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과 광주시가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택시운전자 교육에 나선다.
광주관광재단은 31일 광주시 교통문화연수원(원장 김병수)과 ‘여가관광교육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운전자 정기 교육과정에 광주관광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택시 운전자 교육은 광주관광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생활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광주시와 재단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시민관광 교육 프로그램인 ‘광주여가관광학교’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재단과 연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부 방문객을 맞이하는 접점에 있는 택시 운전자들에게 문화·예술·미식 여행도시로서 광주관광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광주 안내의 첨병으로서 기본 소양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다음달부터 매월 운전자 필수 교육과정에 광주관광 이해를 위한 정규 시간을 개설하고, 택시 운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관광안내 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광주를 여행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택시기사들이 광주관광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광주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광주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