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죽곡면의 어려움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맡겨 주세요

죽곡면 복지기동대 도배·장판 등 재능 기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난 7일 죽곡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관내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배, 장판 지원 및 주거지 내·외부 청소, 정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상 가구는 고령의 독거가구로, 건강이 좋지 못해 소득 활동을 할 수 없어 긴급생계비를 지원받고 있었다. 또한 노후된 집에서 생활하며 고장난 보일러로 매년 추울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죽곡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보일러와 보일러실을 설치하고, 곰팡이가 핀 벽지와 장판을 교체했다. 또한 지저분한 주거지 내·외부 청소, 정리 활동도 실시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 A씨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면 관계자는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매번 발 벗고 나서주는 복지기동대원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삶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전남형 생활복지 안전망’구축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민관 협력 지원 단체다. 기동대원들은 이웃의 어려움은 동네가 해결한다는 목표로 이웃들의 일상생활의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죽곡면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이장, 어르신지킴이단장, 소상공인 등 16명의 다양한 대원들로 구성돼 있다.


우리동네복지기동대는 지난 6월에도 관내 취약계층 도배, 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매주 밑반찬 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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