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전 세계 사회학자들이 모여 사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2027 제21회 세계사회학총회’ 광주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계사회학회는 128개국 6천여 명이 회원으로 있는 세계적인 권위의 학회로 4년 간격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문‧인권‧인구‧도시‧종교 등 사회 전반의 현상을 다루는 총회가 광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2030년 5‧18 민주화운동 50주년을 앞두고 ‘세계인권 도시 광주’를 세계에 알리고 인권선도도시로 광주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간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에 주력해온 관광재단은 2027년 총회 유치를 위해 2021년부터 광주광역시, 한국사회학회(회장 설동훈)와 함께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광주 마이스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前 한국사회학회 회장 장원호, 한 준교수 등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치컨설팅에서부터 유치제안서 작성, 국제학회 임원진 광주 답사 및 환대 지원’까지 유치활동 전반에 대해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재단은 2027년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참가자 증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유치단의 노력과 성과가 바탕이 되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하게 됐다. 세계사회학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학회이고, 총회 규모에 걸맞게 파급효과가 큰 행사”라며 “앞으로도 해외 홍보 및 맞춤형 지원책으로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해 최고의 마이스 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