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한낮 기온이 35℃ 안팎을 넘나들며 7,8월과 같은 여름날씨를 보이고 있다. 여름철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난해(2022년) 파악된 온열질환자는 총 1,564명으로, 전년(2021년) 대비 13.7%증가 (1,376명→ 1,564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주요 발생 특성으로는, 남자(80.3%)가 여자(19.7%)보다 많았고, 50대(22.0%)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65세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27%를 차지하였고, 인구 10만명당 온열질환자 수는 80세 이상(6.4명)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온열질환은 중,노년층 남자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것이며, 체온이 40℃이상, 의식장애, 혼수상태 등을 동반,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위험하다. 증
소통과 정보 기술의 발달은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었지만, 동시에 사이버 학교폭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협하고 있다. 사이버 학교폭력이란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학생들간의 괴롭힘을 의미하는데,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카카오톡 계정 빼앗기, 틱톡 가입강요 등이 있다. 이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는 강요를 하면서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된다. 보통 은밀하게 이루어지다보니 발견하는 것과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로 인해 피해 학생들은 어두운 공간에서 혼자 고통을 겪게 된다. 경찰 당국은 이 같은 사이버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학교전담경찰관이 학생들에게 사이버 학교폭력 행위의 위험성과 올바른 대처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들이 사건을 신고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안전한 신고체계(학교폭력 신고전화 117)를 구축하였다. 또한 위험요소를 찾아 신속하게 대응하는 점검·보고 체계를 구축하였다. 하지만 경찰 당국의 이 같은 방법만으로는 모든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아이들이 사이버 공간을 비롯해 편안한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사이버 환경을 만들었을 때 사이버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
좋은 날씨에 야외로 드라이브를 가거나 차를 타고 근교로 소풍, 산책을 가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고속도로나 자동자 전용도로를 달리던 중 차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여간 위험한 일이 아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화재가 발생할 경우 전기·기계적 요인과 더불어 가연물로 인해 연소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어 순식간에 전소가 될 수 있다. 또한 차량 화재의 특성상 대부분 달리는 도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차량에 소화기가 없다면 소방차가 도착하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으로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반드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여야 하고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시설 설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24년 12월 1일부터 기존 7인승 이상 자동차에서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이 차량용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입이 가능하며,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설치해야 하며 차량 내 설치할 때 운전자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위치나 동승자가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비치하는 것이 좋다. 차량화재는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른다.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차량용 소화기
‘설마가 사람 잡는다’ 이 말은 어려서부터 많이 듣고 사용하는 속담 중 하나일 것이다. 이 속담은 위험에 노출된 상황에서 위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상황과 잘 들어 맞는 말이며, 이를 ‘안전불감증’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80, 90년대 부실공사 등의 원인으로 인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성수대교 붕괴사고부터 위험상황을 빨리 인지하지 못해 인명피해를 키웠던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태원 압사 사고까지 우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사고이며, 이 사고들의 공통점은 사람이 미리 막을 수 있었던, 줄일 수 있었던 사고들이며 즉, 인재(人災), 안전불감증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큰 사고들에도 여전히 우리들의 안전불감증 문제는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 최근에는 셀프주유소에서 자신의 차에 주유를 하던 한 여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뉴스를 통해 전파되는 일이 있었다. 주유소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기름방울인 유증기가 떠다니는 곳이며, 그 유증기가 담뱃불 등 작은 불씨와 맞닿으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 사소한 행동 하나로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였다. 주유소 화재는 여전히 심심치 않게
