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북구의회 주순일 안전도시위원장(운암1·2·3동, 동림동)이 지난 14일 실시한 안전총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방독면 착용법 교육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작년 제282회 제2차 정례회 본예산 심의와 올 해 2월 제283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주 위원장을 비롯한 안전도시위원회 위원들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채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그대로 폐기되는 방독면은 예산 낭비”라며 “폐기되는 방독면을 활용하여 민방위대원과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방독면 착용법 교육 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의 모색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북구에서는 “해당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올해 4월부터 매달 1회씩 동별로 순회하며 주민 대상 ‘찾아가는 방독면 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순일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의 건의로 자칫 무의미하게 폐기될 수 있었던 방독면을 활용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걸 보며, 주민 교육과 예산 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모든 주민이 방독면 착용법을 숙지하여 비상시 실전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全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동별 방독면 확보현황에 대해서도 “각 동별로 방독면 확보율 편차가 없도록 적절하게 배분하여 형평성을 맞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