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프린지페스티벌, 광주 시민과 함께 출발

5월 21일 시민의 날 중외공원 ‘우리동네 프린지’ 개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예정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광주 시민의 날’ 인 21일 (일) 오후 4시 40분에 중외공원에서 ‘우리동네 프린지 in 북구’로 시작을 알린다.

 

‘우리동네 프린지’는 광주 5개 구역 마을 축제와 연계하여 열리는 분산형 거리 예술 축제이다. 금년도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제 1회 ‘우리동네 프린지 in 북구’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거리 퍼레이드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오후 4시 40분에 ‘극단 봄(대표 이수정)’의 <걸리버여행>인형극이 펼쳐진다. 극단 봄은 2003년 창단 이래로 공연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감성을 자극해오고 있으며 실내극, 대형 인형 거리극 등을 을 통해 인형극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걸리버 여행>은 영국 유명 풍자소설 ‘걸리버 여행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4m가 넘는 거대 인형 걸리버를 통해 압도감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단순히 무서운 거인 걸리버가 아닌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따뜻한 걸리버를 만날 수 있다.

 

이어서 ‘라퍼커션(대표 심형수)’의 <모두의 삼바>라는 이동식 타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라퍼커션은 태양을 뜻하는 라(Ra)와 타악기를 뜻하는 퍼커션(Percussion)을 합친 이름으로, 태양처럼 뜨겁게 삼바를 연주하는 한국 대표 브라질 음악 예술단체이다. 2008년 창단되어 현재까지 공연과 음반, 콘서트, 파티, 워크숍을 통해 대중들에게 삼바의 흥과 정서, 감동을 전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Samba, Afro 등 흥겨운 브라질 음악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10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 종식 후, 사회 화두를 예술적으로 다루는 거리예술축제 본연의 색깔로 돌아가고자 광장에 비중을 두고 국내는 물론 해외 우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23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임수택씨가 선정됐으며, 임수택 감독은 거리예술축제 전문가로 2017년도부터 2019년 ACC 광주인터내셔널 예술감독, 2020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예술감독 등 다수의 축제 총감독을 역임해왔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 관련된 사항은 인스타그램 ‘광주프린지페스티벌(gwangju_fringe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