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 북구문화센터의 특별기획공연 악극 ‘명랑시장’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악극 ‘명랑시장’은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위기에 몰리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그린 작품으로 아버지의 빚을 갚지 못해 대부업체에 끌려갈 위기에 처한 명랑시장 국밥집 아르바이트생 유정을 둘러싼 명랑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악극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향수와 공감대를, 아이들에게는 부모에 대한 효심과 각박한 세상에서의 이웃에 대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치매인 아버지의 빚을 갚지 못하면 끌려가게 될 위기에 처한 현대판 효녀 유정이와 명랑시장 사람들이 베푸는 온정까지 좌충우돌 스토리를 경기도극단의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무대에 담아냈다.
공연에 참여하는 그룹은 경기도 극단으로 김정숙의 작품을 김정 경기도극단 상임연출가가 극단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공연은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 1만 원이다. 북구문화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문화센터 062-410-836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