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나는 왜 창의적이지 않을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출자·출연기관 등 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특강은 공공행정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하 작가는 이날 주제특강에서 간단한 연습을 통한 ‘창의성 키우기’부터 ‘예술과 창의성’, ‘스토리텔링의 연관성’ 등에 대한 일상 속 사례를 곁들인 강의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하 작가는 “생산적이고 유용한 것들만 만들어내는 마법의 창의성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창의성은 실패를 용인하고 장려하는 문화에서만 개화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창의적인 이유는 실패에 대한 처벌도, 성공에 대한 보상도 주어지지 않는 편안하고 여유있는 상황에서 즐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모두가 창의적일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면서 “그러나 창의성이 삶을 즐겁게 만들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행정의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본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청소년들의 문화다양성 활동 이야기 공모합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역 청소년 세대를 문화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세계 시민으로 키워내기 위해 ‘문화다양성 확산 사업’ 신규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18일 추진하는 ‘청소년 인권포럼’ 부대행사 ‘청소년 문화다양성 활동 이야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행동S#ARP·봉선청소년문화의집 공동 주관한다. 올해 첫 회를 맞는 ‘청소년 인권 포럼’은 순천향대학교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김민 교수가 ‘디지털시대 청소년, 인권과 문화다양성 실천을 위하여’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그리고 문화다양성 영역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토론으로 함께 나누게 된다. 이번 토론은 성 소수자, 코스프레, 기후 행동, 공연예술 등 청소년이 경험한 문화활동과 그 속에서 느끼는 인권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활동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추세에 맞춰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위한 ‘청소년 문화다양성 스토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1년 이상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 청소년의 춤, 노래, 악기연주 등 공연 활동이나 만화, 디자인, 봉사 등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2023 광주형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장애인 문화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예술인창작센터 보둠(이하 보둠센터)을 컬쳐호텔 람(광주 동구 서석로 89) 3층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둠센터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인 전동민 작가가 삼성서울병원 내 <SMC Open Gallery> 공모전에 선발되어 그 작품이 11월 5일부터 12월 29까지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는 전시 경력 1회 이상의 시각 예술 전 분야의 전문 작가들을 대상으로 3명의 작가를 선발했다. 공모 당시 300여 명의 작가가 지원할만큼 경쟁이 치열하였는데, 전동민 작가가 선정되어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다. 보둠센터 입주작가 전동민(나이 36세)은 청각2급 장애인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0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14회의 개인전과 온리원 포트폴리오 우수작가 선정전을 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미국, 홍콩,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230회의 각종 아트페어 및 그룹전에 참여하였으며,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입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이 어려운 계층인 노인·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한 찾아가는 가맹점 문화장터 ‘누리랑께’를 개최한다. 올해 5월부터 개최한 찾아가는 가맹점 문화장터 ‘누리랑께’는 가맹점이 카드 이용자의 거주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문화누리카드로 구매 가능한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이다. 이번 문화장터는 10월 26일 목요일 서구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광주 서구 유림로98번길 8)에서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다. 찾아가는 가맹점 문화장터에서는 다양한 공예품, 운동용품 등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당일 문화누리카드 결제자 중 결제금액에 따라 소정의 사은품(선착순)도 증정한다. 문화장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누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문화누리 공식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jcfmunhwanuri) (※ 가맹점 사정에 따른 판매품목 변경 가능)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문화누리카드는 문화·경제적 소외계층 대상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6세 이상/2017년 12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2023 함평천지한우 소비촉진행사’가 18일 광주시-함평군 상생·화합을 기치로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최근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를 돕고, 광주시 소비자들에게 함평천지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이개호 국회의원, 정무창 시의회의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윤앵란 함평군의회의장, 김영주 함평축산업협동조합장, 전국한우협회, 함평군 재광향우회,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와 함평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한우는 시중 가격보다 15~30%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요거트, 치즈, 잡곡, 과일, 된장류, 꽃차, 한과 등 지역 농·특산품 업체 12곳이 19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함평군이 넉넉한 인심으로 시식회를 준비한 덕분에 많은 이들이 함평천지한우를 맛볼 수 있었으며,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한우를 구매했다. 판매 인기로 일부 품목은 일찍 품절되기도 했다. 이날 시식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맛있는 한우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오는 10월 20일(금)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사회교육관에서 한국중세고고학회(회장 정의도)와 공동으로 신진 연구자들이 펼치는 학술 토론의 장 「고려도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도기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그릇문화의 중심에 있었으며 고려시대 이후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저장하고 포장, 운송하는 용기로 널리 쓰였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그간 연구가 미진했던 고려도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2020년부터 <난파선 출수 고려도기 종합 연구 및 활용>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자료마당)에서 3,800여 점의 고려도기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고려도기 DB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일반 연구자, 학생을 대상으로 <고려도기 학술논문 공모전(2023.1.1.