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출신 강일원, 서울경찰청 제2기동대장 경무관 승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경찰청은 3일 강일원 기동대장 등 총경급 22명을 경무관 승진 임용 내정자로 발표했다. 경무관은 12만 명이 넘는 경찰관 중 77석에 불과한 계급으로 이른바 ‘경찰의 별’이라고 한다.

 

강 기동대장은 1989년 청와대 101경비단 순경으로 입직하여 2017년 총경으로 승진하였다.

 

이후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생활안전과장, 화순경찰서장,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고양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곡성군 겸면 마전리 태생으로 아버지 故 강대상님과 어머니 박순덕님 슬하에 6남매 중 장남이다. 마삼초, 옥과중, 대동고, 한세대 법무·경영대학원(석사)을 졸업하였다.

 

마전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김진호 장군 진급에 이어 강일원 경무관 탄생에 마을 설촌 이래 처음 있는 경사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강 기동대장의 경우 2019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자리에 누운 어머님을 4년째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며 틈틈이 고향 집도 둘러보는 등 강 기동대장의 효성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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