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내 손으로 내 지역 인재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고흥군교육발전기금 기탁이 2023년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고흥군교육발전기금은 회원 회비를 비롯해 출향향우, 지역 주민, 사업체, 기관ㆍ사회단체 등이 십시일반 성금을 기탁하여 조성되고 있으며, 관내 교육환경 개선사업 추진으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올해도 고흥 교육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한 지역 사회의 동참이 활발하다. 지난 1월 (사)한국석면안전협회를 시작으로 도화베이스볼파크 영농조합법인, 금산면 청년회, 녹동 신협, 흥양농협, 풍양농협 등 다수의 개인ㆍ기관ㆍ단체 등에서 기탁이 줄을 이으면서 3월 기준 누적 기부액은 4천만 원에 이르고 있다.
기탁자들은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하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이루고자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