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작은 미생물로 큰 호응

농업미생물 보급 크게 확대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최근 직접 생산한 농업용미생물 보급을 확대하여,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금년에는 8월 기준 117톤을 공급해 전년 대비 2.5배 이상 공급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농업미생물은 재배작물에 사용하면 생육에 도움을 주고, 병해충을 경감시키며, 축산에 적용하면 축사 냄새저감과 소화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곡성군은 농업미생물의 필요성을 느껴 2013년부터 생산시설을 도입하여 점차 보급량을 늘리고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가격을 인하하여 농업인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2017년에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5억 원을 확보하여, 배양장비와 실험장비를 보강하고 배양능력을 늘렸다. 이를 통해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고, 더욱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더불어 이렇게 생산된 미생물이 올바르게 활용되도록, 농업미생물 아카데미를 개강하여 현재 10회차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주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기존에 미생물을 사용하며 심도 있게 사용하는 농가는 물론신규로 미생물을 도입하는 농가의 요구를 맞춰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의 농약과 화학비료에 의존하는 농업상황을 고려하면, 농업미생물을 사용하여 작물의 자연적 생태계를 환원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넓게 봤을 때 생산비는 줄이고, 품질은 올리는 것이 가능 하다.”고 밝혔다.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 신희민 360-7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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