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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도약’ 광주FC의 기세가 무섭다

‘김한길 결승골’ 광주, 안방서 대전에 3-0 완승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광주FC가 안방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광주FC는 지난 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따냈다. 


광주는 김한길과 정호연, 이건희가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대전을 완파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광주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이어가게 됐고 대전은 대구전 이후 연승 행진에 실패했다. 


광주FC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경민이 골문을 지켰고 이민기와 안영규, 티모, 두현석이 포백을 구축했다. 엄지성과 김한길이 좌우 날개로 포진했고 이순민과 정호연이 중원을 지켰다. 토마스와 허율이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은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창근이 골키퍼로 나섰고 김지훈과 임은수, 김현우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서영재와 강윤성이 좌우 윙백으로 출장했고 주세종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이진현과 배준호가 중원에 포진했고 티아고와 레안드로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했다. 


광주가 전반 7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허율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김한길이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대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광주는 전반 13분에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엄지성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공을 정호연이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은 임은수의 발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대전은 전반 33분 임은수를 대신해 김인균을 투입했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티아고와 레안드로를 대신해 마사와 구텍을 투입했다. 광주는 토마스를 제외하고 이희균을 기용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고아주는 후반 3분 이민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대쪽으로 내준 공을 김한길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광주는 후반 15분 김한길과 허율을 대신해 이건희와 아사니를 투입했다. 


광주가 후반 17분 다시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이민기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건희가 헤더로 연결하며 한 골을 더 달아났다. 대전은 후반 24분 배준호와 김지훈을 빼고 유강현과 변준수를 투입했다. 광주는 엄지성을 대신해 이강현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광주는 후반 38분 두현석을 대신해 이상기를 투입하면서 체력을 안배했다.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티모의 완벽한 헤더를 이창근이 선방해냈다. 


경기는 광주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10승 7무 8패 승점 37점으로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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