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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예선라운드 첫 경기에서 개최국 대만에 1-6 패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제31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대만 타이중, 타이베이]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이 예선라운드 첫 경기에서 개최국 대만에 1-6으로 패했다.

 

선취점은 한국이 가져갔다. 선두타자 박시현이 우전안타를 치고 상대 수비가 공을 빠뜨린 사이 2루까지 내달렸다. 이충헌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박시현을 여동건이 우전 적시타로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1-0)

 

1회말, 대표팀은 대만 선두타자의 타구를 우익수가 놓치며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하고 도루까지 내줘, 2사 주자 3루의 상황을 맞았다. 이후 4번 타자 왕 니안 하오에게 적시타를 내줘 실점했다.(1-1)

 

3회말, 대표팀은 선발 황준서가 1사 이후 몸에 맞는 볼로 주자를 내보내고 보크와 와일드 피치, 볼넷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1사 주자 1, 3루의 위기에서 대타 치우 씬과 리쑨 치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1-3) 계속된 주자 1, 3루의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택연이 후앙 티엔-쯔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1-4)

 

1회 득점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대표팀은 4회말 대만에 2루타와 연속 볼넷, 적시타로 추가 1실점했고, 6회말에도 좌전안타, 도루, 수비 실책을 묶어 실점하며 최종 스코어 1-6으로 패했다.

 

한편, 대표팀은 1일(금), 푸에르토리코와 예선라운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되어 6일(수) 휴식일을 반납하고 예선라운드를 이어가게 되었다. 대만을 관통하는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영향으로 3일(일) 모든 경기는 일정을 앞당겨 치러지며, 대표팀과 체코와의 예선라운드 두 번째 경기는 기존 19시 30분에서 16시로 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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