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언제 : 2018년 7월 16일 월요일 오후 7시 ~ 8시 어디서 : 고흥읍 파리바게트 사거리
참여대상 : 희망하시는 모든 분 더 이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농산어촌은 늘 도시 사람들 뒷바라지하느라 희생을 강요당하며 살아 왔습니다.
도시 사람들에게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각종 발전소가 농산어촌에 건설되고 그 전기를 도시로 연결하느라 고압 송전탑이 줄줄이 세워졌습니다. 이제는 태양광 발전을 위해 농산어촌 산하가 태양광 패널로 도배되고 있습니다.
도시 사람들이 쓰고 버린 각종 쓰레기 또한 주변 농산어촌마을에 버려집니다.
도시 사람들 수돗물 공급을 위해 댐이 만들어지면 대대로 살아오던 고향을 잃고 타향을 떠도는 사람들도 농산어촌 사람들입니다.
도시 사람들 먹여 살리는 쌀을 비롯하여 농산수산물 생산을 위해 죽도록 애를 쓰지만 공산품 수출을 위해 저곡가 정책으로 인해 제값을 받지 못하고 홀대를 당하며 살아왔습니다.
팍팍한 도시의 삶에 지친 도시 사람들을 위해 대형 리조트 등 휴양시설들이 농산어촌에 들어서서 산야를 파헤치고 망가뜨리고 왔습니다.
언제까지 농산어촌 사람들은 도시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야 할까요?
이제는 지역민의 관점에서 냉철하게 판단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자체에서 각종 개발 사업을 결정할 때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여론을 수렴하여 신중하게 추진하여야 합니다. 국가사업이라고 할지라도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결정하여야 합니다.
비행시험장 추진 여부는 고흥 군민의 입장에서 다시 논의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