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강병삼 제주시장, 시민을 섬기는 시민 중심의 행사 추진 주문

“6월 넷째 주 주간간부회의에서, 행정 중심 의전 관행 탈피할 것 당부”

 

 

 

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강병삼 제주시장은 21일, 6월 넷째 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강 시장은 실용의 관점에서“시민들에 대한 의전은 아무리 더해도 넘치지 않고 시장에 대한 의전은 아무리 빼도 부족하지 않다. 의전은 행정이 시민을 바라보는 태도”라고 언급하면서 각종 행사 시 행정 중심의 의전을 최소화하고 시민 편의중심의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해수욕장에서 일어나는 취사, 음주, 불꽃놀이 등 도를 넘는 무질서 행위로 주민 불편을 초래한다는 언론보도 등 지적사항에 대해, 해수욕장 개장을 전후하여 경찰 협업을 통한 치안 유지, 질서 계도반 운영, 해수욕장 주변 불법 텐트 철거 등으로 이용객과 인근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편안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함께 다음 주면 제8차 제주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가 마무리 될 예정으로 신고를 통한 희생자 결정이 직권 재심 등의 필수 요건인 만큼 대상자의 신고 누락 방지를 위한 막바지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한 달간 세 번이나 발생한 패러글라이딩 사고에 대해서는, 자율업종인 패러글라이딩은 제도적으로 지방행정의 적극적인 개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글라이딩장 인근 행정시설물 구조개선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 세 번째 발생한 사항과 관련, SFTS는 20%의 높은 치사율과 고령자일수록 그 위험도가 증가하는 만큼 목장 출입제한과 위험성 전파 등 시민들에게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강 시장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제주시의 기본 입장은 ‘절대 반대’라고 피력했다. 방류와 관련해 시민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도와 협업하여 해수 방사능 모니터링 데이터 실시간 공개 등 주민불안 해소대책 마련해 줄 것과, 오는 7월에 예고된 하반기 정기 인사로 어수선하지 말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시민중심의 시정을 꾸준히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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