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만나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오는 9월 열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를 주제로 9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한 광주 일대에서 열린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개최 계획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디자인을 만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술, 라이프스타일, 문화, 산업 등 4개 분야에서 디자인의 확정성을 살펴본다. ‘만나다’(meet)’는 주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 대면 행사로 디자인비엔날레를 만난다는 뜻도 포함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올해를 국제화의 원년으로 삼아 유명한 국제 디자인상인 레드닷(Red Dot), iF와 협력하기로 했다. 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은 테크놀로지관, 라이프스타일관, 컬처관, 비즈니스관으로 구성된다.


테크놀로지관에서는 ‘디자인 주도의 따뜻하고 유연한 기술 구현’을 주제로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로봇·미래형 모빌리티 등을 소개한다. 라이프스타일관에서는 레드닷을 수상한 글로벌 가구 기업들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컬처관에서는 삼성카드·컬리 등의 디자인 사례를 선보이며, 비즈니스관에서는 레고·이솝·리모와 등 글로벌 기업들의 디자인 경영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총감독을 맡은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대학원 교수는 “그간 대기업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 등 국제적 노하우를 통해 레드닷과 iF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 국제화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볼거리, 배울거리, 해볼거리를 균형 있게 배치하고 광주라는 지역성을 전체에 융합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은 다음달부터 구매 가능하다. 통합 입장권을 구매하면 오는 4월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와 9월 디자인비엔날레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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