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트라우마센터(센터장 김명권)는 시민의 인권 의식 함양과 인권 존중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 국가폭력을 예방하고자 ‘찾아가는 인권 캠페인’을 4월 18일 무등산 국립공원 버스정류장 입구에서 운영했다. 무등산 국립공원 버스정류장 입구에 부스를 설치하여 리플릿 및 홍보 물품을 배포하는 등 센터 직원과 자원활동가들이 직접 만든 홍보 피켓을 이용하여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무등산을 방문한 시민들은 국가폭력(간첩 조작 사건 등) 사건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넣은 피켓을 보면서 “부끄러운 과거지만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사건들이다”, “국가폭력으로 희생된 분들이 지금의 민주화를 만든 것이 아닌가? 곧 5월이 다가온다. 그때 희생된 분들이 있어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내가 소중한 만큼 우리 모두 소중한 존재다. 어떤 생각이라도 서로 존중하며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의 인권을 침해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인권은 한 방향이 아닌 서로서로 존중하는 것이다” 등 국가폭력과 인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김명권 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가 130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4 초‧중학교 찾아가는 진로교육’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초‧중학교 찾아가는 진로교육’은 지난 16일 보성 조성중학교를 시작으로 7월 18일 목포 청호초등학교까지 사전 신청한 130개 학교의 5,220명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흑산도의 흑산초와 홍도분교, 장산도의 장산중, 평일도의 금일초, 동넙도의 넙도초 등 도서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진로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5곳(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진로진학상담센터에 배치된 진로진학상담사가 신청학교를 직접 방문해 △ 개인의 흥미, 성격, 학습 정서 관련 진로 검사를 통한 맞춤형 진로 결정 지원 △ 학습정서검사를 통한 학습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자기주도학습 코칭으로 운영된다. 한편, ‘2023. 초 ․ 중학교 찾아가는 진로교육’은 150개교 5,69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 학생 대상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93% 학생이 진로 및 학습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김은섭 진로교육과장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을 홍보하고 치안 서비스를 함께 만들 ‘2024년 전남자치경찰 파트너스’가 발대식을 지난 18일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올해 파트너스로 선정된 105명 중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및 활동증 수여, 카드섹션 기념촬영, 성과 영상 시청, 도 경찰청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 후에는 전남경찰청을 방문해 경찰공무원 채용 설명회와 함께 시뮬레이션 사격 실습, 112치안종합상황실 견학 등을 통해 경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남자치경찰 파트너스는 연말까지 ▲엠지(MZ)세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자치경찰 홍보콘텐츠 제작·소개 ▲전남만의 특색있는 치안정책 아이디어 발굴 ▲자치경찰 다양한 소식 누리소통망(SNS) 전파 등 활동을 한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매월 우수 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연말 수료식에서 올해의 베스트 파트너스에게 자치경찰위원장 표창과 시상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가한 한 파트너스는 “많은 분의 격려와 축하 속에 파트너스 활동을 시작하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임산물 채취 시기를 맞아 봄철 등산객의 불법 채취 행위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산림 훼손과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5월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중점 단속 대상은 산나물과 산약초 불법 채취, 입산 통제구역 무단 입산, 조경용 수목 불법 캐냄, 임산물 채취를 위한 수목 훼손 행위 등이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해 화기를 소지하고 입산하는 행위, 산림 내 불을 피우거나 취사하는 행위 등도 함께 단속한다. 산림특별사법경찰관과 산림부서 공무원, 청원산림보호직원 등 100여 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울창한 산림에선 드론을 활용해 사각지대까지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위법행위 적발 시 ‘산림보호법’과 ‘산림자원법’에 따라 과태료와 벌금 등을 엄중 부과할 방침이다.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 채취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불법 소각 시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5월 31일까지 한 달간 봄철 특별단속 기간 불법행위 10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의료 취약지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현장 병원장들과 지난 18일 간담회를 열어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해당 지역 의료환경 개선 정책을 공유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의료취약지 98개소 가운데 전남이 17개소로 가장 많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16개 시군에 22개소의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진도한국병원장, 완도대성병원장, 구례병원장, 무안병원장, 신안대우병원장 등 10여 개소의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유지를 위해 의료 현장 실태와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매년 보건복지부 평가에 따른 보조금 지원과 응급실 근무로 업무 범위가 한정된 공중보건의사의 운영 지침 개정, 공공간호사 지원 등이다. 전남도는 도민의 응급의료서비스 공백 최소화를 위해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40억 6천700만 원 ▲섬·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1대) 45억 6천만 원, 취약지 헬기 착륙장 설치 17개소 7억 원 ▲섬지역 간호·복지 인력 정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총력 대응을 위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점검회의에선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화순군, 전남바이오진흥원과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발표평가 준비 등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추진상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를 보유한 전남도는 백신, 면역치료 중심 첨단바이오 전주기 인프라를 강점으로 활용,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월 특화단지 육성계획서를 산업부에 제출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특화단지 조성에 필수적인 바이오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유치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정부는 상반기 중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예타 특례, 신속한 인허가 처리, 용적률 상향, 세액 공제,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등 혜택이 있다. 박창환 부지사는 “화순은 지난 20년간 도와 군의 강력한 의지로 1조 2천억 원을 투자, 국내 유일 백신산업특구와 백신, 면역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이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18일 광양 백운사를 방문해 현장점검 나섰다. 