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에 대한 국제설계 공모 결과 국내 15개팀, 국외 8팀 등 총 23개 팀이 출품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는 대규모 사업의 국제설계공모 특성상 많은 인력·예산이 소요되고 까다로운 전시관 설계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공모에 많은 업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룬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에 응모한 작품은 22일 1차 설계 심사를 거쳐 5개 작품을 선정하고, 30일 2차 심사에 이어 12월 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에 설계권이 주어지며, 입상작에는 설계보상비 등 부상이 지급된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대형 사업 규모의 국제설계공모 관리를 전문적으로 대행하고 있는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또 공모 작품은 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위원회에서 구조와 시공 등 기술 분야를 사전 검토하고, 분야별 검토 의견을 심사위원회에 제출해 심사위원들이 판단하도록 했다. 공모작을 심사할 심사위원회는 국토교통부 ‘건축 설계공모 운영 지침’에 따라 12명(예비 3명 포함)으로 구성했으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다양한 실용음악과 함께 찾아온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빛고을시민문화관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 의 2023년 마지막 무대를 ‘드럼 온 체인지’가 마무리 한다. 공연은 29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드럼 온 체인지’ 팀은 광주 전남에서 접하지 못한 화려한 드럼 버스킹 컨셉의 음악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투 드럼 공연을 위해 두 드러머와 광주에서 핫한 뮤지션들이 공연에 참여해 색다른 공연으로 연주를 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버스킹 드러머와 인디밴드 드러머가 각각의 드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공연으로 드럼이라는 악기로 연주의 ‘화려함’, ‘다양성’ 2개의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재즈, 라틴, 펑크라는 다양한 장르를 섞어서 드럼, 피아노, 기타 각 악기의 기량을 볼 수 있으면서 연주자끼리 배틀하는 이색적인 공연을 연주한다. 드럼 김정수, 드럼 이다훈, 보컬 최수빈, 피아노 배진혁, 피아노 유경빈, 기타 이인준, 베이스 김선별 총 7명이 출연해 드럼이라는 악기로 2개의 ‘메세지’를 관객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레퍼토리 ‘Higher ground’, ‘Armando’s rh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2023년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선정단체인 사단법인 선율-아르스필하모니오케스트라(대표 최명숙)는 금년 마지막 행사로 창작초연공연 <5월, 광주의 향기> 공연을 오는 11월 25일~26일 오후 4시(총 2회 공연) 남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선율’은 2012년 창단이후 다양한 기획공연과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꾸준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역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로, 금년에도 유아를 위한 ‘우리 아이를 위한 생의 첫 클래식’ 공연을 비롯, 클래식 영재발굴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왔다. 《5월, 광주의 향기》는 5․18에 희생한 숨은 의인을 위한 헌정공연으로 광주시민이라면 가슴 아프지만 자랑스러운 광주의 이야기를 향기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클래식으로 구성하여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광주 시민군의 향기(윤상원, 박기순), 경찰의 향기(안병하 치안감), 주먹밥 아주머니의 향기(양동시장 아주머니), 의료인의 향기(안성례 간호사), 5월의 영웅(부제:Light)이란 주제로 총 5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1960~70년대 한국 행위예술과 베트남 대중음악을 탐색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25일 문화정보원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열람실에서 ‘태동기 한국 행위예술’을 주제로 ‘토요 아카이브 강연’을 개최한다. 이어 오는 29일엔 같은 장소에서 1960~70년대 베트남 대중음악을 주제로 ‘수요 음악 감상회’가 열린다. 오는 25일 강연을 맡은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ACC 문화정보원의 개관 프로젝트인 ‘한국의 행위예술 아카이빙 프로젝트’의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윤 평론가는 2014년 ACC 아카이빙 프로젝트 시작 후 10여 년 만에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로 구겐하임미술관에 전시되며 국제무대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미술사적 위상을 살펴본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성공회대학교 신현준 교수가 ‘수요 음악 감상회’를 진행한다. 