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포항북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지난 28일 35년전 헤어져 생사를 알 수 없었던 가족의 상봉을 주선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35년전 미국 이민으로 가족들과 헤어져 생사를 알지 못하고 그리워하던 중, 헤어진 가족이 영덕 강구에 거주했던 것을 떠올려 강구로 향하는 길에 덕산파출소(소장 덕산파출소 경감 서기완)에 들러 자신의 처지를 알렸다. 이에 당시근무자였던 김기양 순경은 가족관계를 알 수 있는 서류와 가족이 부산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박씨의 추측을 근거로 전산조회와 수소문을 통해 부산에 거주하는 박씨의 이모에게 박씨가 애타게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가족과 기쁨의 통화를 나눈 박씨는 적극 도와준 김기양 순경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박찬영 포북서장은 “경찰의 존재이유와 목적은 오로지 주민을 위한 치안행정이 되어야 함을 잠시도 잊지 말고 작은 일에서부터 지극정성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기자]2017년 12월 4일 오후 6시부터 녹동 소록도 선착장 부근에서 가두방송, 선전지 배포, 피켓시위 등 6차 촛불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온은 떨어지고 날은 어둡고 바람도 많이 불었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도양읍민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차를 멈추고 무슨 일 때문에 그러느냐고 물어 보는데 비행시험장 문제를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자세히 알고 싶다며 선전지를 요구하였고 추운 날씨에 고생한다면 따끈한 차를 건네기도 하였습니다. 지나가다 유심히 방송을 들으며 무슨 내용인지 귀를 기울이기도 하였습니다. 녹동에서도 비행시험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었습니다. 도대체 고흥군수는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비행시험장을 무슨 근거로 추진할까요? 주민들이 반대한다!!! 고흥군수는 비행시험장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전남투데이 윤진성기자] 화순군에서 운영하는 “열린도서관과 천불천탑사진문화관이 함께하는 별빛 사진 캠프”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어 참가 가족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허정례 작가의 ‘스마트폰 사진 강의’를 시작으로 진행된 “별빛 사진 캠프”는 화순군 문화해설사의 운주사 소개와 허정례 작가의 사진 지도를 받으며 함께 운주사를 거닐고 직접 사진을 찍어보는 시간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각자 준비해 온 텐트를 치고 온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바비큐파티가 진행됐다. '라라랜드','이웃집 토토로'등 영화상영이 함께 진행된 바비큐파티에서 참가자들은 서로 준비한 음식을 처음 만난 참가자 가족들과도 스스럼없이 서로 나누어 먹는 정겨운 광경도 펼쳐졌다. 둘째날에는 천사관 관람과 함께 전날 찍은 사진을 직접 출력해보는 사진 인화 체험이 이어져 참가 가족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이를 끝으로 1박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전날부터 내린 비가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1시 30분까지도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궂은 날씨속에 한때는 정상 진행여부마저 불투명했으나, 참가 가족들이 속속 집결지에 모여들자 거짓말처럼 비가 잦아들고 점차 하늘이 개어 바비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지난 9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 5일간 경상남도 함양 고운체육관은 전국에서 모인 소년. 소녀들의 함성과 열정으로 가득 찼다. 20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 대회가 이 곳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태권도가 국민스포츠인 만큼 정말로 많은 초등학생들이 이 곳에 모여 자신의 투지를 불살랐다. 수많은 초등학생들이 모교와 자신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임하는 가운데 특별히 눈에 띄는 한 학교가 있다.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해제초등학교(교장 오미선)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해제초등학교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라는 뛰어난 성과를 보여 주었다. 해제초등학교는 2017년부터 태권도 종목을 학교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1차적으로 학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태권도를 배우고방과후 2차적으로 지역 태권도장(강사 김충)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연계를 통해 운동한다. 학교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학교안팎으로 학생들을 지원하며 학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에 따라 매일 꾸준히 연습한다. 이번 전국 무대를 통해 보여준 성과가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해제초등학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오는 7일 오후2시 부터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외교부 국제회의실에서 흑산공항 종합토론회가 개최 될 예정이다. 국립공원위원회 주관으로 흑산공항 건설 관련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에 대한 제123차 국립공원위원회 재심의 결과에 따른 사업타당성에 대한 종합토론회이다. 국립공원위원회 전재경 위원을 좌장으로, 이보영 서울지방항공청 항공시설국장과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공동대표 윤주옥 공동대표가 발제를 하고, 지정토론자 9명, 찬성측 주민 2명, 반대측 환경단체 2명 등 총 90여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항건설에 따른 국립공원의 가치 훼손 수용 여부, 항공사고 우려 등의 안전 문제,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다른 실질적인 대안, 대체서식지의 적합성, 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해 찬·반측 주제발표, 패널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자유토론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여하여 방청석과 패널 질의응답, 자유발언 및 토론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신안군은 이번토론회를 통해 오는 19일 예정된 '제123차 국립공원위원회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흑산공항 건설 공원계획 변경 재심의가' 원안 통과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광주 서구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말까지 하반기 찾아가는 자전거이동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전거를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 상반기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는 총 48회 1,691대의 자전거를 수리했을 정도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서구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를 찾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동 주민센터 뿐만 아니라, 주요 아파트와 복지시설 등에도 직접 순회 방문을 실시하는 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일정에 따라 자전거 수리 전문가 4명이 18개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자전거 안전점검과 브레이크, 기름칠, 공기주입, 기어세팅, 펑크 등 간단한 경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 튜브교체, 브레이크 수리 및 교체, 기어줄 교체 등 비용이 수반되는 수리는 부품값 정도의 실비를 받는다.