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방문운동지도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방문운동지도’는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댁으로 서귀포시 통합돌봄지원센터 내 물리치료사가 직접 찾아가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운동지도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근·골격계 기능 유지 및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재가 생활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상자는 서귀포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중 최근 3개월 이내 퇴원자, 장기요양 등급자, 장기요양 등급외 A, B 판정자 등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초 3개월 간 12회 범위 내 가정방문 운동지도가 제공된다.
올해 3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현재 사업 신청 인원은 총 54명으로, 이는 연간 목표량의 108%에 해당한다.
신청 사유로는 거동 불편 등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근력 향상 또는 유지를 위해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 시행 전·후 균형능력평가와 일상생활수행능력평가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확인하고 있다.
3개월의 운동지도가 완료된 6명의 대상자의 전·후 평가를 확인한 결과, 균형능력평가와 일상생활수행능력평가에서 각각 평균 10점씩 향상된 결과를 보여 사업의 효과성 또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방문 요가나 필라테스 등 추가 운동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 들의 건강한 재가 생활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통합돌봄센터 관계자는 “어르신의 경우 근력이 쉽게 저하될 수 있는데, 방문운동지도를 통해서 더욱 많은 서귀포시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