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예원 북구의원, 운암산 산불 발화지 환경정비 및 안전대책 마련 강력 촉구

화재 시 잔불 진화 애먹인 폐기물 그대로 방치…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 북구의회 황예원 의원(운암1·2·3동, 동림동)이 16일 열린 2023년도 안전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운암산 산불 발화지 인근 환경관리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당시 7시간여만에 주불은 잡혔지만, 인근에 방치된 많은 폐농자재와 부산물 때문에 잔불 정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후 산불 현장에 대한 조속한 환경정비를 촉구했는데도, 현장에는 나무식재를 예고하는 현수막만 걸려 있을 뿐, 식재 예고된 날보다 두 달이 지났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혹여나 또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산불 위험을 높이는 요인들을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면서 “운암산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정비되어 주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북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운암산이 도심 아파트단지 한가운데 위치한 탓에 대형 인명피해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컸다”면서 “이렇게 산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있는 경우 아파트 외부에 설치된 울타리를 기존 가연성 소재의 PVC 대신 난연성 소재의 철재로 교체하는 등 화재 취약 요인에 대한 사전 정비가 필요하다”강조하고, 사고 예방에 각별히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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