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이 구조정과 헬기까지 동원해 심근경색 환자를 이송하고 선박 화재를 진압하는 등 해양 안전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서해해경은 지난 13일 오후 6시께, 전북 부안군 먼 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으로부터 심근경색 의심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부안해양경찰서에 구조정의 출동 지시를 내리는 한편 군산항공대에도 헬기의 긴급 이륙을 지시했다. 해경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50대의 이 선원은 전북 도내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무사히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이에 앞서 서해해경은 이날 오전 11시께, 여수시 남서방을 항해하던 1,800톤급 상선에 뇌졸중이 의심되는 60대 선원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여수해양경찰서 구조정을 긴급 출동시켜 이 선원을 육지로 이송했다. 또한 이날 오전 8시께에는 신안군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등을 급파해 화재진압과 승선원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 서해해경은 이와 함께 이날 부안군 위도와 신안군 하의도의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했으며, 자정이 지난 무렵에는 돌산대교에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고광완 광주시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식품안전에 기여한 식품위생업체, 식품관련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식품안전 유공자 42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광주’를 만들기 위한 단체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또, 광주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4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업소 수 대비 식품위생감시원 수 ▲현장보고장비(태블릿PC)활용률 ▲업체 점검률 및 적발률 ▲합동단속 참여일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 지수 ▲위해식품 회수 실적 ▲민원 기한 내 처리비율 ▲수거목표 달성률 및 입력률 등 11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시민 식생활 안전과 위생 점검에 참여하는 식품위생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지역사회 힘을 모아 이웃을 살피고, 고독사 예방력을 키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한전, 해양에너지와 함께 고독사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한다. 또 공인중개업소·편의점 등 주민밀착형 동네상점과 함께 고독사 위험군 발굴에 나서는 한편 시민이 참여하는 ‘이웃지기단’이 고립 이웃을 주기적으로 찾아가 안부를 살피며 고독사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광주시는 올해 광주 전역의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고독사 위험도 전수조사를 처음으로 실시, 위험군에 대한 안부살핌과 돌봄서비스를 촘촘히 연계한다. 광주광역시는 1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를 비롯해 5개 자치구 이웃지기단, 통장단, 고독사예방 전담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독사 예방 정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는 한국전력공사, 해양에너지와 고독사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력 데이터를 활용한 고독사 위험징후 감지 활동을 펼친다. 고독사 고위험군의 전기 사용량을 분석해 평상시와 다른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 및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선수단 숙박시설 362개소를 23일까지 21일간 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5월 체전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을 위해 숙박시설 안전점검, 소방시설 작동 및 확인 등 화재취약시설 안전관리를 중점으로 점검한다. 소방본부 및 소방서 화재안전조사반은 선수단 및 투숙객 숙박시설에 대해 안전조사 및 관계인 안전컨설팅을 병행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 및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비상구등 피난시설 장애요인 확인 및 단속 ▲화재 시 초기 대응 요령 및 대피 방법 교육 ▲화재취약요인 및 관계인 안전컨설팅 등이다. 이정현 대응예방과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5월 체전이 되도록 모든 관계자들의 화재안전에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첫 시·도별 순회 이사회가 유기농 1번지 전남 나주(전남친환경농업협회 소재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이사회 임원은 올해 초 선출된 제5대 김상기(경기) 회장과 정만균(완도) 부회장, 유장수(곡성)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 등 감사(2), 단체 대표(7), 지역 대표(11), 농협 대표(3) 등 총 26명의 제3기 대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 친환경농업 권역별 순회 의무교육 추진 계획과 6월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유기농데이 기념행사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또 친환경농업 인증제도를 ‘결과와 분석’에서 ‘과정과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는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논의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국내 친환경 농업을 대표하는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정기이사회가 유기농 1번지 전남에서 개최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전남친환경농업협회와의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협력 강화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1인가구, 자립준비청년,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과 함께 ‘사회적 가족’의 의미와 포용사회의 가치를 공유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3일 오후 광주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 ‘월요대화’를 열고 2024년 현재와 20년 후인 2044년에 자신이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월요대화 주제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혈연, 결혼으로 맺어진 전통적인 가족이 아닌 사회관계망으로 연결된 ‘사회적 가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비혼 등 1인가구 비율이 35%에 달하는 등 ‘가족’ 개념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사회현상에 따른 정책수립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가 오갔다. 이날 월요대화에는 강 시장과 1인가구 임혜영씨, 자립준비청년 김용민·박태양씨, 중국에서 귀화한 다문화가족 서인예씨, 일본인 유학생 다나카 모에, 송명은 청춘발산협동조합 대표, 광주시의회 명진·최지현 의원, 손명동 광주여대 교수, 황성웅 광주연구원 연구위원, 오영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자신이 생각하는 2024년의 가족과 2044년의 가족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14일 국회를 방문, 여야 원대대표를 만나 ‘오월 광주의 편지’를 전했다. 