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7일 여수시 일원에서 지역특화작목 토란 어깨동무컨설팅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어깨동무컨설팅은 농가와 전문가들이 모여 작물 재배, 병해충, 환경관리 등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농업 분야의 종합 컨설팅 서비스다.
이번 현장교육은 지역의 어깨동무컨설팅 회원 및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여수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농업경영 우수사례 청취, 우수 경영마인드를 자문하며 견문을 넓혔다. 또한 센터 내 농촌체험장과 종합·실험 연구동을 견학하기도 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의 농촌체험장은 농업인의 기술 수요에 부응하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연시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업인들은 농촌체험장을 통해 지역 특화 작목의 개발 및 육성을 위한 실증 재배와 연구 시험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종합 실험·연구동은 6개의 실험실과 3층 규모로 지난 4월 25일에 개원됐다. 이곳에서는 농업인의 원스톱 민원 해결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4월에 어깨동무컨설팅 교육을 개강 후 작물관리 기초 이론과 함께 경영기록장을 꾸준히 작성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향후 전문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하며, 최종교육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한 집단컨설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경영개선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주요 방침이다.
본 현장교육에 참석한 농업인 A씨는 “올 한해 어깨동무컨설팅 교육을 들으며 경영기록장을 성실히 작성해 경영능력이 향상되고 소득증대까지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