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 마이 광주’로 풍성한 연말연시 보내세요.”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 마이 광주’ 연말연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이 주목할 만한 지역문화공간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찾아가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지정 문화공간은 시민의 추억과 휴식의 공간이자 올해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단장한 사직공원 ‘사직 빛의 숲’, ‘금남 나비정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동방제일 누각 ‘희경루’ 등 광주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3곳이다. 이 장소들은 도심 속에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광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야외 문화공간들이다. 특히 ‘사직 빛의 숲’의 공간 중 하나인 사직공원 G타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문화행사는 광주문학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광주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등 지역의 주요 핵심 문화예술공간을 비롯해 광주 곳곳에서 열리는 ‘디어 마이 광주’에 소개된 전시, 공연, 행사다. 참여 방법은 ‘디어 마이 광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1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3층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지역 연계 학교문화예술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보유자원 및 콘텐츠 등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및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체결되었다. 주요 협력사항은 ▲교육공동체(교사, 학생, 학부모) 예술 감수성 제고 ▲문화예술 행사 연계 추진 협력 ▲사업 운영을 위한 시설 사용 및 인력풀 활용 ▲학교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역 협의체 구성 ▲양 기관 사업에 대한 상호 홍보 및 지원 ▲기타 양 기관의 교류 및 공동협력 등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광주문화재단과 교류하며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함께 공유하며 우리 지역 및 학교예술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교육공동체를 위한 맞춤형 예술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학생들이 예술시민으로 성장해가기 위해서는 학교 현장의 문화예술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의 동향과 새로운 문화콘텐츠 제작기술을 선보인 ‘2023 VX컨퍼런스’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이경주)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최고의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가와 함께하는 VP연사 초청 포럼, 버추얼 프로덕션 핵심 기술인 ICVFX·드라이빙플레이트·XR 콘텐츠 시연 및 체험 등을 선보였다. 6일부터 8일까지 광주실감콘텐츠큐브(이하 GCC)에서 개최된 VX컨퍼런스는 국내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가들과 지역 내 학생 및 시민에게 실감콘텐츠제작 핵심 거점으로 성장한 광주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진흥원은 VX(Virtual eXtended)스튜디오를 개방하여 콘텐츠 제작 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시공간을 뛰어넘는 ICVFX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편의점, 신전, 사막 그리고 거리의 모습을 구현하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드라이빙 플레이트 시연‘Driving on Gwangju'는 광주의 대표 거리인 금남로 일대와 유스퀘어의 밤거리를 배경으로 실제 드라이빙씬에서 촬영을 하는 것과 같은 높은 퀄리티의 시연을 보였다. 또한,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미디어월’이 철거되고 다른 곳에 다시 설치된다. 옛 전남경찰청 뒷면에 가로 75m, 세로 16m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미디어월’은 국내 최초의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주목받았으나 옛 전남도청복원 범시도민대책위원회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인 경찰청을 가린다며 철거를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하 복원추진단)은 대책위와 협의를 거쳐 ‘미디어월’을 철거하고 다른 곳에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 ACC 미디어월은 HD급 미디어 철제망에 21x9m, 10x6m 크기의 와이드 스크린 2개를 붙여 제작한 미디어 플랫폼이다. 새롭게 ‘미디어월’이 설치될 곳은 전당 내 아시아문화광장으로 가로 34m, 세로 10m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큰 와이드 스크린이 설치된 곳에서 오른쪽으로 이동, 약 10m 아래 지점에 재설치한다. 지하에 위치하게 될 새 ACC 미디어월은 지하인 아시아문화광장에서는 마주할 수 있지만 지상부에서는 내려다봐야 보이는 구조다. 