~3.20.)>을 실시했는데, 이번 학술대회는 이 공모전에서 당선된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고려도기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다. 기조강연 ▲ 고려시대 고고학과 도기 연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 5개와 특별발표 1개, 그리고 토론회로 구성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2일 사흘간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2023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올해로 8회를 맞은 프린지는 ‘거리예술, 꿈같은 일탈’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분산 개최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5·18민주광장,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을 준비했다. 좀처럼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이동형 거리극, 서커스, 파이어댄스, 거리춤, 대지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9개국 35개팀이 총 76회 공연을 선보인다. 해외 초청작 8편, 국내 우수 초청작 11편, 공모작 14편, 지역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기획 제작 작품 2편과 아시아 거리예술 전문가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린지는 3년 만에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해외 거리예술 단체들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프랑스, 스페인, 중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9개국 예술가 8개의 작품이 찾아온다. 참여 작품들은 고독, 갈등, 청년, 역사, 기후위기 등 현시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은 10월 11일 ‘ICT이노베이션스퀘어 2023년 전국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 왕중왕전’에서‘대장장이(호남권)’팀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호남권에서 처음 개최한 후 두 번째로 광주진흥원에서 맞이하게 된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DATA, IoT, 네트워크와 같이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 분야로 확대되면서 지역사회와 지역산업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5개 권역(수도권, 동남권, 동북권, 충청권, 호남권)에서 도전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총 650만 원 시상금(품)과 함께 최종 4개 팀이 수상을 하였다. 대상은 300만 원 상금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최우수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이 수여된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대장장이(호남권)’팀은 딥러닝을 활용한 말벌 객체 인식 및 알림 장치, 최우수상을 받은 ‘A.I.M(수도권)’팀은 훨체어 사용자의 안전 이동을 보장하는 길 찾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광주 청년 예술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광주지역에서 활동 혹은 거주 중인 청년 예술인의 전반적인 실태와 정책 수요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시행한다. 광주 청년 예술인 지원 관련 기존 연구들 중 2017년 광주 청년문화 실태조사를 통해 청년 예술인 지원 및 문화일자리 발굴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5년 전에 이뤄진 조사이다. 이번 조사는 ‘광주광역시 청년 예술인 육성 및 지원 조례’가 2021년에 제정된 이후, 광주 지역의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첫 실태조사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2023 광주 청년 예술인 실태조사’는 광주광역시 내 청년 예술인들의 현황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계량적으로 파악하는 종합적 조사다. 조사 방법은 온라인 및 방문을 통해 진행되며, 조사내용은 광주 청년 예술인들의 활동분야, 노동환경, 경력관리 등이다. 조사를 통해 청년 예술인이 활동하는 전반적인 실태를 진단하고, 역량 강화 및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수요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는 (재)희망제작소(대표:임주환)가 수행한다. 설문조사에 참여방법은 광주 거주 19세 이상~39세 이하 청년 예술인인 이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낭만 가득한 가을밤을 관현악 오케스트라 선율로 수놓을 ‘정율성음악제–관현악의 밤’ 무대가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이 주관하는 '정율성음악축제'의 한 프로그램인 ‘관현악의 밤’은 국내 차세대 및 정상급 연주자를 초청하여 지역 대표 클래식 음악 축제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연은 ‘카메라타 전남’ 오케스트라(지휘 박인욱)의 섬세하고 웅장한 관현악 선율과 ‘2023 광주성악콩쿠르’ 1위 수상자 김지훈의 가곡ㆍ아리아, 피아니스트 임효선의 협연이 더해져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정율성의 작품을 재구성한 레퍼토리로 오페라 <망부운 서곡 주제에 의한 교향적 환상곡> 연주로 막을 연다. 정율성 오페라 <망부운 서곡 주제에 의한 교향적 환상곡>은 작곡가 나실인이 2011년 편곡한 작품으로 서정적이면서 한국적 감성을 담아냈다. 다음 무대에선 ‘2023 광주성악콩쿠르’ 1위 수상자 바리톤 ‘김지훈’이 가곡 조두남의 <산촌>과 로시니(G. Rossini)가 작곡한 오페라 세빌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다양한 실용음악과 함께 찾아온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빛고을시민문화관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 의 여섯 번째 무대를 ‘SR콘서트’가 연다. 공연은 25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SR콘서트는 2010년부터 실용음악과 및 실용음악대학원 졸업자를 구성원으로 팀을 결성하여 활동하기 시작하였고 클래식과 국악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연주로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평소 친숙한 클래식, 뮤지컬, 재즈,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SR콘서트만의 크로스오버 퓨전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휴식과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연주한다. 피아노 김은옥, 보컬 장소영, 드럼 신보영, 베이스 임바울, 바이올린 배하림, 기타 강민근 총 6명이 출연해 대중에게 멋진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퍼토리 ‘세월이가면’, ‘Autumn Leaves’, ‘Padam Padam’ 등 11곡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일상 속 문화향유권 확대를 통한 문화적 삶의 실현을 목적으로 문화표현과 활동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창조하고 문화 활동에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모든 지역에는 지역의 영화가 있고, 지역의 극장이 있다.”는 슬로건으로 《전국지역극장축전: 신경쇠약 직전의 극장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지역극장축전: 신경쇠약 직전의 극장들》은 크게 각 지역 극장들이 추천하는 지역 영화상영과 OTT시대 지역 극장의 비전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 《개관 88주년 광주극장 영화제》 개막식 참석으로 지역 극장들 간 연대의 자리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역 극장들이 추천한 지역영화 상영은 10월 18일(수) 오후 5시 10분 <작은정원>, 7시 <라스트 씬>을 시작으로, 10월 19일(목) 1시 30분 <그곳에 바람이 분다>, <닻을 놓다>, <오늘 그만둡니다>, 2시 50분 <휴가>, 4시 40분 <마녀들의 카니발>, 6시 30분 <더 납작 엎드릴게요>, 10월 20일(금) 오후 1시 <오토바이와 햄버거>, <선물>, <Fuck You>로 이어진다. 관람료는 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