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36차 비행시험장 저지 촛불집회 안내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지난 7월 17일 해병대의 최신예 국산 헬기인 마린온이 시험비행 도중 추락해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넷에 경비행기 사고 검색을 하면 심심치 않게 사고 소식이 올라와 있습니다. 7월 10일 프린스 오브 웨일스 아일랜드에서 추락, 6월 28일 (현지시간) 인도의 뭄바이 번화가의 신축 공사장에 추락, 6월 24일 일리노이 주 서부 맥머스 인근 숲지대에 항공기(415-D) 추락 등등

고흥만에 비행시험장이 들어서면 활주로가 있는 고흥만 뿐만이 아니라 비행공역으로 지정된 고흥읍과 도양읍, 두원면, 풍양면, 도덕면 주민들이 살고 있는 하늘 공간으로 1년 365일, 쉴새없이 비행기가 날아다니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고흥 주민들은 비행기 추락 사고의 위험 속에 노출되게 됩니다. 인증된 비행기의 사고도 만만치 않은데 검증되지 않은 비행기의 사고 위험성은 훨씬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륙과 착륙할 때뿐만 아니라 비행 중에도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비행시험장이 들어서면 고흥 주민들은 언제 봉변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불안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되었던 4대강 사업과 같이 전 군수의 비행시험장 사업 추진은 적폐 중의 적폐이며 두고두고 후회를 하게 될 사업입니다. 주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할 만큼 비행시험장 건설에 따른 반사이익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군민들의 절절한 염원으로 탄생한 민선 7기에서 비행시험장 사업은 고흥 주민들의 입장에서 다시 논의되어야 합니다.

 

언제 : 2018년 7월 23일 월요일 오후 7시 ~ 8시어디서 : 고흥읍 파리바게트 사거리
참여대상 : 희망하시는 모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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