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6일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고흥생강차 유럽 시장 첫 수출 기념 상차 행사를 가졌다.원인터내셔널, NH농협 고흥군지부 등 수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고흥생강차의 첫 수출을 축하했다.생강차는 그동안 재외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시장에 소규모 또는 구색 맞추기 상품으로 수출되어 왔지만, 이번에 수출되는 20톤의 고흥생강차는 유럽 현지 로컬시장에 수출되는 만큼 유자에 이어 새로운 시장개척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흥군은 지난 2019년 8월 12일간의 일정으로 고흥농수산물 수출 촉진단을 구성해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체코 현지 마케팅을 실시해 원인터내셔널 등 3개의 현지 체코업체와 12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 해 지속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그 결과 고흥 유자차는 협약 전인 2018년 6.7톤이었던 체코 수출량이 올해 8월까지 103톤, 연말까지 150톤이 예상되어 약 22배 늘어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생강차 또한 유자차의 현지 시장 공략 성공을 바탕으로 유자차와 연계한 마케팅으로 고흥 농산물에 대한 체코 현지인들의 신뢰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원인터내셔널 원시현 대표는 “고흥군과 함께 기존 한인시장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연안 해양생물의 GMO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실시한“해양수산 생태계 GM 곡물 유전자 검출빈도 모니터링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0년 제주의 해양생물(총알고둥, 좁쌀무늬총알고둥)에서 GM 곡물 유전자 검출빈도가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와 남해바다 역시 2019년에 비해 2020년 GM 유전자 검출빈도가 급증했다. 반면 서해바다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해양생물에서 GMO유전자가 검출된 이유에 대해 유전자변형(GM) 곡물이 들어간 축산·양어 사료가 사용되면서 바다가 GMO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정확한 경로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김승남 의원은 “현재 저서패류에서 검출된 GMO유전자가 온전한 형태가 아닌 조각난 형태라 해양생태계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해수부는 판단하지만 1년만에 검출빈도가 최대 2배까지 증가한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며 “해양생물의 GMO 유전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발생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승남 국회의원은 7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내년 봄부터 해양에 배출한다는 계획에 일본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조치로 대응해야 한다”며 “2019년 WTO 승소의 경험이 있는만큼 신중함 법적 검토와 과감한 결단으로 국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5일 삼중수소를 제외한 핵종을 ALPS로 배출기준 미만으로 배출하고 삼중수소는 일본 배출 기준의 1/40 이하로 희석하여 해양에 방류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곧바로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국무조정실장 주관 긴급차관회의를 개최했지만, 국민들과 어업 종사자들의 불안은 커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9월 한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뒤 2019년 WTO에서 최종 승소를 했던 사례를 참고해, 일본 전 지역에 대한 수산물 수입 금지 등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강행하려는 일본에 대해 우리 정부도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승남 국회의원은 7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연어, 송어, 은어 등 회유성 어종의 보호를 위한 어도가 불량인 상태로 전국 곳곳에 방치된 경우가 많다”며 “그런데도 해수부의 어도 개보수사업 속도는 느긋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5,393개 어도 중 개보수 대상 어도는 총 3,762개소에 달하며 기능을 전혀 못하는 불량어도만 556개소에 이른다. 어도는 물고기 길로 회유성 어종인 연어, 은어, 송어가 산란을 위해 민물을 찾을 때 방해가 되지 않는 물고기 길을 일컫는다. 그런데 해수부는 예산 15억원으로 내년에는 24개소의 어도를 개보수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진행될 경우 개보수가 필요한 전국의 어도를 개보수하는데만 156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김승남 의원은 “해수부는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어도 개보수 사업을 추진할 근거가 있고 회유성 어종 보호를 위해 어도를 잘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회유성 어종 보호를 통한 내수면어업 발전에 해수부가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승남 국회의원은 7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특정 해변을 기업이나 단체가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보살피는 해수부 반려해변 사업이 최근 각광을 받는 기업의 ESG경영과 잘 맞아 떨어진다”며 “해수부가 해양쓰레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해양쓰레기 절감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개발한 것으로, 해수부가 벤치마킹한 사업이다. 