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 경제성장의 중요 주체인 여성기업인과 간담회를 열어 이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살피고,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전남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는 제조업, 건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10개 여성기업 CEO가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남 지역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여성CEO를 격려하고, ‘코로나19 극복 및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주제로 위드 코로나 시대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전남 여성기업은 2019년 말 기준 6만 7천78개로, 전남 전체 사업체 중 41.4%를 차지하고 있다. 일자리의 약 30%를 책임질 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비중과 기여도가 매우 높다. 저출생·고령화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전남의 성장 잠재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수한 여성 인재 활용 및 여성기업 육성이 필요하다.여성기업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남도의 ‘청년 마을로 사업’ 지원을 통해 청년 고용이 늘어나고,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성 및 성장 동력 기반을 갖추는 등의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8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도민 참여를 보장하고 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2021년 도민평가단 하반기 정기회’를 열어 올 한 해 성과를 결산했다.도민평가단은 도정 주요 업무와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항 추진 상황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직능별로 기획행정환경분과, 관광문화분과 등 7개 분과로 나눠 총 100명으로 구성했다. 정기회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열린다.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 선정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추첨을 의뢰해 확정했다.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열린 이날 회의는 ▲공약이행 필요성에 대한 매니페스토 특강 ▲2021년 도민평가단 평가 결과 보고 ▲공약 실천계획 변경안 심의의결 등 순서로 진행했다.특히 ‘도민평가단 평가 결과 보고’는 평가위원이 도정 주요 사업의 현장을 평가했던 결과를 확인한 시간으로, 참석자의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여성분과 평가단이 차상위 이하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문제를 개선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해남 송산리 마을 활동 현장을 찾은 사례를 소개했다. 재래식 부엌의 천장을 도배하고 고목나무를 제거한 복지기동대원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 평가단의 훈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8일 도청에서 레이저 관련 산학연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어 공감대 확산과 지지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추진위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필요성에 공감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6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 한국광학회 등 9개 학술단체, 한국에너지공대 등 15개 대학을 비롯해 레이저 전문가로 구성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를 필두로 공동위원장은 이종민 광주과학기술원(GIST) 명예연구위원이 맡았다. 국내 과학계 원로인 이종민 공동위원장은 레이저 개발과 연구시설 설계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에 일조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앞으로 추진위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당위성 마련 ▲대정부 건의 지원 ▲과학계·산업계 대상 구축 공감대 형성 등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지원한다. 본적적인 활동을 시작하면 그동안 전남이 추진한 연구시설 구축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이날 전남도는 한국광학회, 한국레이저가공학회, 한국천문학회, 대한용접접합학회, 한국항공우주학회, 한국우주과학회, 한국물리학회 전남지부 등 국내 최고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민간기업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국내 유일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전남도는 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김경근 국방과학연구소 팀장, 윤용현 국민대 교수, 박준영 배재대 교수, 발사체 앵커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전남도와 용역을 수행한 날리지웍스는 그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국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앵커기업 등 106개 업체를 대상으로 방문 및 서면조사를 통해 우주산업 관련 실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현재 민간 발사체 제작기업은 발사체 장거리 이송 시 야기되는 높은 비용과 긴 시간, 고장 등을 우려해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입주를 바라고 있다. 민간 주도 우주산업을 실현할 신속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실제로 우주발사체 1회 이송 시 10억 원에서 15억 원이 소요되며, 인허가 6개월, 교량 보강공사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최근 순천 동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고 밝혔다.전남도는 인근 가금농장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검출 지점 반경 500m 이내에 사람과 차량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반경 10km 이내를 방역대로 정해 이에 해당한 3개 가금농장은 21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매일 임상예찰과 소독을 한다.도내 모든 가금농장이 경각심을 갖도록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야생조류 검출 동향을 신속히 전파하고, 농장 출입 차량 통제, 농장 마당축사 매일 소독, 축사 출입 시 전용 방역복 착용 등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조치했다.거점소독시설 운영도 강화했다. 모든 축산차량을 촘촘히 소독하도록 시군에 지시하고, 시군과 농협의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장 진입로를 매일 2회 이상 소독하고 있다.현재 전국에선 총 21건의 고병원 AI가 발생했다. 이중 전남은 총 7건으로, 가금농장에서 5건, 야생조류에선 2건이 확인됐다. 지난 1일 해남 금호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N1형이 확인돼 현재 정밀검사 중이다.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공공기관·단체 등에 행사 방역 강화를 요청했다.사적모임을 제외한 집합·모임·행사 등을 개최할 때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면 공공기관은 99명까지, 민간단체는 199명까지 가능하다.행사 중 취식행위는 금지한다. 다만 행사 목적상 취식이 불가피하거나 1박을 포함하는 행사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개별식사가 원칙이며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식당·카페의 방역수칙을 준용해야 한다.최근 전국 하루 확진자가 7천 명이 넘어서는 가운데 전남지역 확진자도 하루 50명 내외로 급증했다. 과거 소규모 산발적 감염과 달리 도 전역의 학교, 종교시설, 목욕장 등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는 양상이다.