화재 등 재난 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피난이다. 물론 불을 끄는 것도 중요하고 119신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불나면 대피 먼저!!”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피난의 중요성·불나면 대피 먼저를 알았음에도 예상치 못한 장애요인 하나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안타까운 사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망 29명, 부상 31명)는 당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로 피난의 문제가 꼽히는데, 화재 당시 비상대피용 탈출로가 적치물로 막혀져있고 잠겨있어 유일한 탈출로는 중앙 계단이었는데 그 통로를 화재로 인해 단전이 되어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닫힌 자동문이 있어 인명피해가 확대되었다. 지하철 문이나 스크린도어의 경우도 그렇고 이런 자동문 시설의 경우 비상 상황 시를 대비해 버튼을 누르고 옆으로 미는 등의 특정한 조치를 취하면 손으로 열 수 있는 장치가 내재되어 있다. 하지만 건물에 설치된 자동문을 수동으로 여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화재 당시 많이 소개되지 않아 조작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 전혀 없었기에 자동문을 수동으로 열고 탈출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확대된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고등학생에게 마약류를 몰래 탄 음료를 제공하여 마시게 하고 학부모에게 휴대전화로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우리 사회에서 마약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로 커졌는지 보여주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팬타닐 등의 신종마약에 골머리다. 이러한 마약이 우리나라로 전파되어 아이들이 접할 가능성이 높아져 학부모들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마약류 사범은 전국적으로 2021년에 10,626명, 2022년에 12,387명 검거했으며, 전남에서는 2021년에 232명, 2022년에 344명을 검거했다.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현황이 증가 추세인 것은 이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마약 문제에 대해 국민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과 대처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마약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둘째로 가족들은 자녀들의 호기심을 억누르기보다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소통을 통해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셋째로, 타인이 주는 음료 등을 마시고
요즘 비보호 좌회전 신호위반 신고 또는 현장 단속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비보호 좌회전에 대한 올바른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비보호 좌회전은 맞은편 직진 차량 또는 좌회전 통행 차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좌회전 신호까지 대기 하도록 하거나 좌회전 신호를 따로 만드는 것이 경제적, 환경적으로 좋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 통행량이 적은 교차로에 한해 녹색 신호에서도 좌회전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 위해 설치하고 있다. 비보호 좌회전은 반드시 직진 신호(신호등 초록색)시에만 가능하니 뒤 차량이 경적을 올리더라도 정지 신호(신호등 적색)때 비보호 좌회전을 하면 안된다. 이를 모르고 정지 신호에 비보호 좌회전을 하게 된다면 신호위반에 해당되어 단속이 될 수 있으며 교통사고 발생 시 중과실 사고의 책임을 지게 된다. 한마디로 점멸등이 아닌 적색신호에서는 직진이든 비보호 좌회전이든 어떠한 경우에도 정지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기억하면 쉬울 것이다. 교통소통의 원활함을 목적으로 만든 ‘비보호 좌회전’ 운전자가 법규 및 교통지식을 정확히 숙지하고 이용할 때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될 것이다.
마약 청정국이란 마약이 유통되거나 사용되지 않아 마약으로부터 깨끗한 나라를 뜻한다. 통상 인구 10만 명당 마약 사범이 20명 이하일 경우에 그렇다. 하지만 작년을 기준으로 한국은 인구 10만 명당 31.2명으로 기준치 보다 11.2명이 더 많다. 또한 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에는 국내 마약 압수량이 1,295kg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국내 유명 연예인이 마약을 상습으로 투약해 많은 국내외 팬들이 놀라는 사건이 일어났다. 또 작년 서울에서 경비원이 주운 지갑에서 마약이 발견되어 지갑 주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검거했던 일도 있었다. 최근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마약 거래가 늘어나면서 주민들이 걱정하는 모습이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4월에는 전남지역에서 쌀 유통업을 하는 자가 공범에게 쌀을 납품하고 필로폰과 대마를 공급받은 후 전국 지인들에게 택배 수화물을 이용하여 쌀과 함께 마약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에서 이렇게 불법 마약이 유통되고 있는 걸까? 