강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오월 광주의 편지’ 친전을 전달하고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 종합보고서 국회 보고 후 후속조치 협력 ▲‘비움과 성찰’의 5·18기념행사 적극 동참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먼저 “44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이 또다시 중요한 변곡점에 섰다”며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4년여 활동을 마무리하고 종합보고서 채택만을 남겨두고 있다. 6월 말 종합보고서를 국회에 보고하면,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5‧18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올해 5·18 44주년의 화두는 ‘비움과 성찰’이다. 오랜 세월 우리 안에 쌓인 갈등, 독점, 미움을 털어내는 시간인 만큼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 슬로건을 택했다”며 “5월17일 민주평화대행진과 5·18전야제, 그리고 5·18기념식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방세환)는 지난 12일 신규 자원봉사자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모집된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기견 수제 간식 만들기’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유기견 수제 간식 만들기’ 봉사활동은 사회문제 중 유기견에 관한 문제에서 파생되어 일반시민의 유기견에 관한 인식개선 및 신규·예비 자원봉사자를 봉사활동 참여로 끌어내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신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모여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보람찬 봉사활동 경험을 얻어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했다.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재료를 직접 으깨고, 찢으며 반죽하고, 고구마 모양으로 빚는 등 1,000개의 고구마 수제 간식을 만들고,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만들어진 수제 간식은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유기견보호소 연계 산책 봉사활동 진행 시 유기견보호소 담당자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규 자원봉사자 A씨는 “혼자 가도 부담 없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접점이 없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9개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대기배출사업장 굴뚝 시료채취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 국립환경과학원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대행하는 측정대행업체들의 측정분석 능력을 평가하고 검증을 위해 매년 공동으로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 숙련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굴뚝먼지 시료채취 평가는 준비사항, 채취장치 구성, 누출확인시험, 시료채취과정, 시료채취 숙련도, 결과산정 등을 종합 평가해 100점 만점 기준으로 80점 이상이면 적합, 80점 미만이면 부적합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재평가를 실시하며, 재평가에서도 부적합일 경우 6개월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예비 항목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배출가스에 대한 자동측정기 운영 능력 평가도 이뤄진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분야 숙련도 평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를 적정하게 관리하고 쾌적한 대기질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측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부처님 오신 날은 대규모 연등 행사가 열려 촛불, 전기 등에 따른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고 사찰 대부분이 소방차 접근과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산 속에 위치하고 있어 자칫하면 대형 산불로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인력 2869명과 소방장비 275대를 동원해 24시간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갖춘다. 이 기간에는 전 직원 비상응소태세 유지, 화재예방 순찰 강화, 전통사찰 관계자 안전지도,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119상황관리 강화 등으로 선제적 재난상황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특히 증심사‧무각사 등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사찰에 소방차를 근접 배치해 화재와 인파 밀집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영일 광주소방안전본부 방호예방과장은 “전통사찰은 화재 때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처님 오신 날에 각종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재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대비하고 안정적인 음식물 처리를 위해 제1·2 음식물자원화시설 정기보수를 시행한다. 공공음식물자원화시설은 연중무휴 운영과 부패도가 높은 음식물류폐기물 특성상 기계 설비가 빨리 노후화해 갑작스러운 가동정지 문제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보수를 하고 있다. 16일부터 30일까지 제1음식물자원화시설(150t/일)을, 6월 11일부터 27일까지 제2음식물자원화시설(300t/일)을 보수한다. 이번 기간에는 소모성 부품과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법정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보수기간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은 보수를 시행하지 않는 공공시설에서 평상시 용량의 약 20% 증량 처리하는 동시에 민간시설 2개소에 분산해 처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보수기간 음식물류폐기물이 원활하게 처리되도록 ▲필요한 만큼 장보기 ▲먹을 만큼 조리하기 ▲물기 제거 후 배출하기 등 시민의 생활 속 음식물류폐기물 줄이기 실천을 당부했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에 쇠붙이‧철판‧비닐봉투 증 이물질이 유입돼 시설 고장률이 증가하고 있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트라우마센터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인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금남로와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국가폭력 생존자와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를 운영한다. 오월심리치유이동센터는 광주시민의 ‘오월증후군’ 치유를 돕고 공동체 치유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5월 운영하고 있다. ‘오월증후군’은 해마다 5월이 되면 5·18에 대한 생각이나 그림이 떠오르면서 불안이나 답답함, 분노, 슬픔,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지칭한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17일 금남로,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센터 직원과 자원활동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국가폭력 트라우마와 오월증후군 설명, 치유대상자 발굴, 국가폭력 피해자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 수집, 5·18민주화운동 피해자 실태 홍보, 리플릿 및 홍보 물품 배포 등의 활동을 펼친다. 또 고위험군 증상이 있는 경우 센터 치유·재활프로그램에 등록, 연계할 계획이다. 정석희 5‧18민주과장은 “국가폭력 트라우마 피해자의 온전한 치유를 위해서는 공동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중요하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