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청년농업인 자율공모 사업 추가 모집

총사업비의 80% 지원, 3개소 추가 접수 받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오는 16일까지 청년농업인 자율공모사업의 보조율을 50%에서 80%로 높여 3개소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농업인 자율공모 사업은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농업분야에 활용하도록 농식품 가공·제조 시설의 설치 등 생산·가공·유통에 필요한 비용을 중점 지원하는 사업이다. 곡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농업인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그동안 개소당 총 사업비 5000만 원 중 50%인 2500만 원을 군이 보조했으나, 초기 영농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는 자본 마련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이에 군은 청년 농업인의 초기 영농 투자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영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보조 비율을 80%로 상향해 개소당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는 지원범위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지원내용도 확대된다. 가공상품 및 포장재 개발비용뿐만 아니라 홍보자료 제작, 전자상거래 홈페이지 제작 등 인터넷 기반의 마케팅 및 프로그램 컨설팅비도 지원이 가능하다.


단순 농기계 구입의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하나 사업 이행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할 경우 용도 및 필요성, 계획과의 부합성 등을 심사한 뒤 허용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공·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체험, 교육농장의 시설 및 장비 설치도 지원된다.


사업 신청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구비 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청 홈페이지 또는 농정과 미래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자율공모 사업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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