복원추진단은 내년 8월부터 현재의 미디어월을 철거한 뒤 2025년께 새로운 미디어월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철거될 ‘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이 2023 문화예술교육 포럼 ‘우린 예술가가 필요해’를 오는 12일 오후 3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문화예술교육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제2차 광주문화예술교육계획(2023-2027) 비전은 ‘예술시민이 되다’이다. 예술스러운 일상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경험확대, 마을 공간의 예술적 변화, 정책‧제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급변하는 기술 발전으로 모든 것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사회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이해, 자아정체성 확립을 위해 예술을 통하여 스스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자신을 가꾸며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포럼은 문화예술교육을 일상, 동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현재의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문화예술교육에서 예술가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일상에서 예술의 감각을 마주할 때를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한 자리이다. 중부대학교 현혜연 교수의 ‘나로 존재하는 가장 멋진 방법, 예술! : 우리 삶이 예술을 해야 하는 이유’ 발제를 시작으로 예정원 문화예술교육독립기획자의 ‘무엇이 예술가를 살아지게 하는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9일 대인예술시장에서 올해 마지막 ‘남도달밤야시장 시즌4’를 운영한다. 남도달밤야시장은 2023년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예술형 야시장 ▲관광형 야시장 ▲게임형 야시장 등의 콘셉트로 선보였다. 각각 테마를 다양하게 운영하면서 매회 1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광주 대표 야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미리 크리스마스’ 야시장을 콘셉트로 다채로운 공연, 예술전시, 스마트관광게임, 작가예술체험 등을 선보인다. 특히 시즌3에서 시범 운영한 야시장 전용 앱 ‘나이트마켓’이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앱을 통해 푸드트럭 사전 예약 서비스, 지도맵 활용 셀러부스 찾기, 시장 내 카드 영수증 복권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각 체험콘텐츠를 통해 얻은 포인트는 상품권과 먹거리로 교환 가능하다.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던 ‘한 평 갤러리’는 국내 작가와 공동 협업을 통해 쌍방향 체험형 전시관으로 새 단장했다. 특히 대인예술시장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인 업사이클링 작가로 성장한 심포리(Fori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겨울밤 광주 도심 곳곳이 빛으로 물든다. 광주광역시는 사직동, 양림동, 아시아음식문화지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동명동 일원에서 ‘크리스마스ⓝ광주빛축제’를 연말까지 개최한다. ‘크리스마스ⓝ광주빛축제’는 광주시의 축제 브랜딩 정책에 따라 겨울철의 각종 축제를 연계 통합해 열린다. 사직동에서 양림동, 아시아음식문화지구(옛 시청 주변)를 거쳐 5·18민주광장, 동명동까지 화려한 빛 조형물이 조성된다. 특히 크리스마스합창제, 버스킹공연,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크리스마스와 연말시즌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지난달말부터 공식운영에 들어간 유네스코 창의벨트 3권역의 사직공원 ‘빛의 숲’은 수많은 소망들이 하늘의 별이 돼 사직공원에 은하수로 쏟아지는 콘셉트로 구성돼 있다. 조명·영상·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융복합 콘텐츠와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쌍방형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을 빛과 미디어아트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양림동 일원에서는 지난 2일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양림&크리스마스 축제가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양림오거리의 대형트리 등 빛 조형물과 함께 주민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국내 바다에서 건진 고선박의 보존처리방법과 과학적 분석내용을 담아 지난 2021년 발간했던 '해양출수 고선박 보존처리' 보고서의 영문판인 'The Conservation of Shipwrecks Excavated from Underwater'을 발간했다. 이번 영문판 발간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수행 중인 한국 고선박 보존처리 사례와 연구 결과를 전 세계에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추진되었다. 보고서에는 보존처리를 마친 고선박 4척(완도선, 신안선, 달리도선, 십이동파도선)과 선체 길이가 길고 수종이 독특해 일반적인 건조가 아닌 수전을 고정하여 건조처리 중인 1척(진도선)을 포함한 총 5척에 대한 보존처리 과정과 자연과학적 분석 결과, 각종 사진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아울러 마도 1·2·3호선 등 현재 보존처리가 진행 중인 고선박까지 포함하여 부재별 수종 확인과 분석을 위한 포매방법과 진공 동결건조기의 원리도 정리되어 있다. 