이번 점검은 부처님 오신날 봉축 행사와 관련해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계자의 화재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홍영근 본부장, 이정현 대응예방과장,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은 백운사 주지스님, 관계들과 함께 사찰 곳곳을 둘러보며 화재 취약 요인과 화재 예방에 관한 사항을 확인했다. 사찰 위치 특성상 화재 시 주변야산으로 확대되며 산불위험이 있는 만큼 주변 임도를 확인하고 화재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 기증식도 진행됐다. 또 화재안전컨설팅을 통해 상주 인원에 대한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과 사찰 주변 금연 안내표지판, 소방출동로 확보 등 화재예방을 위한 협조사항을 안내했다. 홍영근 본부장은 “부처님 오신날로 인해 도내 주요 관광지에 방문객이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며 “도민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전국의 사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94건으로, 총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18일, 청각·언어 장애인의 알권리와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해 목포시 수어통역센터에서 서해해경청 수어통역사를 위촉했다. 서해해경청은 지난해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해양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안전·홍보 내용 인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파악하고, 수어통역센터와 협의를 거쳐 통역사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수어를 활용한 안전한 물놀이 영상 제작·장애인식 개선 교육 등을 실시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고, 위촉 임기 만료일이 다가와 재위촉식을 가졌다. 위촉된 수어통역사들은 대규모 해양사고 등 중요상황 언론브리핑, 안전 홍보영상 수어해설 삽입, 농아(聾啞) 형사·민원 통역 지원 등 대국민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협업이 정보소외·취약계층의 알권리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적극행정을 지속 실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 수어통역센터는 목포인근 거주 청각ㆍ언어장애인(약 1,490여명)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수어통역교육, 사회재활교육, 인식개선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전시 ‘김대중, 다시 광야에서’를 18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관통하고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 와 닮아있는 김대중의 생애를 3부에 걸쳐 들여다본다.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에게 전하는 글, 대통령으로서 문제를 해결해갔던 면모, 6·15남북정상회담 등 관련 글과 사진 100여점의 자료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내란음모사건으로 수감됐던 청주교도소 감옥을 재현하고, 옥중서신 쓰기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김대중 어록월, 노벨평화상 수상 포토존 등도 마련했다. 전시회는 총 3부로 구성돼 제1부 ‘행동하는 양심으로’에는 1987년 6월항쟁에서 1980년 5월의 현장으로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구조로 구성됐다. 1987년 김대중이 탔던 열차를 전시공간에 재현하고 맞은편에는 관련 대형 영상면을 설치해 이해와 몰입을 높였다. 글과 그림은 김대중과 광주사람들이 뜨겁게 해후했던 1987년 9월 광주로 향한다. 80년 5월 광주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유학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생소한 광주의 생활 정보와 기본 법령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5월 2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서와, 광주는 처음이지’를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광주생활 가이드 ▲광주관광 소개 ▲범죄피해 예방하기 ▲알기 쉬운 출입국관리법 등 유학생 맞춤정보를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올해 광주지역 대학에 신규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광주시는 교육에 참여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시 관광캐릭터 ‘오매나’ 인형과 캐릭터 문구세트 등으로 구성된 ‘광주웰컴키트(GWANGJU WELCOME KIT)’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구글폼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교육정책관 대학교육협력팀 또는 각 대학 국제교류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현 교육정책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규모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광주에서 안정적으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세계 산업디자인계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내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여와 함께 ‘디자인도시 광주’를 구현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구전시회인 ‘밀라노가구박람회’에 마련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특별전시관’에서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과 가진 대담에서 지오반노니는 이같이 말했다. 강기정 시장 등 대표단은 이날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발전 방안과 디자인도시 광주 구현 등에 대해 세계적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와 의미있는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김병내 남구청장, 광주시의회 신수정·이귀순·서임석 의원, 최경란 국민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대표단이 내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참여 요청에 지오반노니는 흔쾌히 함께하겠다고 대답했다. 또 그동안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해온 것과 앞으로 해야 할 것에 대한 기획, ‘디자인도시 광주’ 구현에도 자신의 노하우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담에서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강 시장의 질문에 지오반노니는 “디자인은 대중을 향한 대중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2023년 RPC 벼 매입자금 융자금 대출 상환 기간을 오는 6월까지에서 8월까지로 2개월 연장해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지난 2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식량원조곡 추가 매입에도 불구하고 산지 쌀값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이유를 분석한 결과, 일부 RPC에서 벼 매입자금 상환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대출 상환금 확보를 위해 시중가보다 낮게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전남에 배정된 벼 매입자금은 6천945억 원(정부 1천719억·농협중앙회 5천226억)이며, 대출 기간은 오는 6월까지 10개월이다. 전남에는 농협RPC 21개소와 민간RPC 9개소가 있으며, 3월 말 현재 전년 대비 53.6% 많은 30만 3천 톤의 쌀 재고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대출 상환기간 연장이 필요하다. 산지 쌀값은 2023년 수확기부터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4월 초 현재 수확기보다 13.5% 하락해 19만 1천704원(80kg)에 거래되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벼 매입 자금 상환 기간이 연장되면 시장에서 쌀 거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