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제주시 조천읍도서관이 어린이 친화 공간 조성을 위한 시설 기능 개선 공사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임시 휴관한다.
조천읍도서관은 어린이·일반 구분 없는 자료실 운영으로 도서 소장 및 열람 공간이 부족해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공사는 이러한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자료실을 새롭게 조성하고, 일반 자료실과 열람실, 다목적실 등 기능 개선과 공간 재배치로 종합자료실의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임시휴관 기간에는 도서관 출입, 시설 이용, 도서 대출 등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단, 희망도서 신청과 스마트도서관(조천읍사무소 입구)을 통한 도서 대출은 가능하며, 기존 대출한 도서는 도서관 입구에 마련된 수동 반납함에 반납하면 된다.
또한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운영하며, 7월 말 개최하는 가족 공연은 별도의 공간을 섭외해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봉수 우당도서관장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자유로운 공간에서 책을 보고 그 속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친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양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