미국 텍사스주의 해변입양제도는 1986년부터 현재까지 540만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고 텍사스주 해변 약 9,70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수부는 2020년부터 제주에서 시범사업 실시한 이후 2021년 인천, 충남, 경남에서 반려해변을 확대해 총 11개의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했다. 반려해변 프로그램 참가자는 2년 동안 연 3회 이상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치며, 해수부는 기업의 반려해변 해양환경 정화 활동에 대한 홍보를 대신해주고 있다. 다만 해변 정화활동에 대한 안전사고 책임이 참가자에게만 있는 점은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반려해변 프로그램 안내서’에 따르면 모든 참가자가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오는 12월 말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 12만 3천152톤을 매입한다고 밝혔다.전남의 올해 매입량은 지난해 12만 1천191톤보다 1천961톤 증가한 규모다.올해 전남 배정량은 전국 매입량 48만 6천 톤의 25.3%에 이르며 전국 시·도 중 가장 많다.매입 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11월 30일까지, 포대벼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포대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하고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 벼 건조·저장시설 등 산지유통시설을 통해 사들인다.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지난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간격으로 총 9회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한다.벼 매입 직후 농가에 40kg 1포대 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지난해 벼 매입가격은 1등급 40kg 1포당 7만 5천140원이었다.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매입 대상 벼 품종을 시군별 2개 이내로 지정한다.약정되지 않은 품종으로 공공비축 매입에 참여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 대상에서 제외한다.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출하 농가를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농수산식품 온라인 수출을 위해 전남도가 운영하는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이 미국에 이어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 추가로 개설한데다 입점 제품이 미국 코스트코 납품까지 이뤄지는 등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가 되고 있다.전남도에 따르면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은 지난해 7월 미국을 시작으로 올해 7월 독일 8월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에 이어 9월 말 스페인에서 잇따라 개설, 전 세계 6개 국가에서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판매하고 있다.특히 EU의 주요 언어별로 개설한 아마존 브랜드관을 통해 27개 국가 어느 지역에서나 전남 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아마존은 까다로운 입점 조건과 판매자의 무한경쟁을 통한 최저가격 제공, 철저한 상품평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어, 아마존에서 고객의 높은 평가를 받는 제품은 현지 주류시장 진출 기회도 높아진다.실제로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대표 인기품목인 에덴식품영농조합의 ‘유기농 유자주스’가 미국 최대 유통 할인마켓 ‘코스트코’로부터 1차 물량만 15만 달러 상당의 주문을 받고 오는 12월 미국 서부지역인 LA와 샌프란시스코 40개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다.전 세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문화와 개인별 이동수단 확산 등 모빌리티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전남도는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에서 민일기 신성장산업과장 주재로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활성화 방안 기획연구 중간보고회’를 지난 6일 개최했다.보고회는 용역 수행사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용역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참석자의 질의응답과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전남도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국내 e-모빌리티 관련 289개 기업을 대상으로 방문·설문조사를 해 실수요를 파악하고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특히 e-모빌리티 산업은 다품종·소량생산의 특성을 갖고 있어 대부분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됐다.이때문에 e-모빌리티 기업은 초기 자본 투자여력 부족으로 자체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확보, 수요시장 확대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이에 전남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력양성 등 강소기업 집중 육성과 국내 및 동남아 등 신시장 개척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10월부터 6주간 소와 염소 73만 마리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한다고 밝혔다.