보고서는 이달 중 국외의 관련 기관 및 박물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현재 모든 국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내년 9월에 개최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국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이 참여하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내년은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이 되는 해로 (재)광주비엔날레는 2024년을 기점으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면서 세계 시민 사회를 현대미술로 결집 시키고자 한다.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여 개국이 참여 예정인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이 광주 전역에서 펼친다고 밝혔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에는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와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뉴질랜드, 페루, 폴란드, 카타르, 스웨덴 등이 참여하며, 추가로 몇 개 국가가 협의 중에 있다. 현재까지 참여가 확정된 국가들의 전시를 주관하게 될 해외 문화예술 기관은 오스트리아의 ‘필레아스’(Phileas), 카타르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Qatar), 독일의 ‘플랫폼 뮌헨’(PLATFORM Munich),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폴란드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서해중부해역에서 건져 올린 전통 선박의 닻돌 154점을 종합적으로 분석·연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닻돌은 대형 석재로 무겁고 단순한 형태를 하고 있어 청자 등 다른 유물에 비해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지만, 닻돌이 확인된 지점, 크기와 무게, 채석산지, 사용연대 등을 분석하여 선박의 규모와 출항 시기, 위치, 항로 등을 추정해볼 수 있는 중요한 근거자료가 된다. 2008년 주꾸미 발판에 청자가 붙은 채로 발견돼 ‘주꾸미가 건져 올린 청자’가 나온 곳으로 유명한 태안 대섬에서 2점, 태안 마도에서 141점, 태안 당암포와 꽃섬에서 각 1점, 인천 옹진 섬엄벌에서 9점 등 서해중부해역 수중발굴에서 지금까지 총 154점의 닻돌이 발견되었으며, 아직도 바다 속에 훨씬 더 많은 닻돌이 잠들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에는 닻돌에 대한 형태학적 조사, 비파괴 보존상태 진단, 함께 발견된 유기질 유물의 연대분석 등 다양한 분석과정을 통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연구결과가 담겨져 있다. 특히, 닻돌과 함께 발견된 목제 닻과 초본 밧줄에 대한 방사성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5‧18사적지인 ‘전일빌딩245’가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인 ‘아트오아시스’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21개 프로그램을 198회 운영한 결과, 총 4만7000여 명이 누적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은 5월~11월 매주 토요일 전일빌딩245 일대에서 공연, 전시, 체험, 북토크, 플리마켓, 정보기술(IT) 강연, 증강현실(AR) 게임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역사적 장소인 전일빌딩245와 시민들을 연결하며 문화예술랜드마크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던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 특화프로그램은 올해 더욱 다양화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전일빌딩245가 5‧18의 아픈 역사 공간을 넘어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문화로 꽃피우는 역사 문화체험의 공간이자 문화예술로 일상을 재충전하는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다. 매주 현장 접수 조기 마감 행렬을 이어가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원데이클래스 ‘액션! 아트 놀이터’를 비롯해 청년들을 위한 문화기획 클래스 ‘청년예술기획창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대표 황풍년)이 대설 절기를 맞아, 올해 마지막 무등풍류 뎐 행사 <대설 신명주의보>를 12월 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등풍류 뎐 12월 행사는 전통연희 예술인이 실감나게 들려주는 어린이 구연동화와 민속놀이 체험, 버나만들기 그리고 신명나는 ‘송년 국악 한마당’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입석당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래동화 <줄줄이 꿴 호랑이> 구연동화를 듣고 전통 민속놀이 도구인 ‘나만의 버나만들기’를 해본다. <줄줄이 꿴 호랑이>는 평소 게으름뱅이라고 혼나기만 하던 아이가 재치를 발휘하여 호랑이를 잡아 부자가 되는 이야기로, 예로부터 호랑이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부자가 되고 싶은 서민들의 마음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전래동화다. 동화구연이 끝나면 ‘나만의 버나 만들기’를 해본다. ‘버나돌리기’는 전통 연희극을 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재주로 대접과 쳇바퀴, 대야 등을 나무막대로 돌리는 재주를 부리는 데서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교육용 버나를 만들어보고 직접 돌리는 방법을 배워본다. 입석당의 구연동화 프로그램은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