이날 감상회에서는 1965~1975년 사이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젊은 음악’이라는 뜻의 냑째(nhạc trẻ)와 ‘푸른 음악’이라는 뜻의 냑싸인(nhạc xanh)을 함께 들어본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ACC 누리집(www.ac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에서 지원해 전국 유명 캐릭터로 발돋움한 지역 콘텐츠기업 캐릭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광역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광주 콘텐츠기업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그동안 광주시가 지원한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 ‘두다다쿵’, ‘레인보우버블젬’, ‘마법소녀 디디’, ‘다이노맨’, ‘힙덕’, ‘뿡어카페’와 캐릭터 지식재산(IP) ‘하이!애완돌’ 등 광주 콘텐츠기업 7개사의 캐릭터 상품 3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컬러링 체험공간, 캐릭터 퍼레이드, 사진촬영,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펼쳐진다. 캐릭터 퍼레이드는 25일 오후 1시, 3시, 5시30분 등 세 차례 진행된다. 광주시와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대기업 유통 판매처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캐릭터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백은아 문화산업과장은 “앞으로도 광주 문화콘텐츠 기업의 상품 기획 및 유통, 홍보 지원을 다각화해 지식재산(IP) 가치 상승의 기회를 마련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11월 24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메이드 인 광주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이드 인 광주 2023'는 2018년 개관 이래 이어져 온 광주 지역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한데 모아 광주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광주독립영화관의 연례보고전이다. '메이드 인 광주 2023'는 90년대 광주독립영화 제작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라운드테이블(1부), 2023 광주영화학교 결과물 상영과 졸업식(2부), 광주영화인들의 네트워킹 파티(3부)의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1월 24일(금) 오후 3시에 마련된 라운드테이블(1부)은 한국(독립)영화사의 전환점을 가져온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 이후 광주독립영화사 서술을 위한 90년대 초기 광주독립영화를 발굴하는 것을 중점삼아 기획되었다. 참석자는 강소희(영화모임 인식), 박성배(영화감독), 임용철(민언련 민씨네), 조대영(굿펠라스) 등이다. 또한 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이번 라운드테이블로 발굴되는 90년대 광주독립영화들을 디지털 아카이빙하고, 90년대 영화/영화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시작하여 나아가 내년 초 광주독립영화사 상영회 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11월 20일 오후 1시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전남 목포시)에서 「한·아세안 수중문화유산 보존처리 사례와 현황」이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콜로키움)를 개최한다. 이번 「한·아세안 수중문화유산 보존 콜로키움」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의 수중문화유산 보존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각 국가의 보존처리 사례와 현황, 향후 방향 등 연구 성과를 논의하고, 자유롭게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행사는 총 6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되며,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수중문화유산 보존처리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알아보는 ▲ 과거의 보존: 필리핀 수중문화유산 보존 현황(Rachelle A. Geline, 필리핀 국립박물관), ▲ 태국의 수중문화유산 보존과 노력(Wongsakorn Rahothan, 태국 미술문화부), ▲ 태국 고선박 파놈 수린(Phanom-Surin)선의 보존처리 및 과학적 분석연구(Natchaya Pattanasuttir at, 태국 미술문화부), ▲ 인도네시아 수중문화유산의 현재, 도전과 기회(Nia Naelul H. Ridwan,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한글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한글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문학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16일 한글문학축제를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해외 10개국 문인과 학자,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시민 등 3000여 명이 특별강연, 문학포럼 등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한글, 세계와 화합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는 한글의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한편 한글문학의 세계화 전략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강, 김홍신, 현기영 작가가 광주를 찾아 한글 문학을 통한 세계인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김홍신 작가는 ‘문학은 영혼의 상처를 향기로 바꾸는 행위’라는 주제강연에서 한글로 글을 쓰는 국내외 문인들에게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한국문학을 전파해야 할 소명이 있음을 전했다. 