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병영면이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로 불야성을 이뤘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9일 불금불파 시즌2 개막 행사를 가졌다. 금요일부터 다음날인 토요일까지 이틀간 병영면에서 펼쳐지는 불금불파는 지역 인구소멸 위기를 대거 관광객 유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민선 8기 강진군에서 선보인 것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축제와 함께 엮어 로컬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의 ‘가고 싶은 곳’으로 선정돼 진가를 인증받았다. 지난해 1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성공적으로 치러진 불금불파는 올해 강진 반값 여행의 해를 맞아 시즌2로 돌아왔다. 19일과 20일 이틀간 관광객 1,100여명이 찾아와 강진의 늦은 오후와 야경을 맘껏 즐겼다. 광주로 유학왔다는 한 베트남 대학생은 “학과 조교의 권유로 유학생 80여명이 함께 강진으로 왔다”면서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한국 시골에서 이러한 멋진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고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불금불파 시즌2 성공을 위해 불고기 음식점 1개소, 분식 1개소, 매대 4개소와 청년 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015년 전남도 공모사업으로 천신만고 끝에 유치한 전남인재개발원 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두 배 이상 능가하는 매머드급 학생 수련시설이 강진에 들어선다. 강진군은 전라남도교육청과 강진군 신전면 벌정리 일원 ‘다산학생수련원’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8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체결했다. 다산학생수련원 건립은 지난 2022년 강진원 강진군수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에게 건의한 사업으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시대정신과 리더십이 숨 쉬고 있는 강진에서 기존의 획일적인 수련 활동을 탈피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융복합 현장교육 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강진군에서 부지를 제공한다. 지난해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강진원 군수의 건의를 적극 수용해 2023년 TF팀을 구성하고 글로벌 미래교육 수련시설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478억원을 투입, 조성해 매년 1만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남인재개발원에 비해 다산학생수련원은 800억원을 투입하며 전남도내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지역민 등 연 3만여명이 최첨단 교육시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1일 만 3~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감자와 떠나는 텃밭 여행!’ 단계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센터 등록 어린이집 2개소를 대상으로 식생활교육 전남네트워크와 연계해 텃밭에 직접 감자를 심어보며 관찰하고,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땅과 농작물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적으로 텃밭 프로그램 지도 전문가와 함께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총 4단계로 구성됐으며, 1단계로 텃밭 가꾸기 및 감자 심기 활동, 2단계 감자 성장 관찰하기, 3단계 감자 아트클래스 및 수확, 4단계 감자 쿠킹클래스로 운영된다. 이번에는 1단계인 텃밭 가꾸기 및 감자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인옥 센터장은 “작년에 큰 호응을 보였던 텃밭 교육을 올해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텃밭 교육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이해하고 자연식품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4월 중순부터 센터 등록 어린이집 5개소에 ‘인체의 소화기관과 음식의 소화과정 알기’를 주제로 체험관 교육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금 소진 때까지 소상공인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 대상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진군 소상공인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은 관내 창업한 소상공인들에게 초기 경제적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2023년 처음 시행돼 18개소에 2,940만 원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3년 7월 1일 이후 관내 창업하여 월세(임대료)를 납부하는 강진군 소상공인으로 창업한 지 3개월이 경과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강진군은 요건에 충족되는 대상자에게 점포 사업장 임대료를 월 20만 원씩 연 최대 240만 원까지 분기별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단, 통신판매업 같은 무점포 사업장이나 유사 지원사업 대상자(청년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등)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강진군 지역경제연결팀 관계자는 “초기 창업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소상공인 가맹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예산 소진 때까지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신청 방법은 강진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7일 강진군청소년문화의집 회의실에서 여성취창업교실 자격증반 교육과정 선정 심사를 위한 강진군 여성일자리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관내 초 취·창업교실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반영해 요양보호사 자격증반과 한식조리사 자격증반에 대한 교육과정 선정 여부를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2024년도 여성 취·창업교실 자격증반은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향후 교육과정 이수를 통한 자격증 취득률과 취 창업률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오정숙 군민행복과장은 “여성 취창업교실 자격증반은 강진군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 및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관내 기관에는 원활한 구인을 지원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강진군 여성일자리 협의체를 통해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 강진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에 구성한 강진군 여성일자리협의체는 여성, 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체, 젠더 전문가 등 각 분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참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올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활용해 농번기 농작업을 수행, 농촌일손 돕기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강진군이 국제우호교류 도시인 베트남 하우장성·풍힙현과 농업인력 파견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결과 선발된 근로자 20명이 오는 22일 입국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강진군은 하우장성·풍힙현과의 협약을 현실화 하기 위해 공문과 이메일, 메신저 등을 통한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양국간 의견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월 인력 선발기준과 이탈 방지 대책 등이 포함된 ‘실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근로자들이 거주할 숙소를 마련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외국인 계절근로제는 중간에 개입한 브로커와 일부 사용자 등에 의한 인권침해 사례 등이 지난해 말부터 언론에 보도되는 등 부정적인 시각과 우려의 목소리가 부각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강진군의 경우 이러한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강진군은 부정적인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국제우호교류를 추진중인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 등 지방정부와 직접 협의를 진행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 일원에서 펼쳐졌던 봄꽃축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초대박 성공을 거둔 가운데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분석했더니 기존 계수기 관광객 17만여명보다 8만여명이 더 많은 26만명이 강진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강진군이 밝힌 이동통신사 유동인구 분석에 따르면 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 기간 중 25만9,0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연령대 비중을 보면 10대 이하 10%, 20대 6%, 30~50대 45%, 60대 이상이 39%를 차지했다. 