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과학대학교와 목포시파크골프협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파크골프 활성화와 대중화에 힘을 합쳤다.
파크골프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없고 도심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친목을 도모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대중적 인기도가 높아지고 있다.
목포과학대학교(총장 이호균)는 오는 파크골프 연습장을 단장해 오픈했다. 연습타석 10개와 퍼팅 그린을 갖춘 연습장으로 전국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목포과학대학교만이 갖추고 있는 체육시설이다.
목포과학대학교는 2012년부터 웰빙복지융합과, 휴먼융합복지과에서 파크골프를 교과목으로 편성해 현재까지 교육하고 있으며, 지도자, 강사, 심판 등 꾸준히 전문인력을 배출해, 지역 파크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평생교육원 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파크골프에 입문하는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연습장소로 활용될 예정으로 목포시파크골프협회(회장 신춘식)와 업무협약을 맺어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에 참여에 혜택을 주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목포과학대학교 박경래 처장은 “우리나라에 파크골프를 도입한 한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온 보람이 있다”고 했고, “파크골프장 개소를 계기로 대학은 물론 목포지역이 파크골프의 메카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파크골프협회 신춘식 회장은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경기장 시설 활용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는데, 목포과학대학교 파크골프 연습장이 생김에 따라 입문자 교육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목포과학대학교는 지난 2022년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기원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해 남자부 1위, 여자부 1, 2위에 입상하는 등 참가 대학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또한, 2023년 전라남도교육청 초·중·고 교사 직무연수 파크골프 교육기관으로 목포과학대학교가 지정되어 파크골프 보급에 더욱 힘쓸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