레 대표작품을 구매하거나 기증받아 ‘상설관 전시’도 추진한다. 디자인비엔날레와 아트페어도 새롭게 정비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던 디자인비엔날레를 광주비엔날레재단으로 이관하고, 디자인진흥원은 본연의 역할인 지역 디자인산업 진흥에 전념한다. 이를 위해 광주비엔날레재단, 광주디자인진흥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고 있다. 아트페어는 행사 운영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문화재단에서 운영한다. 그동안 매년 주관단체를 공모해 운영하다보니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강 시장은 또 ‘5월 민중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80년 5월 이후 민주화를 향한 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 시청 앞 잔디광장(우천 때 시청 시민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어린이들이 시청 잔디광장에서 각종 공연과 놀이 등을 맘껏 즐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사전 신청 없이 어린이와 부모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마술·비눗방울 공연, 강기정 시장과 풍선비전탑 쌓기, 온가족 훌라후프 경연대회 등이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부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먹거리부스에서는 솜사탕, 팝콘을 무료로 나눠주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에게 문구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어른들은 흙먼지 내면서 뛰놀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어린이들은 시청에서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가족이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는 5월30일까지 2024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광주지역 예선 작품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전통 공예기술 전승과 새롭게 창작한 우수 공예품 발굴 및 상품화 등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것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광주지역 예선대회는 다음달 30일까지 △목․칠 △금속 △도자 △섬유 △종이 △기타공예 등 6개 분야에 걸쳐 작품을 공모한다. 일반부․학생부를 통합해 진행되는 올해 광주지역 예선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현물 심사를 거쳐 전통 공예기술, 조형성, 아름다움과 상품성 등을 갖춘 공예품 25점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예선에서 선정된 작품은 본선 출품 자격이 주어지고, △개발 장려금(시상금) △전문가 컨설팅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참가 등 마케팅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자로, 일반인은 물론 학생도 출품 가능하다. 공모 작품은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 등을 기본 바탕으로 현대적 트랜드에 부합되며,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조적 공예품이어야 한다. 그러나, △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한국 근현대미술과의 교류와 전남미술사에 대한 연구기반을 다지고 미술관의 정체성에 기반한 작품을 수집하기 위하여 ‘2024 상반기 소장작품 구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대표 작품 ▲ 전남미술사의 맥락을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작품 ▲ 전남의 역사, 지리, 자연, 문학적 특징을 소재로 한 작품을 수집한다. 미술관은 공모 절차로 수집된 우수한 작품들을 통해 수준 높은 전시를 제공하고 교육 및 프로그램 등 도민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된다고 한다. 접수는 작가, 화랑, 법인 관련자 등 작품 소장자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신청자는 1점, 화랑‧법인은 최대 2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된 작품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작품수집추천위원회’와 ‘작품수집심의위원회’의 2차에 걸친 심의를 통해 구입 여부와 가격을 결정하여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선정 작품은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4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공고 기간을 거쳐 5월 8일부터 5월 20일까지 접수를 실시한다. 매도를 원하는 작가 또는 소장처는 등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생활 실천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 기간 동안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오히려 좋아!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민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은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여 생활 실천 캠페인을 진행함으로 진흥원 직원부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요성)은 오는 27일(토) 오후 3시 세번째 토요 상설공연 무대에서 김선이 명창이 ‘동초제 흥보가’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김선이 명창은 판소리 수궁가 중 주부모친만류 대목부터 고고천변 대목, 판소리 흥보가 중 제바강남가려느디 대목부터 노정기 대목, 판소리 심청가 중 추월만정 대목부터 황성올라가는듸 대목까지 전통의 멋과 흥이 배어있는 고품격의 긴소리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 김선이 명창은 염금향, 조통달, 오정숙, 김수연 명창 등으로부터 우리지역 판소리 전반을 이었고 특히 발성처리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5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동편제 수궁가 완창발표회 5회, 서편제 심청가 완창발표회 5회, 동초제 흥보가 완창발표회 6회 등 다수의 수상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현재는 백제남도소리고법진흥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소리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선이 명창의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보유자 박시양씨가 고수로 함께 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전통문화관에서는 토·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직무대행 김요성)은 올해 첫 목요콘서트 무대를 오는 5월 2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목요콘서트 공연은 ▲TOP concert band(티오피 콘서트 밴드)의 ‘바람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치는 윈드오케스트라 앙상블이며, 바람을 불어 소리를 내는 관악기와 두드리며 소리를 내는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들이 모여 화려하고 웅장한 연주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목요콘서트의 첫 문을 연다. TOP concert band(티오피 콘서트 밴드) 공연팀은 우리 지역에 관악기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2017년 창단하여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다가, 2023년 젊은 연주자들을 영입하는 등 더욱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공연 문화 활성화 및 발전에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뛰어난 실력파 음악가들로 구성된 이번 TOP concert band(티오피 콘서트 밴드) 출연진은 지휘 및 해설에 김정태, 플룻 조효주·최형윤, 클라리넷 박효인·강태호·권여경, 알토색소폰 윤주승·유지은, 테너색소폰 이경호, 호른 김옥길·홍석원, 트럼펫 김다빈·김우용, 트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가 지난 4월 16일 광주 영화비평지 <씬1980>(편집장 김수진) 17호를 발행했다. <씬1980>은 1년에 4회 발행되는 계간지며, 2019년 9월 창간준비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발행하여 총 18권을 선보였다. 