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 하당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수정)가 지난 26일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이용자 40명에게 이·미용봉사를 진행했다.
하당동 새마을부녀회의 이․미용봉사는 매월 1회(넷째주, 화요일)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해 1년여 동안 계속되고 있다.
이․미용봉사에 참여하는 부녀회원은 ▲한나미용실(대표 한로순) ▲동네미용실(대표 김정숙) ▲민들레미용실(대표 이선아) ▲참사랑미용실(대표 최일단) ▲류은헤어 (대표 김명신, 직원 김윤하) 등 5개소로, ‘컷트를 마음에 들게 잘한다’고 입소문과 함께 정기적인 봉사를 실시하면서 하당동 부녀회의 이․미용 봉사일을 기다리는 단골 고객도 생겼다.
매회 적게는 40명 ~ 60명의 컷트를 해주고 있는데, 지난 해에는 이용자가 많아 이발기가 자주 고장났는데, 장은채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 이발기 5개(200만 원 상당)를 제공해 주기도 했다.
김수정 회장은 “거동이 불편해 이․미용실을 찾아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장애인분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로 불편을 해소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희자 동장은 “생업으로 바쁘신 중에도 봉사에 참여해 주신 부녀회원과 미용업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