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취임 후 첫 호남 방문… 광주 시민들과 타운홀 미팅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 호남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 미팅' 행사를 열고 지역민 등 약 100여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엔 지역민 등 약 100여명이 초청돼 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반 주민들의 ‘날 것’ 그대로의 민심을 청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서는 군 공항 이전이나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확충 등 지역 민원이 계속 화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은 이례적으로 방송 생중계가 되면서 전국에 가감없이 전달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의 민심을 들으러 호남 곁으로 간다”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것, 그 과정 자체가 소중하다. 우리 국민 목소리, 듣고 또 듣겠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하며 이날 일정을 비우게 된 이 대통령이 그 시간을 호남 방문으로 채운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울산에 방문한 데 이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독려 지시 등으로 PK(부산·경남) 민심에 구애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이 대통령이 이번에는 호남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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