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부산에서 순천 찍고 광주까지, 열차랑 버스 타고 광주로 비엔날레 여행오세요”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과 광주시가 경상도권 관광객 유치를 통해 남부권 광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지용태), 금호익스프레스(주)(대표이사 이계영)와 손을 잡고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광주관광재단은 18일 이들 두 기관과 ‘S-Train 상품운영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광주·순천·부산 지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상품을 공동으로 출시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S-Train’ 은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관광열차로 부산에서 출발해 순천, 구례, 곡성 등을 지나는 전라선을 말한다. 재단은 광주비엔날레 시즌을 맞아 이 관광열차와 금호고속버스를 연계해 순천만정원박람회, 광주비엔날레를 한번에 둘러보는 1박2일 테마여행상품을 운영하기로 하고 이날 협약을 체결한 것. 특히 여행상품의 출시부터 홍보, 모객까지 성공적인 상품 운영을 위해 세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여행상품은 오는 29일부터 6월 25일까지 두 달간 매주 토요일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역에서 출발해 순천역에서 금호고속버스로 갈아타고 순천만국가정원, 국악공연(광주공연마루), 양림골목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등을 여행한 후 다음날 광주송정역에서 부산역으로 돌아가는 코스다.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도에서 하루 더 머무는 관광으로 경상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 뜻을 모아 S-Train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순천만정원박람회와 광주비엔날레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웰니스 테마여행 상품으로 여행자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