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2023 광주형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예술인을 전문예술강사로 양성하는 ‘배리어프리 예술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할 장애예술인을 모집한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게 사회의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다. 배리어프리 예술강사는 장애예술인 당사자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교육하는 강사를 말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장애예술인이 단순한 문화향유자와 창작자를 넘어 자신의 역량과 재능을 강화하여 사회에 환원하고자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교육 참여자는 워크숍 및 장애예술 특강을 듣고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자는 장애인복지관의 문화예술프로그램 시범강사로 배치되어 프로그램 시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시범강사 사례비, 교구제작 재료비 등의 운영경비 또한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장애예술인 15명 내외로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신청서 접수는 9월 15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gjcfsupport@naver.com)로 하면 된다. 관련 서식과 세부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누리집(www.gjcf.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는 “장애예술인 당사자를 전문예술 강사로 양성하여 복지관 문화교육 강사로 배치함으로써, 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과 성취감 고취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