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나주시 금천면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금천면 지사협은 최근 홀몸 노인 취약계층 20가구에 반려 식물을, 이 중 10가구에 밑반찬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려 식물은 지사협 위원들이 직접 수거한 헌화분에 사계절 꽃을 피우고 자생력이 강한 버베나, 꽃기린 등을 심어 전달됐다.
또 식사 해결이 어려운 홀몸노인들에게는 밑반찬 5종을 직접 장만해 배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홀로 살다보니 외로움을 많이 느꼈었는데 활짝 핀 꽃을 보니 마음이 절로 편해진다”며 “화분에 밑반찬까지 받아보니 행복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김두성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위로와 일상 활력을 전해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더 나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써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