이번 호에는 오는 4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동구 인문학당에서 열리는 ‘스크린셀러 도서 展’에 대한 글이 게재되었다. 책과 영화가 만나 어떤 시너지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지 동구 인문학당 조대영 프로그램디렉터의 이야기를 통해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클로즈업에는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글 김수진)라는 제목으로 광주 교사영상모임 ‘참네모’의 임성열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사의 인터뷰가 실렸다. 1년 전부터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사로 활동 중인 그는 현재 광주 지역의 교육계와 영화계를 지속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 딥포커스에는 ‘중년여성에 대한 따뜻한 시선’(글 정주미)이라는 제목으로 김소영 감독의 작품 세계가 소개되었다. 김 감독은 광주 지역에서 중년여성을 소재로 한 단편을 다수 제작한 감독으로 최근작 <올리브>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지역 작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ACC가 국립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지역 출신 작가나 상주 작가들에게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등 지역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ACC의 지역 작가 연계 전시 및 작품들을 소개한다. ■ 전남 출신 한갑수 도예가, 대나무 정원에 ‘고슴도치’ 작품 진열 ACC가 최근 지역 문화예술 작가의 작품을 활용해 휴게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ACC는 문화정보원 도서관 내 대나무 정원을 시민들이 야외 전시처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개선하고자 정원의 대나무를 보강 식재하고 지난 1일부터 지역 작가의 작품 4점을 방문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시 작품은 전남 무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갑수 작가의 도예품 ‘도치부자’, ‘품1’, ‘품2’, ‘품3’이다. 한 작가는 KBS ‘문화산책’, ‘인간극장’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방송에 소개된 바 있으며, 고슴도치를 주제로 유쾌하고 해학적이며, 가족애를 담은 친근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한 작가는 남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세계적인 디자인 중심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202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 개최 및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는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 동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 전시와 함께 선진 디자인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2025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전시 ‘DBEW EXHIBITION 2024’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밀라노 ADI뮤지엄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강영식 밀라노총영사, 안드레아 칸첼라토 ADI디자인뮤지엄 관장,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 최경란 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프랑스 생떼띠엔디자인비엔날레 전 디렉터 조슈안 프랑크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5월 5일까지 20일간의 전시에 들어갔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 전시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와 함께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광주디자인진흥원, ADI뮤지엄, 국민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전시작품은 지난해 열린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출품작 가운데 초청받은 ‘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하는 사업 ‘창의예술교육랩(이하 창의랩)’의 성과물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건물 외벽 20곳에 ‘예술’이라는 주제로 벽화를 제작했다. 이번 벽화는 창의랩의 신규랩 ‘킹잼 광주 두들쟁이들’의 연구진 4명이 연구․기획․제작하였다. 연구진은 강희정(문화예술기획자) 씨가 랩장을 맡았으며, 김선영(문화예술사), 김인영(공예 강사), 송명종(건축전공 대학원생) 씨가 함께 했다. ‘킹잼 광주 두들쟁이들’은 낙서하는 사람을 일컫는 ‘두들러’에서 따온 이름. 벽화를 매개로 시민들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닌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도록 연구하는 모임이다. 특히, 이번 작업을 위해 광주에 있는 벽화 현황 파악을 하였고, 동구(12곳), 남구(8곳), 북구(7곳), 첨단(6곳), 서구(10곳) 등 총 43곳에 작고 큰 벽화가 제작되어 있었다. 또한, 1세대 그래피티 작가 닌볼트(지성진) 씨와 만남을 통해 전문가 의견수렴도 진행했으며, 서울 이화마을, 경희대, 북촌 등 벽화마을 등을 방문했다. 이를 토대로 벽화 제작에서 ‘골목의 분위기, 주민 의견, 벽화 주제’ 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걸 파악하게 됐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2024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광주 거리예술 프린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 이에 참여할 공연예술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은 올 9월에 개최 예정인 2024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광주만의 거리예술 콘텐츠를 만들어가기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광주 거리예술 프린지 아카데미’를 추진한다. 거리예술 분야 공연 창작 또는 재창작에 열정 있는 광주 공연예술단체 신청서를 4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16일간 접수, 15개 내외의 단체를 서류로 심사하여 참여단체를 선발한다. 선발된 공연예술 단체들에게 거리예술 전문가를 멘토로 매칭하여(멘토 1명 당 5개 단체 컨설팅), 기존 레퍼토리 작품을 거리예술형 콘텐츠로 재창작 및 신규 거리예술 공연 창작 등 작품 설계에 대한 멘토링을 7월까지 지원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공통워크숍 1회, 팀별 멘토링 2회, 작품제작 계획 발표회 1회로 운영된다. 또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에서 그치지 않고 작품계획 발표회 시 멘토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2~4개 작품을 선별하여, 9월에 있을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