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여가

광주FC, 홈에서 수원 4-0 대파하고 리그 3위 등극

전반 ‘이희균, 아사니 골’, 후반 ‘엄지성 멀티골’로 승리 이어가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광주FC와 수원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광주가 전반 17분 이희균, 전반 37분 아사니, 후반 1분과 6분 엄지성의 연속 득점으로 수원에 4-0 대승을 거뒀다.


광주는 이날 승리로 리그 6위에서 리그 3위로 한 번에 올라서며 한마디로 광주FC 전용구장은 축제분위기였다.


홈팀 광주는 4-4-2 전술로 나섰다. 김경민 골키퍼가 출전하고 이민기, 이순민, 안영규, 이상기가 최후방을 지켰다. 엄지성과 아사니가 측면 날개 역할을 맡고 이희균과 정호연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전방 투톱에는 허율과 토마스가 나섰다.


원정팀 수원은 3-5-2 전술을 가동했다. 양형모가 골문을 지키고 박대원, 김주원, 한호강이 수비진을 꾸렸다. 이기제와 김경중이 좌우 윙백 역할을 맡았다. 고승범, 카즈키, 서동한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명준재와 김주찬이 최전방에 위치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불꽃 튀었다. 전반 2분 광주 허율이 일대일 찬스 상황에 시도한 슈팅이 수원 양형모 골키퍼에게 막혔다. 허율은 이어진 상황에서도 계속 유효 슈팅을 기록하면서 수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광주가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초반부터 강한 공격력을 내뿜던 광주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이희균이었다. 이희균은 최후방에 있던 안영규의 전진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원의 골망을 그대로 흔들었다.


광주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전반 37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완벽한 팀플레이였다. 왼쪽 측면에서 시작한 공격이 토마스의 감각적인 패스를 거쳐 아사니의 왼발로 마무리됐다. 


하프타임 후에도 광주는 수원을 폭격했다. 후반 1분 엄지성이 아사니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고 이어 6분 완벽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속골을 터트리며 수원의 추격 의지를 꺽었다. 


이후에도 광주FC는 경기를 주도하며 4-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광주FC는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3위에 안착, ACL진출 희망도 욕심내게 됐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