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발레단, 고전‧현대 비교하며 보는 ‘백조의 호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발레단이 기획공연 발레살롱콘서트Ⅲ ‘백조의 호수 하이라이트 Classic VS Contemporary’를 22~23일 양일간 총 2회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발레인 ‘백조의 호수’를 기존의 클래식(고전) 버전과 컨템포러리(현대) 버전 하이라이트를 한 무대에서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최초의 시도다.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6중주 협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래식 발레란 17세기 말부터 19세기 말까지 행해졌던 발레로, 발레의 기법이 체계화돼 전통이 확립된 발레를 말한다. 이 시기는 궁정발레에서 극장발레로 옮겨가던 무렵으로,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등이 대표작이다.


컨템포러리 발레는 고전적이지 않은 자유로운 형태의 발레를 의미한다. 클래식 발레와 비교하면 고정된 형식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특장점이 있다.


무대는 기존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와 초청안무자 정형일의 컨템포러리 발레 ‘Two Feathers’를 번갈아 가며 비교 감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경숙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았으며 조가영 지도위원의 해설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공연은 22일 오후 7시 30분과 23일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으로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광주시립발레단은 차기 공연으로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을 제135회 정기 공연으로 정하고 11월 3~4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총 3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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