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5개월만에 하락

전남투데이 김성남 기자 |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5개월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광주·전남 중소기업 213곳을 대상으로 2023년 6월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1.9로 전월(82.1)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90.0)과 대비하면 8.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전국 평균 지수는 81.1이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음을 나타낸다.


지역별로는 광주는 전월(79.2)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78.6, 전남은 전월(85.0)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85.4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0.8로 전월(84.5) 대비 3.7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3.3로 전월(79.2)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광주·전남 전망지수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조업의 경우 수출 부진세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 지속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84.9→81.5), 자금사정(81.1→75.6), 경상이익(82.5→78.4), 수출(88.9→85.2) 및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6.4→98.4)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56.8%)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54.0%), 원자재 가격 상승(47.4%), 업체 간 과당 경쟁(33.3%), 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29.6%)이 그 뒤를 이었다.


4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0%으로 전월(69.6%)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광주는 68.3%으로 전월(65.6%) 대비 2.7%포인트 상승했고 전남은 전월(73.9%)대비 0.1%포인트 상승한 74.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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