축종별로 소 62만 마리, 염소 11만 마리다.전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100% 무상 공급한다.50마리 미만 소 사육농가와 300마리 미만 염소 사육농가는 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전업규모 이상 농가는 지역 축협에서 백신을 공급받아 자체 접종하면 된다.소와 염소는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4월과 10월, 연간 2회 일제접종을 한다.돼지는 사육 기간이 6개월로 짧아 일제접종 효과가 낮기 때문에 농장 자체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연중 상시 접종한다.접종 후 4주가 지난 뒤 백신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를 한다.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일 경우 해당 농가에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함께 백신 재접종 명령을 하는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전남도가 그동안 강도 높은 구제역 방역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8월 말 기준 축종별 향체 양성률이 소 98.9%, 돼지 89.2%로 전남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전도현 전남도 동물방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광양시 옥곡면 출신 ”유충희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관장”과 광양시 사곡면 출신의 ”이진식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이 만났다. 어제(10월 6일) 오후 3시 광양시가 고향인 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관장(이하 ”유 관장“), 이진식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이하 ”이 정책관“), 도인숙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부관장, 정승욱 이름없는봉사단 단장, 서영배 옥곡 덕진의 봄 입주자대표, 유경열 해륙뉴스1 대표 등이 경주 대중음악박물관을 둘러보며 광양시의 관광에 대한 대담형식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유 관장"은 “진상중, 순천공고를 나와 부산에서 전기기사로 취직했다. 전신주·변압기 등을 보수·관리하는 일을 했다. 일은 힘들었어도 음악으로 피로를 달랬다. 당시 13만~14만 원 남짓 월급을 받았는데 주로 음반이나 테이프를 구입했다. 포크 음악이 한창 유행하던 시절이었다. 장욱조의 ‘고목나무’, 이현의 ‘잘 있어요’, 양희은의 ‘아침이슬’, 박인희의 ‘끝이 없는 길’ 등을 자주 들었다. 특히 ‘저 산마루 깊은 밤 산새들도 잠들고’로 시작하는 ‘고목나무’가 큰 힘이 되었다 한다.” 평생 음반, 오디오, 악보, 책등 80년대부터 현재까지 모은 박물관 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군산해경이 파출소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춰 드론을 활용한 해양안전 관리시스템 구축이 한창이다. 새만금파출소관내에는 다수의 양식장이 분포해 있어 해양사고 발생시 연안구조정은 육안으로 양식장을 피해가며 운항하고 있으며 특히 야간에는 그마저도 힘들어 경험에 의존한 항행으로 출동시간이 지연되는 등 사건사고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새만금파출소는 지난 9월에 스마트해양드론 순찰대와 업무협약 체결하고 드론을 활용해 관내 양식장 분포와 주변 지형지물 등을 현행화해 연안구조정의 항로를 개선해 출동시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해양드론 순찰대는 지난해 6월 4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지부에 소속된 드론팀으로 창설되었으며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회원이 증가해 현재 44명이 활동중이다. 류근식 새만금파출소장은 “드론을 활용한 최단 출동항로 개척을 통해 일분일초라도 사고현장에 빨리 도착해서 관내 해양사고로 희생자자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해망파출소에서는 연안 해양사고에 드론의 활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자체 드론인재 양성 교실을 운영 중이다. 교관으로 활동중인 한성희 경위는 실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지청장 박현숙)은 6일 사단법인 한국유엔봉사단(총재 김성재)과 보훈선양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과 유엔참전국 감사엽서·마스크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과 감사엽서·마스크 전달식은 박현숙 인천보훈지청장과 한국유엔봉사단 김성재 총재, 안헌식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보훈선양 사업의 활성화와 국제보훈사업 등 국가보훈 업무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업무협약 체결 후 6·25전쟁 22개 유엔참전국 감사엽서 및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으며 전달된 마스크 9만 장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지사회장 김창남)로부터 기부받은 것이다. 또한 이번에 전달된 약 5000매의 감사엽서는 올해 3월부터 인천보훈지청에서 추진한 ‘참전유공자와 국민을 잇는 덕분에 우체통’ 사업을 통해 각계각층의 국민이 직접 작성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6·25전쟁 당시 참전용사가 보여준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전달된 엽서에는 “UN Veterans protected the Republic of Korea. We will never for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