작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통계에 따르면 텔레그램(72.8%), 카카오톡(10.7%), 기타(10.1%), 라인(4.1%), 홈페이지(2.1%)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최근 청소년들의 집단 학교폭력 영상이 SNS로 유포되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명연예인, 운동선수 등 과거 학교폭력이 기사화되면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학교폭력 이대로 괜찮을까? 청소년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날로 심해지면서 교육청, 지차체, 경찰 등 국가 공공기관은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학교폭력의 사각지대에서는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일반적인 동급생 사이에서의 갈등은 학교에서의 징계 조치, 경찰 SPO(학교전담경찰관)의 관리로 효과를 보고 있지만, 학교 내의 속칭 ‘일진’이라고 불리는 비행 청소년들은 국가 공공기관의 대책으로 해결이 되지 않을 만큼 폭력성이 높다. 그들의 학교폭력 사건에 대응하는 조치 방안으로 가 피해자 분리, 타 학교로 전학, 심지어 퇴학이라는 강력한 징계, 그리고 경찰에서 형사처벌까지 진행하였음에도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보복성 범죄를 범할 가능성이 있어 피해자는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가 없다. 이와 같은 학교폭력의 트라우마는 짧은 학창 시절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피해 학생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마음의 병을 안겨주어 성인이 되어서도
전기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이지만 잘못된 사용방법과 함께 ‘설마 나는 괜찮겠지’, ‘지금까지 괜찮았잖아’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인해 감전사고와 함께 걷잡을 수 없는 대형화재로 번져 목숨을 잃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대의 전기 제품을 연결할 수 있는 ‘멀티탭’은 잘 쓰면 정말 편리한 도구이지만 모르고 쓴다면 큰 화재를 불러오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제품이다. 그렇다면 화재에 취약한 멀티탭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는 ‘멀티탭 용량 확인하기’ 멀티탭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것이 바로 ‘정격’이라고 적힌 부분이다. 정격이란 전기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사용의 최대 ‘허용용량’을 말하는데 만약 전류가 10A이고 전압이 250V인 제품이라면 두 숫자를 곱했을 때 나오는 2500W가 최대 정격 용량이 된다. 만약 정격을 초과해서 사용하게 되면 과부하가 발생해 전선 온도가 올라 내부가 타고 피복이 손상되면서 합선, 누전, 스파크, 폭발, 화재 등의 대형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전력소모가 무려 3000W가 넘어가기 때문에 되도록 벽에 달린 콘센
만약 목숨이 위태로운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구급대원이 나의 병력이나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이런 위급 상황에서 내가 사전에 등록한 정보가 119신고 시 제공되는 ‘119안심콜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응급상황에서 전화상으로 신고를 받아 환자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응급상황 시 구급대원이 환자의 인적사항 질병 및 특성을 미리 알고 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이는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가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안전을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모든 시민들이 이용 가능하며 특히 뇌졸중, 협심증 등 지병을 가진 환자, 독거노인, 임산부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욱 필요한 서비스이다. 지난해 70대 여성이 호흡곤란으로 119안심콜 서비스에 의해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주소와 병력 파악으로 신속한 응급처치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러한 119안심콜 서비스를 등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인터넷을 통해 119안전신고 홈페이지(http:
마약범죄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사회 문제 중 하나이다. 마약범죄는 일반적으로 마약의 생산, 유통 판매, 소비 등과 관련된 모든 범죄행위를 말한다. 마약범죄는 범죄자와 범죄행위에 연결된 사람들뿐만 아니라 사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이다. 마약범죄의 문제점 중 하나는 마약의 수요가 높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약을 사용하며, 이는 범죄자들이 마약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것을 자극한다. 또한 마약범죄는 매우 이익성이 높은 범죄 중 하나이며 마약의 생산 유통에서 범죄자들은 더욱 위험하고 적극적으로 만들어 마약범죄의 규모를 더욱 커지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마약의 불법적 생산 및 유통에서는 종종 유해한 화학물질이 사용되어 마약 사용자뿐만 아니라 그 주변 사람들에게도 건강상의 위협을 초래한다. 마약범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 법집행기관과 정부, 시민단체 등 모두가 협력하여 마약범죄를 근절해야 한다. 마약 사용을 예방하고 마약 범죄자들을 처벌함으로써 마약범죄의 규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약 사용자들의 치료와 재활에 대한 노력도 중요하다. 이러한 모든 노력들이 모여야 비로소 마약범죄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