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일정은 오는 9월 4일 양동 천변고수부지 9월 5일 양3동 휴먼시아아파트 오는 9월 6일 농성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매주 화 , 수,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운영 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녹색환경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광주광역시는 개학기를 맞아 9월 한 달 간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어린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광주시와 자치구, 경찰 등이 합동단속반을 꾸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견인․단속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 ▲통학차량 안전띠 착용 ▲보호자 탑승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는 자치구, 경찰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285건을 단속, 과태료 228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김준영 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저해하는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이 다음달 2일 재개된다. 문화재청은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을 9월 2∼15일, 10월 6∼20일 하루 2회씩, 총 50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이 결합한 특색있는 행사로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후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별빛야행 참가자는 수문군들의 개문의식을 관람한 뒤 흥례문으로 입장해 전문 배우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탐방을 시작한다.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는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 ’을 맛보게 된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이번 행사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한국의집’에서 재현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4단 유기합에 담아낸다. 이어 왕비의 처소인 교태전에서는 세종과 소헌왕후의 사랑을 모래로 그려낸 영상을 관람한다. 별빛야행에 온 관람객에게만 특별히 허락된 집경당과 함화당의 내부 관람을 통해 궁녀들의 일상을 엿볼 수도 있다. 평소 야간 관람이 허락되지 않는 경회루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전통음악을 듣는 경험도 별빛야행에서는 가능하다. 예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옥션(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부안예술회관은 2018년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영화음악 클래식’을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무료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클라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의 클래식 연주로 유명 영화음악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클라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은 부안군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4월 금난새의 지휘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창단연주를 시작해 매년 10회 이상 정기연주회 및 기획연주회를 하고 있다. 공연에서는 텔 미 썸딩, 불멸의 연인, 태극기 휘날리며, 포레스트 검프, 미션, 빌리 엘리어트, 어벤져스에 나오는 영화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4번째 열리는 작은 음악회로 군민의 눈높이와 군민과 밀착해 진행하는 공연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부안에서 펼쳐질 작은 음악회 공연은 라틴카니발, 시네마 콘서트, 낭만보이스 합창오케스트라, 안데스 음악이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준비돼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마치 유명한 영화 7편을 보는 듯한 한여름 밤의 무대가 펼쳐져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환상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은 민선 7기 중기투자사업 발굴을 위한 T/F팀 발대식을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구현하고,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부군수을 단장으로 11개 분과 총 58명이다 T/F팀은 앞으로 미래 보성 발전을 주도할 대형 정책 사업 및 먹거리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분과별 과제 발굴은 오는 10월 5일까지이며, 오는 10월 12일 종합 토론회를 개최한 후, 11월 초 중점 추진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지역 부존자원을 활용한 신규 대형 투자 사업과 시군연계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하여 투자 유치를 활성화 한 분과에는 해외 연수와 인사 우대 같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보성군수는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게 되는 팀원들에게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기 투자 사업 발굴 T/F팀은 매월 1회 이상 정기 모임을 갖고 광주 전남 연구원 및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질 좋은 사업이 발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안동경찰서(서장 김한탁)는, 지난 13일 14:30경 자신의 생후 100여일된 아기(영아)가 칭얼거리며 운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머리를 수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아버지 A씨(41세)를 검거하여 조사 중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경찰이 병원에서 사망한 아기의 부검 및 부모를 상대로 사망원인을 조사하던 중 A씨가 경찰에 자백하면서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폭행 등 학대가 더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할 계획이다.
공호 품바 서울에서 일천리길 남족끝을 가다보면 지붕없는 미술관인 고흥군이 있는디요 고흥하면 거서기가 겁나게도 좋아부요. 고흥10경 8품 9미 눈도입도 호강하고 왕년에나 시방이나 천하장사 호국충신 욕심없고 사람좋아 조선천지 명당이요. 고흥지나 녹동방향 이십리쯤 가다보면 우측에는 방삿골에 좌측에는 신평마을 인심좋고 살기좋은 공호부락 있당께요. 지금이야 짠하게도 하네할매 뿐이지만 수십여년 전만해도 공호사람 쌀모치라 똘똘뭉친 단결심에 타동네선 부러했지. 그당시엔 육십여호 삼백여명 북적이다 이런핑계 저런이유 니나없이 마을뜨니 시방에는 이십여호 노인끼리 외로워라. 젊은이들 없어지니 애기울음 그쳐불고 문틈새로 바람이난 문풍지만 설쳐대니 밤마실은 해본지도 기십년은 되었을걸. 오래전에 우리동네 이러케도 생겻당께 선창갱물 들어오면 문저리에 빌돔낚고 물빠지면 대롱에다 꼬막캐고 낙지잡고. 선창에는 현우네랑 삼마이배 돛올리면 강진에선 중선배에 옹구싣고 들어오고 되미에다 전어에다 진질들이 가득했어. 송내강서 모치잡고 조리강서 쏙을캐고 돛배타고 화전놀이 풍류끝선 해수욕에 탕근객들 개떡싸서 모살밭에 뒹굴었지. 엄포부터 큰긋태로 비단모래 깔렸었고 선창에서 용동쪽엔 가매섬이 환상이여 뱃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