한강 작가는 “역사 속 일을 그린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일이며 폭력의 반대에 서는 것”이라며 “특히 광주 5·18 역사를 깊이 체험하기 위해 사료를 읽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생태 위기가 날로 심해지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상이 뒤숭숭한 가운데 북미 인디언들의 영성과 함께 우리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23~2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인문학 강좌로 서정록 작가의 ‘지구 생태위기와 북미 인디언들의 영성’을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20여 년 동안 북미 인디언들의 영성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 공부해온 서정록의 인디언 영성 강좌이다. 서정록은 서울대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나왔으며, 2001년 동북아의 원형을 찾는 <백제금동대향로> 책을 펴냈다. 이 책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 ‘한국의 책 100권’에 뽑히기도 했다. 그 뒤로 그는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영성과 문화에 깊이 천착해왔으며, ‘검은호수’라는 인디언 이름을 갖고 있다. 그는 무릎을 구부리고 걷는 워킹모임인 ‘트래스워킹’의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인디언 관련책으로 최근까지 <지혜는 어떻게 오는가>(이레), <지금은 자연과 대화할 때>(열린책들), <우리가 이 세상에 온 이유>(한살림), <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전통문화예술 활성화 및 시민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3 토요상설공연이 지난 11월 4일 30회 공연으로 성료했다. 2023 토요상설공연은 공모와 기획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했다. 공모를 통한 22개 출연자(단체)의 공모공연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단체) 8개(팀)을 초청한 기획공연이다. 공연은 주차별 주제형 공연으로 상설공연의 특색을 발현했다. 첫째 주는 판소리·산조 무대, 둘째 주는 국악창작 무대, 셋째 주는 연희·무용 무대이고, 마지막 주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으로 주말동안 무등산 일대를 전통 풍류의 흥겨움 가락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올해는 광주문화재단 ESG 실현에 발맞춰 ‘버리지 않는 홍보물 배포’를 목표로 먼저, 상설공연의 월별 리플렛을 다회용품(안경닦이, 파우치, 손수건 등)으로 제작·배포했다. 다음으로 서석당 내부에 대형모니터를 구비하여 상설공연 프로그램을 화면으로 송출함으로써 홍보물 설치를 대신하였다. 이렇듯 토요상설공연은 버리는 쓰레기 없이 재활용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친환경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했다. 또한, 매주 토요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통문화관에서 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2023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행사는 19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서석당에서 예능보유자와 전수자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5일까지 악기장, 필장 등 기능보유자 10명의 작품을 무형문화재전수관에 전시한다. 기능보유자 작품전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2호 악기장인 이복수의 산조가야금과 거문고, 이춘봉의 신곡대금을 비롯해 ▲무형문화재 제13호 화류소목장인 조기종의 화류목 뿌리 앞닫이 책장 ▲필장인 무형문화재 제4호인 문상호의 대붓, 안명환의 진다리붓이 전시된다. 또 ▲무형문화재 제17호 음식장인 최영자의 추석상차림, 이애섭의 혼례본상, 민경숙의 조란 ▲무형문화재 제19호 대목장인 박영곤의 창신루 목구조 1/10 모형 ▲무형문화재 제21호 탱화장인 송광무의 지장보살 시왕탱화 작품을 선보인다. 19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개최되는 예능보유자 합동공연에서는 춘향가·적벽가 등 ‘가야금 병창’과 홍보가·심청가 등 판소리, 육자배기 등 독창적인 남도가락의 향연이 펼쳐진다. 송영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인공지능콘텐츠융합창작랩(AICL)이 11월 7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 3층에 위치한 MX스튜디오에서 ‘IR 피칭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데모데이는 상금 총 600만 원 규모로, 2023 AICL 팀프로젝트로 선정된 13개 팀이 전원 출전하여 IR피칭(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목표로 발표를 통해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Palette’ 팀은 AI 색상 분석 시스템 기반 실감형 명화를 제공하는 VR 체험 서비스 MuseVRium(뮤브)을 발표했다. 대상 팀에게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해외전시회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네트워킹에는 AC, VC, IT 스타트업 대표 등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여 투자유치 실전 피드백을 진행했다. 또한 팀 간 협업가능성을 논의하며, 프로젝트를 한 단계 발전해 나가기도 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데모데이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의 IR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주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