특히 면역 감소에 따른 고령층 접종 완료자와 미접종 학생층의 감염이 많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행사·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신속히 예방접종에 동참할 것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고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는데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유입 등으로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8일 현재 전남지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이르면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성군은 이달 조달청에 공사계약 의뢰를 진행하고 있다.보성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군민의 여가문화에 새바람을 일으키고자 총사업비 410억 원을 투입하여 보성읍 보성리 824-6일원에 지하2층 지상6층, 연면적 15,777㎡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2월 착공하여 2024년 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지하 1, 2층에는 차량 200여대의 주차공간과 기계·전기실이 마련되며, 지상은 의회동과 복합 여가 시설동, 어울림광장, 소공원, 30여대의 주차 공간 등으로 계획했다.건축물은 의회동(3개 층)과 복합 여가 시설동(6개 층)으로 나누어 두 개 동으로 세워지며 두 개의 건물이 3층에서 하늘마루를 통해 연결되는 형태로 구상됐다.의회동 1층은 의회 본회의장과 상설전시실, 2층은 의원실 등 보성군의회 시설, 3층은 드림스타트센터가 자리를 잡는다.복합 여가 시설동 1층에는 로비와 연계한 작은도서관, 2층은 키즈카페와 공동육아공간을 갖춘 가족센터와 공유부엌, 3층은 마루공간과 동아리실, 4층은 시청각실, 교육장, 회의실, 사무실 등의 업무시설, 5층은 롤러장과 VR체육시설, 6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최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안정적인 지역정착 기반 구축을 위한 「고흥 청춘 홀로세움 아카데미」3개 과정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고흥 청춘 홀로세움 아카데미 사업은 ‘2021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0월부터 여성 퀼트 전문가, 힐링 시니어강사, 놀이심리상담사 등 전문가 양성교육을 하여 총 80여명의 교육생이 관련분야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였다.이번 3개 과정은 새롭게 급부상하는 유망 직종으로 교육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중도에 포기자가 거의 없었으며, 특히 퀼트전문가 과정은 창업이 용이해서 매 교육시간마다 교육장 분위기가 열기로 가득했다.송귀근 군수는 수료식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이 실제 수입과 직결되는 일거양득의 전문가 양성 교육을 운영하여 취‧창업에 도움이 되고 배운 기술을 잘 활용하여 소득 창출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고흥군은 2022년도 청년 취‧창업 교육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거쳐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 실제 수입으로 연결되는 자격증 취득과정을 선정해서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그 밖에도 군은 ▲고교졸업생 사회진출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청년 취‧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왕래하는 위험물 취급 선박의 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 사업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1천374억 원을 들여 준공한다는 목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송도 일부와 소당도 제거에 따른 항로 폭을 185~205m에서 300m로 확장, 수심 10m, 준설 151만㎥, 암 발파 70만㎥ 등이다. 현재 여천항로는 입출항 선박의 78%가 유해 화물을 운반함에도 불구하고 항로 선형이 불규칙해 선박이 지그재그로 운항하고 있어 해상 충돌에 따른 유류 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 묘도수도 주위에는 묘도‧송도‧목도‧소당도‧서치도의 섬과 낙포부두‧일반부두‧LG부두‧GS칼텍스정유제품부두‧코스모스부두‧삼남부두‧여수화력석탄부두‧중흥부두‧석유화학부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수국가산단 등 배후지역은 석유화학산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고 이를 이용하는 선박 대부분은 케미컬 운반선, 석유정제품 운반선, LPG․LNG 운반선 등이다. 석유화학 등 위험물을 취급하고 있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일본 고치현과 자매결연 5주년 기념행사로 추진한 ‘꽃차 명인과 함께하는 남도문화체험’이 외교부의 공공외교 우수사례로 선정돼 창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전남도는 고치현과의 자매결연 5주년 기념 대면행사가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됨에 따라 지난 11월 전남관광재단과 협업해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문화체험 프로그램 ‘꽃차 명인과 함께하는 남도문화체험’을 추진했다.이 행사에선 사전 신청을 통해 고치현민 23명이 참여해 한국의 꽃차와 다도를 실시간 체험하는 한편, 전남과 고치현과의 교류역사, 전남 현황에 대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한국의 꽃차를 번역하지 않고 우리 발음 그대로 표기해 일본이나 중국의 꽃차와 구별한 한국 고유의 문화콘텐츠로 인식토록 했다.행사 참가자들은 설문조사에서 “차문화 하면 중국이 먼저 떠올랐는데 한국에 꽃차라는 멋진 문화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전남을 아는 계기가 됐고,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 한 곳이 됐다”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선양규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대미문의 팬데믹 상황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제교류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어제밤 서귀포시 법환동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던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의료기관에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어제(7일) 밤 9시 30분쯤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2명이 불빛신호를 보내며 갯바위로 접근하는 것을 근처 낚시객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파출소 출동세력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바, 해상에서 해루질 중이던 A씨(30대, 남성)가 의식이 없는 것을 동행자 B씨(30대, 남성)가 발견, 비상등으로 신호를 보내며 갯바위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본 주변 낚시객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119구조대가 A씨를 인양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의료기관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서귀포해경은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수중레저나 연안활동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사전에 개인의 건강상태 확인 후 이상 있을 시 활동을 삼가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정부의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발 맞춰 이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은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 적정 여부(연료유 시료 채취 분석) △법적 서류 비치 및 작성 여부 점검 △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 등으로 의무규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선박 연료유에 포함되어 있는 황 성분은 항만구역에서 발생하는 미세 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국제적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황 함유량의 허용 기준치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또한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의 허용 기준은 중유 0.5%미만(배출규제해역 0.1%), 경유 0.05%미만으로 강화 했다. 선박에서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깨끗한 군산바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관련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범정부적 차원에서 시행되는 만큼 선박 관련 종사자의 적극적인 관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