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청년들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가칭)사회진입안정지원금 도입에 앞서 사업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4~21일 제주청년센터 누리집(홈페이지) 및 구글폼을 통해 진행된다.
사업명은 청년들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수 있는 명칭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공모가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내부 심사를 거쳐 6월말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의 시상금이 탐나는전으로 지급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참가상으로 3만원(탐나는전)이 지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사업명을 확정한 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가칭)사회진입안정지원금은 청년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과 연계해 정책 코디네이팅을 신청한 청년에게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급대상, 단계별 지급규모 및 지급방식 등은 온․오프라인 의견수렴 결과 검토 및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1차로 온라인 의견수렴을 실시했으며, 지난 6월 10일 청년당사자, 타 시도(서울, 대구) 제도 도입에 참여한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토론회도 열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들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명칭을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