강진을 제외한 관광객들의 연고지는 전남 43%, 광주 26%, 경상권 6%, 경기 6%, 서울 5% 순이었다. 티맵 네비게이션 검색 순위를 살펴보면 2023년 축제기간 동안 전남도내에서 강진 남미륵사가 5위(2,833건)였으나, 2024년 같은 기간 전남도내에서 강진 남미륵사의 검색 순위는 2위(7,401건)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번 축제 성공의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강진군청 직원들의 노력이 컸다는 분석이다. &n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따스한 봄 햇살이 비치는 4월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 있는 지앤유팜농장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새콤달콤 딸기향이 가득하다. 지앤유팜농장은 2023년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하는 식농학습농장 조성사업으로 농촌체험과 미각교육, 요리체험을 연계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딸기의 일대기에 관한 영상 교육, 딸기 수확에서부터 딸기 아이싱쿠키, 아이스크림, 와플, 찹쌀떡, 청, 케이크 만들기 등 딸기를 주제로 생명과 농업에 대한 소중함을 담은 교육적 내용, 아이들의 관심과 재미를 더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앤유팜농장 정철 대표는 “딸기의 생육 과정과 수확을 재미있는 농촌체험·미각교육·요리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농촌문화의 질을 높이고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체험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어 농촌진흥청·강진군에서 지원하는 식농학습농장 조성 보조사업을 통해 준비했다”며 “보고 느끼고 즐기는 체험학습의 변화와 더불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자 체험 프로그램”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농장을 방문하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9일과 11일 제1기 디지털농업대학 시설원예스마트팜 과정과 스마트한우 과정의 상반기 현장교육을 진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일 진행된 시설원예스마트팜 과정 현장교육은 22명의 교육생이 화순군 도곡면의 스마트팜 선도농가 두 곳을 방문해 스마트농업 활용 생산비 절감 기술과 고품질 농산물 재배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첫 방문지 이시성 대표는 40여년간 ‘스윙베리’ 딸기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농법으로 생산비 절감을 이뤄낸 선진농가이다. 이 대표는 현장교육 중 재배 작목과 외부환경을 고려한 스마트온실 환경제어의 중요성과 함께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원예농가의 새로운 시도를 위한 발판이 될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관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선도농업인 박경종 대표는 화순 도곡면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으며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기법에 대해 설명한 뒤 급격한 농업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농업인의 주도적인 교육 참여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스마트한우과정 현장교육은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강진군 강진읍 청춘극장통 거리에서 진행된 강진읍 중앙로상가 탄탄대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강진읍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이번 중앙로상가 탄탄대로 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강진읍 상권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준비됐다. 12일 개막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들과 강진읍 상가 상인들과 지역민들이 참석하여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이어진 축제장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버블·마슬쇼 등 다채로운 공연 펄쳐 활기를 줬으며, 하멜맥주 판매와 상가부녀회에서 먹거리부스 운영과 함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읍 상권상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오늘의 가게 프로젝트’와 연계해 청자모양 마들렌 만들기, 플라워 클래스, 뒤집개 제작, 강진 모시빗자루 만들기 등 중앙로상가의 다양한 상품 및 문화체험으로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지역상권을 찾아와 즐길 수 있는 행사에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1,000만원 규모의 페이백 이벤트가 마련돼 중앙로상가 및 탄탄대로 축제장 내 5만원 이상 지출 시 중앙로상가 할인쿠폰 및 상품권을 지급해 지역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지난 16일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창의와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자’라는 기치 아래 공직자가 시대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자 4차산업혁명 연구동아리를 결성하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4차산업혁명 연구동아리의 첫 활동으로 동아리의 취지, 향후 계획 등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차산업혁명 신기술 체험, 생성형 AI(챗GPT) 활용 교육, 동아리 활성화 방안을 팀별로 논의하며 마무리했다. 4차산업혁명 신기술 체험은 ▲코딩을 활용한 드론 자율 비행 ▲3D펜으로 모델링하기 ▲AR(증강현실) 구현하기 ▲AI 가상 캐릭터 만들기 ▲코딩으로 로봇 조작하기 등 5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KAIST 박사이며 ㈜테크빌교육 박기현 부사장을 강사로 초청해 챗GPT 활용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알아보고 직접 활용해 보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강진군 4차산업혁명 연구동아리는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부서가 협력할 수 있도록 부서별 한 명 이상 추천받아 36개 부서 총 4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팀 단위로 소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참신하고 혁신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다산의 숨결이 깃든 청렴교육 1번지’ 전남 강진군에 전국의 공직자, 교직원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및 단체 교육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다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산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교육을 시작한 2011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6만명 이상의 교육생이 교육을 이수해 명실상부한 청렴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라 지난 2020 부터 2022년 정상 운영되지 못하다가 2023년 교육 과정을 정상화, 총 96회 과정에 3,928명의 교육생이 강진을 방문했다. 교육비 수입은 각종 체험(푸소농가, 문화‧예술‧레저, 강진음식 등), 버스임차, 간식 등으로 연간 30억원 이상 관내 소비로 이어졌으며, 교육생들의 개별적인 소비까지 포함하면 더욱 많은 금액이 소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산 청렴교육은 다산의 청렴과 애민정신, 소명에 관한 강의와 다산초당, 사의재, 백운동정원 등 다산의 발자취를 따라 느끼는 현장 체험으로 구성, 교육을 통한 자기 성찰 및 역량 강화를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